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024년 상반기 게임 추천 TOP 5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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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7-07 17:57본문
7월 기념
상반기때 했던 게임들 중에서
명작이라 생각했던 것들 위주로 추려서 써봄
TOP 5
No Rest for the Wicked (-20%)
난이도 : ★★★★☆
제작사 : 문 스튜디오 (오리 제작사)
장르 : 다크 판타지 / 소울류 / RPG / 탑뷰
동화스러우면서 잔혹한 아트워크
철에 피가 서린듯한 매혹적인 타격감
여기에 소울류 시스템을 차용해서
1부 만으로 명작임을 느낄 수 있는데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치중된 작품이며
오리 시리즈 제작사 답게 악명높은 난이도를 보여줌
죽음으로써 성장하는 디자인은 잘 짜놨지만
유쾌와 불쾌 그 사이를 꾸준히 왔다갔다 하는 아슬아슬 선타기 디자인이 엿보임
현재 얼리억세스라서 3부 중 1부만 공개된 상태이지만
1부만으로도 수십 시간의 분량이 담겨있음
소울류 시스템과 상당히 흡사하지만
유저 편의성이 심각할 정도로 안 좋은 편이었는데
출시하자마자 하루 1핫픽스라는 기괴한 행동력을 보여주고
편의성도 상당히 나아져서 나름 미래가 기대되는 게임
얼엑이라서 걍 뺄려고 했다가
프롬겜이 아닌데도 그 소울류 특유의 다시 키고 싶은 맛이 느껴져서 넣음
비프롬 소울라이크 중에서는 P구라가 가장 낫고
노레스트가 그 다음을 이어준다고 생각할 정도로 액션이 잘 뽑힘
완성도는 여전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하드코어한 난이도와
액셤겜 or 소울류를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아주 추천
얼액 자체에 거부감이 있다거나
편의성 및 소울류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면 비추
TOP 4
유니콘 오버로드
난이도 : ★★☆☆☆
제작사 : 아틀라스 & 바닐라웨어
장르 : SRPG / 전략?시뮬 / 왕도 판타지
페르소나로 유명한 아틀라스와
드래곤즈 크라운의 소서리스로 친숙한 바닐라웨어의 합작
바닐라웨어는 그야말로 이 작품에 모든 사활을 걸을 정도로
재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고 천재지변 억까까지 꾸준히 당했었는데
그걸 커버칠 정도로 흥행을 해버린 SRPG 명작
주로'코딩게임' 이라 불리는데
사전에 조건을 정해주고 꽝 부딪히는 형식
조건 1 : HP가 50% 이상이면 몸통박치기
조건 2 : HP가 20% 이하면 MP 포션
대충 이런식으로 조건 걸어두고
전투에서 컨트롤 없이 진행 & 감상하는 시스템임
근데 저런 조건 빡세게 안 걸어도 기본 조건들로 무난하게 깨지는 수준이라
난이도에서는 걱정할 필요 없음
조건을 빡세게 걸면 적을 압살할 수 있다 정도
적이 좆밥으로 나와서 쉽다기 보다는
게임하다보면 자연스레 체득하도록 디자인해놨음
바닐라웨어는 그 특유의 몽글몽글한 갬성 일러스트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편인데
이번 작품도 훌륭하게 남심을 자극하는 애들이 많음
퍼리털퍼리 취향도 있고
그런 여캐들이 삼국지나 포켓몬마냥 줄줄이 튀어나오는데
이런 갬성 싫어하면 불호일 수 있으니 주의
이 게임은 특이한게 데모만 6시간 고봉밥 분량을 내놨음
그래서 안 사면 좀 미안하고 예의가 아닌듯한 느낌을 받은게 좀 신선하긴 했다
솔직히 이런 장르는 취향이 아예 아니었는데도
일러보다는 게임성 자체가 좋아서 엔딩까지 쭉 달림
이 게임에서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건 파고들기요소에 비해
적들이 충분히 강력치 않고 회차 계승이 아예 없다는 점
이건 나중에라도 패치 해줬으면 좋겠고
해준다면 ㄹㅇ 장르고 뭐고 회차플 다시 할 의향이 있다
클리셰 그 자체 왕도 판타지 & 시뮬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
어렵지 않고 라이트한 턴제/전략 게임을 좋아한다면 개추
TOP 3
고스트 오브 쓰시마
난이도 : ★★☆☆☆
제작사 : 써커펀치
장르 : 유비식 오픈월드 / 액션 / 느와르
다른 게임에서 포토모드에 일체 관심없던 사람들조차도
자연스럽게 스샷찍으려고 F12에 손이 가는 풍경이 아름다운 게임
서양 개발사가 최대한 고증을 살리려고 노력한게
눈에 대놓고 보일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있었는데
어떤 부분에선 그 이상으로
이쯤되면 그 문화를 진심으로 리스펙한다는게 느껴지기도 했었음
오픈월드치고 상호작용 같은건 거의 없는 편인데
그냥 풍경원툴이라고 일축해도 아 그거면 됐지 ㅋㅋ 가 나올 정도로
오리엔탈리즘을 가장 잘 넣은 작품
이 개발사가 한국 배경으로도
새로 게임 하나 뽑아줬으면 하는 욕심까지 생기더라
유비식 오픈월드와 상당히 흡사한데
흔한 다른 개발사의 유비식과는 다르게 뭔가 자그마한 영혼과 매력이 느껴짐
장르에 비해 전투가 상당히 찰지고
아주 담백한 세키로에 가깝다보니 크게 물리지 않음
여기에 듀얼센스까지 곁들이면 몰입감이 배가 됨
1:7 애들 조지고 듀얼센스 터치패드로 칼집 넣으면서 스르륵 하면 없던 뽕도 생긴다
자신이 스팀에서 갓오브워 같은
플스 이식작을 더 할 예정이라면 이번 기회에 듀센 구입 강추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건
뭐니뭐니해도 NPC들 와꾸임 고증을 너무 철저히 해버렸음
진짜 이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데
와꾸가 처참하고 여성 NPC가 죄다 할머니, 아줌마...
