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결국 나락으로 떨어진 영국 ‘보수당’ [5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2,564,261회 작성일 24-06-21 07:33본문
‘리시 수낙’ 이 겨우 1년 7개월만에 총리직을 걸고, 조기총선을 선택한 이유는,
1. 여당인 ‘보수당’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2. 시간이 지난다고 나아질 가능성도 없다.
3. ‘인플레이션‘ 수치 감소라는 작은 성과가 나왔다.
4. 이번 아니면 더 이상 기회조차 없을지 모른다.
라는 매우 절박한 상황 인식에서 비롯됐음.
실제로 ‘보수당’ 의 지지율은 라이벌인 ‘노동당’ 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심지어 최근 신생 보수당인 ‘Reform UK‘ 에게도 추월당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음.
그래서 최근 여론조사업체의 ‘총선 의석 예상’ 에서
현 365석중 무려 312석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옴.
그러나 이미 지옥행 열차가 출발한 ‘보수당’ 에게도 한줄기 동아줄 같은 희망은 있는데,
그건 바로 14년간 집권 여당을 수행한것에서 오는 일종의 ‘여당 프리미엄’ 임.
선거 공약에 내놓을 ‘반찬’ 가짓수가 많고,
아무래도 야당보다 ‘공약’ 현실성과 개연성이 높아보일수 밖에 없음.
그래서 나온게 ‘30조원 감세’, ‘의무 복무제‘, ’연금과세 철폐‘ 등등 임.
보수당의 주요 지지층인 노년층만을 위한 ’올인 공약‘ 을 줄줄이 발표하면서,
’제발 죽이지는 마!‘
’먹고 살게는 해줘‘
라고 ’읍소 전략‘ 을 펼치고 있는거임.
그러나 무심하게도 선거를 겨우 2주 앞둔 어제 ‘보수당’ 의 호흡기를 떼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음.
보수당 내에서 ‘도박 스캔들’ 이 터져버림.
보수당 후보 ‘로라 손더스‘ 그리고 ‘리시 수낙’ 총리 전 보좌관인 ‘크레이그 윌리엄스‘ 가 총선 일짜를 맞추는 도박에 연루됐고,
영국 ‘도박 위원회’ 가 조사 중인것으로 밝혀짐.
이들은 ‘리시 수낙’ 총리가 총선을 7월에 열겠다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발표를 하기 불과 사흘전(5월 19일)에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총선이 7월에 열린다’ 는 것에 약 18만원을 베팅함.
또한 ‘리시 수낙’ 총리의 근접경호를 담당했던 경찰관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음.
영국 ‘도박 위원회’ 는 이들이 기밀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얻어 ‘도박법’ 을 위반한것으로 보고 있음.
’보수당‘ 이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동당에 내기를 걸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는 메세지를 날려서, 더욱 조롱받고 있음.
여기에 더해 ‘리시 수낙’ 총리가 노년층 공략을 위해 애지중지 공을 들였던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에서도
선거를 위한 사진 촬영만을 급하게 서두르고, 일정을 핑계로 서둘러 자리를 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참전용사 단체들의 강한 비난을 받기도 했음.
뭐 이랬든 저랬든 ‘리시 수낙’ 과 ‘보수당’ 은 이제 온전히 나락에 떨어졌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