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몬스터헌터 월드 개꿀잼이네.[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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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3-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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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png 몬스터헌터 월드 개꿀잼이네.

일단 나는 40대 중반의 겜돌이 아재임을 밝히고 시작함.


몬헌월드가 첨 발매되던 시기가 2018년 초인데 당시에 품귀현상 벌어지고, 플스4 프로도 품귀 현상 벌어지면서 난리였음.

난 당시에 게임빌 다니고 있었는데 그때는 게임빌이 남부터미널 근처에 있었어서 국전이 걸어서 한 100미터 정도였음.

그때 우리팀 팀장이 나랑 동갑이었는데 팀장놈이 몬스터헌터를 엄청 좋아해서 나한테도 추천해 주길레, 발매일인가 다음날인가 점심시간에 국전에 들려서 구매해 왔었음.


그때만 해도 별로 관심 없던 게임을 추천 받아서 산 거라 플레이를 해봐도 잼난지 모르겠더라고.

난 남자라면 뚝배기지~~란 마인드로 해머로 처음 시작했는데, 지금처럼 공략이나 이런거 찾아 볼 생각은 안하고 그냥 무작정 들이댔는데, 공룡 뚝배기를 깨는건 고사하고 내 뚝배기가 맨날 터졌음.


한 이틀 정도 게임 어려워하니 팀장놈이 날 게임에 적응 시켜준답시고 종종 게임에 들어와서 같이 깨주곤 했는데, 어차피 몬헌이 스토리 보려는 게임도 아니다 보니 너무 재미가 없더라고. 더군다나 지금 품귀 현상이 발생해서 가격이 겁나 오르는겨.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만약 내가 몬헌을 5만원 주고 샀다면, 이미 뜯은 중고인데도 가격이 막 6-7만원까지 뛰었었음. 그래서 한 사흘 정도 해보고 영~~아니다 싶어 중고로 웃돈 받고 팔아버렸었음. 이후에는 몬헌은 나에게 별 관심도 없는 게임이 되었었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최근에 드래곤도그마2 영상을 보고 드래곤 도그마1을 해보게 되었음.

난 5살 때부터(대략 1980년대 초중반) 오락실 댕기던 놈인지라 그래픽 같은 부분에 상당히 관대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드래곤도그마1은 잘 적응이 안 되더라. 시스템도 좀 안 맞는것 같고 전반적으로 게임이 너무 불편하고 뭔가 덜 완성된 그러한 느낌 같은 느낌이었음.

그래도 전투 자체는 재미났는데 이 얘기를 같은 회사 출신의 지인에게 야그했더니 그냥 몬헌을 해보라는 것임.

전투만 놓고 보면 몬헌이 타격감이나 손맛이 훨씬 뛰어나다고.

마침, 무슨 그린게이밍인지 먼지 사이트에서 몬스터헌터월드+아이스본 확장팩을 2만원인가에 판다고 알려주더라고.

그 지인이 말해주길, 최신작인 라이즈는 걍 거들떠 보지도 말고 구작인 월드 구입하라고.


그렇게 2회차 몬스터 헌터 월드에 별다른 기대감 없이 도전하게 되었음.

지인이 태도 아님 대검을 추천하더라. 예전에 해머 했다고 하니까, 그건 형의 발컨으로는 도저히 감당키 어려운 무기라고 함서.

뭔가 베르세르크 생각도 나고 해서, 대검 선택.

예전에 너무 암것도 모르고 들이대서 잼없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유튜브로 대검을 좀 살펴 보고 연습장 가서 연습도 좀 하고 시작했음.


그리하였더니 이런 개꿀잼 게임이 없네?

공룡 뚝배기를 진모아참베기를 통해 두번 딱 딱 맞췄을 때, 쾌감이 정말 지림.

아니 무슨 게임이 뽕맛을 이리 잘 뽑았지?

몬스터 대갈통을 딱 맞췄을 때, 이팩트랑 진동이나 사운드 이 모든 것이 삼위일체가 되어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맛보지 못한 손맛을 느끼게 해줌.


난 사람이 뭔가 좀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뭐든 좀 시작할 때 기본적인걸 중시여기는 편이거든?

예전 한창 30대 중반에 취미로 피아노 배우자고 맘 먹었을 때도, 남들 다 재즈 피아노니 실용 피아노 학원 다닐때도 '근본은 클래식이지!!' 하면서 바이엘 부터 시작해 3년을 배운 것 처럼, 이번에도 초보자들 언능 아이스본 넘어오라고 겁내 좋은 무기/방어구 지급해 주는거 마다하고 벌거숭이부터 시작했음.


이게 굉장히 좋았던 한 수 같음.

차근차근 무기랑 방어구 맞춰가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고.

또 그렇게 하다보니 몬헌월드 게임에 적응이 하나하나 되더라고.


한 4일인가 완전 푹 빠져서 벌써 40시간 넘게 플레이 했는데도 아직 헌터랭크 10인 애기헌터이긴 한데 매일매일 정말 재미나게 플레이하고 있는 중임. 딱 어제 하위 공룡들 다 잡고 이제 상위 공룡으로 넘어가기 직전인 상태임.


정말 아쉬운 점은 이 재미난 게임을 남들 다 하던 그때 같이 못했던게 너무 아쉽더라.

더군다나 난 그런 기회가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이런 갓게임을 넘겨버린게 너무 아쉬움.

그때 조금만 더 요 게임을 해보고자 했다면 당시 팀장 포함 현재 지인까지 나의 수렵생활을 같이 하고 도와줄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서 지금보다 두 세배는 더 재미나게 플레이 했을텐데 말이지.


손고자인 중년 아재인 나로서는 분명 조만간 한계를 맞이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요 며칠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중인 게임임. 다만, 곧 올해 나의 최대 기대작인 유니콩 오버로드가 출시된다는 것이 걸림돌이네. 그리고 이번에 드래곤즈 도그마2는 반드시 바로 플레이해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게임 즐길 예정임. 젭알 드래곤즈 도그마2 잘 뽑혀서 출시되길~~ 뭐 요즘 일본 개발사중에서 캡콤만한 곳이 없으니 어련히 잘 뽑아줬으리라 기대함.


이상 중년 애긔헌터의 일기 끗.


Ps : 아참. PC판이라 모드로 빻빻이 성형시켜 준 것도 게임 적응에 매우 도움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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