그나마 젊은 여자는 후반부에 나오고 끝인데 평범...
그 외에도 일본어 -> 영어 -> 한국어 테크를 거친 거슬리는 번역 이슈라던가
맞대결 불가능 같은 소소한 버그들이 발목을 좀 잡긴 하고
결정적으로 유비식의 공통된 한계인데
처음엔 재밌다가도 후반에 메종키츠네 + 하이쿠에서 급격하게 물리는건 어쩔 수 없더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플스 독점작다운
높은 예술성을 가진 타이틀이라고 생각함
무엇보다 이 장르치고는 전투가 꾸준히 재밌었음
오픈월드 + 사무라이를 선호한다면 추천
아바타 호제던 같이 배경이 이쁜 게임을 좋아하고
힐링 & 몽골군 학살을 하고 싶다면 개추
TOP 2
그랑블루 판타지 : 리링크 (-30%)
난이도 : ★★★★☆
제작사 : Cygames
장르 : 몬헌류 / 캐쥬얼 액션 / 판타지 / 멀티 협력 PVE
씹 덕 몬 헌
이라고 해서 별로 관심없던 IP였는데도
몬헌이래서 바로 구입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었음
아예 몬헌과 똑같다는건 아니고
몬헌 베이스 + 로아식 장판 패턴 + 파판식 연출이 짬뽕해있는 캐쥬얼 액션 게임이며
첫 콘솔작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잘 뽑힌 액션갓겜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데메크 / 프롬 / 몬헌 바로 다음 티어
스토리 내용은 크게 눈여겨 볼 건 없지만
스토리 연출이 최신게임답게 판타지 액션 왕도 뽕이 치사량으로 담겨있음
판타지 컷씬 연출에서 감탄한게
파판 / 리링크 얘네 TOP 2
몬헌답게 엔드 컨텐츠에서는 노가다가 좀 요구되는데
특이하게 10판까지는 자동 재도전이 가능함
근데 여기에 AI들 성능이 매우 뛰어나서 자동사냥이 가능
그래서 아무리 쳐맞아도 죽지 않는 비브라늄 본캐 세워두고
나머지 AI 사기캐들로 넣어주면
애들이 알아서 재료 파밍해주니까 자영업자/직장인들도 쌉가능
또 하나 뽕 차오르는건
이 풀체인과 링크어택인데 대충 눈치껏 시도하는 연계 공격 시스템
그래서 몬헌과 비슷하게 멀티 협력 장르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유저간의 선한 관계가 느껴지는 게임
그렇다보니 몬헌처럼 뉴비에 환장한 게임이기도 함
멀티 협력 + 판타지 액션 게임 중에서는
ㄹㅇ 손가락 안에 든다
난 지금도 가끔 들어가서
뉴비들 도와주고 나옴
단점을 꼽자면
팔레트스왑이 좀 심한 편이고
엔드 컨텐츠가 몬헌과 비슷하게 상당히 노가다가 요구됨
씹덕몬헌이라고 불리지만
항마력이 딸릴 정도로 씹덕요소는 막 크게 느껴지지 않았음
게임이 워낙 잘 빠져서 유저들이
몬헌처럼 라이브 서비스 비스무리한걸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사이게임즈가 말딸로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지
리링크에는 눈이 안 차서 그런지 아님 신작 개발 때문인지
더 이상의 대형 업데이트 추가 기대가 힘든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몬헌 소마냥 어지간하면 고인물들 상시 대기할꺼고
그게 부담되거나 매칭이 오래걸리면
몬헌 썬브 맹우보다 고성능인 AI들이 대기중이라 이 부분에선 걱정 안해도 됨
사실 상당히 오래된 IP임에도 불구하고
11일만에 100만 달성 + 동접 11만 찍을 정도로
게임 잘 빠졌으니까 캐쥬얼 액션 게임 좋아하면 추천
로아 파판 몬헌을 재밌게 했다거나
자동사냥겜이 마렵다면 추천
TOP 1
엘든링 : 황금나무의 그림자
난이도 : ★☆☆☆☆ ~ ★★★★★
제작사 : 프롬 소프트웨어
장르 : 소울류 / 액션 / 다크판타지 /
GOTY 엘든링의 초대형 확장팩 DLC가 출시됨
3일만에 500만장 달성 + 최다동접 55만 + 현재동접 33만
이것만 봐도 잘 빠진 DLC임은 부정하기 힘듬
몬헌으로 치면 설산 + 수해 + 유적 + 천산이 한꺼번에 나온 무친 볼륨
당연히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치명적이라고 하긴 힘들고
