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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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7-11 17:36

본문

여기 있다니까.ren.jp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옛날 우리 조상들은, 동짓달 스물 닷새가 되면,

조왕신이 하늘로 올라가서 옥황상제에게
일 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잘못을 고자질한다고 믿었다.














읍읍.jp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그래서 아낙네들은 조왕신이 올라가기 전날 밤에
아궁이에 개엿을 발라두었다.

개엿 때문에 조왕신의 입이 달라붙어
자신들의 죄를 이르지 못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개죽이 개벽이.jp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이처럼 민담에까지 남아있는 '개엿'의 정체는,

문자 그대로 누런 수캐(황구)를 삶아
엿으로 만든 것이다.

(*기록상 그렇단 거지 뭔 개든 다 드셨을 것이다)











고양이 울음.webp.ren.jp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친구야옹...


우리나라는 개고기 문화가 거의 절멸했으니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내긴 쉽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여전히 개고기 문화가 잔존하고 있기에
그들의 증언을 통해 개엿을 만드는 방법이
가지각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개엿.jp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대충 이렇게 생겼다(장조림같다)


개를 잡아 고기의 원형이 녹아 국물에 다 풀릴 때까지
푹 삶은 후, 그 국물을 섞어 엿을 만드는가 하면,

아예 고기랑 엿이랑 대충 섞어넣은 후
삭힐 때까지 두었다가 먹는 방법이 있고,

최근의 북한처럼 먹을 게 너무 없는 경우
그냥 기름기만 따로 걸러서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엿드시오.jpe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이런 '개엿'을 만들어서 먹은 이유는
보신과 보관이 모두 용이했기 때문이다.

겨울은 여름과 달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지만
아플 때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몸에 좋은 걸 먹었으므로,

영양을 보충하고 양기를 채워주기 위한 음식으로
개고기를 잘 썩지 않는 엿으로 만들어
겨울 동안 보관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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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동짓날에 개엿을 아궁이에 바른 것 역시

이런 계절적 특성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조상들은 먹을 것을 신들과 나누는 것을 선호했으므로,

겨울의 소중한 음식인 개엿을 조왕신과 나누려는 풍습이

어느 순간 의미가 바뀌어 자리잡았을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그냥 바치는 거라는 얘기도 있으니까)

















개고기 탕후루.webp.ren.jpg 조상님들의 개고기 탕후루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개고기탕후루'는

과거에는 양쪽의 니즈를 다 잡는

훌륭한 음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NC도 조선시대에 세운 기업이었으면

양반과 상놈의 니즈를 다 잡는

훌륭한 게임을 만들 수 있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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