연예인 ㅅㅍ) 논쟁적이지 않게 된 살인자ㅇ난감[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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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2-13 22:50본문
원작 웹툰 <살인자ㅇ난감>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요
현봉식님이 맡은 경찰은 서글서글하고 넉살 좋지만 아내 몰래 업소에 수시로 들락날락하고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한 여자는 이탕이 나서서 남자를 막지만 오히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이탕을 외면하고
섹스 동영상이 퍼진 여자는 상대방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관계를 가지고
장난감의 후배형사는 친구의 부탁으로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알려줘서 범죄의 계기가 되고
이탕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나 장애아 부모를 순간의 느낌에 의지해서 바로 살해해요
그리고 이탕과 송촌은 남들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안달난 모습을 보여주죠
그래서 독자들은 한 케릭터에 감정이입을 했다가도 ‘아 근데 저건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가지게 되요
드라마는 이런 논쟁을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여요
피해자는 조금 더 피해자답게, 가해자는 조금 더 가해자답게 행동해요
빈틈없었던 케릭터들의 입체적인 면모를 조금씩 덜어내면서
시청자들은 저 케릭터가 왜 저렇게까지 행동하는거야? 그래서 쟨 왜 나온거야?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송촌 쟨 왜 쟤네한테 저렇게까지 하는거야?’
‘그래서 저 케릭터는 왜 이렇게 길게 나온건데?’
또 이탕의 부정적인 면모를 덜어내면서 시청자들은 ‘다크나이트’ 이탕을 응원하게 되죠
원작과 달라서 아쉽다기보단, 원작만이 가지고 있던 메시지를 덜어낸 점이 아쉬웠어요
근데 그래도 재밌었음 연출 멋지고 연기 멋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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