개인적으로는 위쳐 블앤와 바로 아래 티어는 된다고 생각
아트워크와 디자인에서는
고점 갱신 했다고 생각하고
맵에서는 호불호 갈리지만 난 레벨 디자인 잘 했다고 봄
2군데 정도 제외하면 막힌 부분 없이 죄다 핥아먹었고
무기 종류와 무기 모션이 대량 추가된것이 가장 호감 포인트
대신 탈리스만이 소심하게 추가된게 좀 짜치긴 함
그래도 보스 패턴들이 2마리 제외하면 진짜 잘 뽑힘
패턴 깎는 맛이 있고 나름의 정답지를 생각해나가는 과정이 꿀잼
난이도 이슈 역시 가호 패치로
너무 메인만 달리지 않는 이상
막 입성한 뉴비 기준으로도
적절하게 즐길 수 있게 조정되었다고 보고
그 이전에도 가호 18강 이상이었으면 막보빼고 할만했음
게다가 프롬겜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퀘스트 라인만으로 어려운 조건 없이 손쉽게 백령 소환이 가능함
그 퀘스트 라인이 여전히 불친절하고 유도리 없고
메인 좀만 민다 하면 도중에 뜬금없이 터져서 그렇지
진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야숨보다 왕눈을 더 고평가하는데
야숨도 마스터피스급이었지만
왕눈에서 그 마스터피스 폼을 유지 or 그 이상을 보여줬음
본편을 이미 수백시간 맛있게 즐긴 경험이 존재하는데도
후속작에서 비슷한 수준의 재미를 선사하기는 지극히 어렵다
엘든링 DLC도 마찬가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본편급 정도의 폼을 충분히 유지했다고 봄
1회차는 프롬겜답게
여전히 당할 수 밖에 없어서 좀 고생할 수 있다지만
2회차부터 프롬겜답게
원하는 무기 + 원하는 스킬로 원하는 적을 시원시원하게 조질 수 있음
어쩔 사자베기
어쩔 황금책형
어쩔 밤의혜성 등등 조질 수 있는 수단이 계속 나오는 중
"모르면 죽어야지" 식의 패턴이 많은것도 사실인데
당해보지 않으면 압살할때의 맛이 또 없는 것도 사실
축복 & 쐐기같은 세이브 포인트
사인저장소 멀티의 편의성이 대폭 늘어나기도 했고
다른 소울류와 다르게 어려우면 돌아가고 RPG마냥 사냥해서
왕귀 가능 수준이 아니라 걍 죄다 딸깍질이 가능
소울류 입문자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시리즈
빌드만 짜고 렙만 좀 되면 스트레스 받을 요소가 거의 없음
길찾기 & 기습은 온라인 모드로 어느정도 커버되니까 츄라이츄라이
재밌었지만 TOP 5에 들지 못한 2024년 추천작들
- 용8 : 액션과 최적화, 눈이 즐거운 하와이 디자인은 챙겼지만
쿵더쿵과 스토리로 인해 용두사미가 너무 크게 느껴짐
7/7외/로저에서 보여준 폼을 유지하지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100시간은 뽕뽑을만한 수작
- 스블 : 데차 유기 및 섭종시키고 소니지원 받아서 만든만큼 첫 콘솔작치고는 잘빠졌고
시간들여 더 다듬었으면 여러 부문에서 GOTY 후보급은 충분히 들고도 남는 예술성 있는 소니독점작
하지만 주인공 와꾸가 좀 거시기하고 주식상장한답시고 똥꼬쑈는 여러모로 추했다
- 도그마2 : 일본에서 만든 정통 서양 판타지, 사실상 리버스 고오쓰
액션은 여전히 재밌었고 분량도 좋았지만 최적화와 스토리 전개 방식이 처참한 수준
고수듬뿍 로컬인도카레 마냥 이 글에서 가장 호불호가 크게 갈릴만한 게임
- 팰월드 : 미친 기록을 달성했던 화제의 작품
생존장르와 얼엑 특유의 엉성함이 심했었지만
귀여운 캐릭터의 포인트 개념을 충분히 알고 있고 분량도 고봉밥이라 정출되면 상당히 기대할법한 게임
- 역재456 :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유사법정 추리게임
혹평도 좀 있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돈값하고도 남고
고전 명작 영화 보는 느낌으로 수년만에 다시 해도 재밌었다 개추
벌써 7월 7일이다
스팀 여름 할인도 얼마 안 남았으니 할 거 없으면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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