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노스포] 엘든링 DLC 리뷰 -결론은 추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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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6-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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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노스포] 엘든링 DLC 리뷰 -결론은 추천-

DLC인만큼, 처음 엘든링을 마주했을때처럼의 충격은 없다.

오랜시간 와우를 해봤지만 확장팩이 나오면 나올수록 새로운 확장팩이 나와도 내가 뭘 해야되는지 아는 것처럼 말이다.


image.png [노스포] 엘든링 DLC 리뷰 -결론은 추천-


오픈월드


무작정 최고다라고 말하기 전, '어떠한 특정 인간이나 집단만의 스타일이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대답한다면 엘든링은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야말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담아낸다. 엘든링만의 아트워크는 유저들에게 플레이 뿐만 아니라 '보는 것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러한 풍경을 향해 유저 스스로가 다가가 직접 체험하는 훌륭한 오픈월드를 제공한다.


전투뿐만 아니라 엘든링은 모험의 재미를 선사한다. 미지의 장소에 다가가고, 그것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반드시 미지의 장소엔 무언가가 있을 정도로 오픈월드의 오브젝트나 몬스터, 보스등 유저가 플레이할 요소 그 자체의 밀도가 높다.


모험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들도, 스타일이 있다.


DLC니까 본편만큼의 분량은 없다. NPC의 비중도 적은 편이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역시 동일하다. 한권의 책이 있다면, 그 한장한장을 죄다 찢어 여기저기에 뿌려놓는 스타일. 때문에 서사를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난해하다. 다만 본편에서 이러한 스타일에 익숙해졌다면, DLC의 서사를 알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image.png [노스포] 엘든링 DLC 리뷰 -결론은 추천-

입체적인 맵 구성도 눈에 띈다. 여전히 눈에 띄는 고산지대와 지하 세계, 그리고 그 곳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필드까지. 그림자의 땅에서의 모험 역시 매우 만족스럽다. 토렌트 못타는 공포스러운 그 지역은 와우 어둠땅 시절, 같은 지명의 그곳을 떠올리게 되는 약간의 불쾌함이 있었다만.




난이도 밸런싱


현재는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DLC의 난이도는 바로 그림자의 가호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문제는 출시 직후, 초회차때 이 그림자의 가호를 얼마나 모아야하는지, 그 기준점이 얼마만큼인지를 알 수가 없다. 정보가 풀리고 공유가 되면 해소 될 부분이지만 본편처럼 자연스럽게 축복을 찾아가고 작은 황금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였다면 그저 탐험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해소가 됐을 부분이였다.


그림자의 가호를 얻기 위해 모아야하는 재료.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일부는 억지로 찾아내기 위해 맵 구석구석을 돌아야하고 몹을 잡아야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리고 그 몹은 필드상의 일반 몹이다.


자연스러운 게임 진행에서 얻어지는 그림자의 가호로는, 만나는 보스마다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아니 엔딩을 보고싶다면 강제적으로 풀강에 가까운 그림자의 가호 수치를 만들어야만 한다.


또, 엘리트 잡몹 중 일부의 피통이나 공격력이 엄청나게 강한 부분에서 당황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 역시 그림자의 가호가 부족할때는 리젠되는 보스 수준으로 느껴질 것이다. 패턴 역시 본편의 엘리트몹 수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image.png [노스포] 엘든링 DLC 리뷰 -결론은 추천-

모두가 알다시피, 엘든링은 난이도를 스스로 낮출 수 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영체가 있고, 수많은 장비들이 있기에 그 중 반드시 날먹빌드는 나오게 된다. 또 레벨업 노가다를 원한다면 매우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유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구간도 많지만, 그것들을 좀 더 쉽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요소들이 존재한다.이번 DLC의 보스들은 뭔가 '틈을 안주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패턴이 많다. 영체를 뽑을 틈을 안준다거나, 뽑는다고 해도 비명횡사할만한 패턴으로 그 즉시 YOU DIED를 보게 된다. 억까, 불합리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부분때문이 아닐까 싶다.


엘든링은 본편 기준 공식판매량 2300만장을 팔았다. (24년 2월 기준) 굉장히 많은 양을 팔아치운 게임인데 이렇게 대중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이유중의 하나는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나 아트워크, 직접 체험하는 오픈월드 플레이 외에도 '접근성'에 있다. 위에서 말했듯, 이러한 게임에 익숙치 않아도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난이도를 낮출 수 있으니까.


본편의 대중적인 플레이로 DLC 역시 즐겁게 해보려고 접근했던 유저들이 초반부터 한두방에 사망하고, 맵을 뚫고 가는 도중에 만나는 엘리트 몹마저 보스처럼 느껴질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주다보니 어려움을 겪는데, 이것의 정답이 그림자의 가호였고 결국 풀강 수치에 가까울정도로 모아야하는 것이라면 보다 자연스럽게 모험을 유도하면서 동시에 성장까지 함께 줬던 본편의 진행 설계와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한다. 다르니까 비판 여론이 생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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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

13900ks + 4090(4K) 환경에서 플레이를 했기에 딱히 최적화에 대한 부분을 느끼기가 어렵다. 프레임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 마지막 보스 구간에서도 플레이에 영향이 갈 정도로 프레임이 떨어진다는 부분은 느낄 수 없었다. 다만, 60프레임이 상시 유지되고 있는 중 몇몇 필드 구간에서 40대로 떨어지는 구간이 발생하는 것은 확인을 했다. 표기된 권장사양 정도라면 프레임 드랍이 더 심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image.png [노스포] 엘든링 DLC 리뷰 -결론은 추천-

사운드

본편도 훌륭했으나, 업그레이드를 체감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다. 무엇이라 말로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데, 장엄함이라고 해야되나 싶다. 몇몇 보스전, 특히 첫번째 보스의 사운드 평가가 굉장히 좋다. 개인적으론 이번 DLC의 얼굴마담, 메스메르의 OST도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각각의 보스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쏟아진다. 화려한 무빙을 보이는 보스와 어울리는 경쾌하면서도 장엄한 음악, 애절하면서 웅장함이 느껴지는 음악, 기사에 어울리는 고상함이 느껴지는 음악등, 직접 들어보자.






나는 다크소울 시리즈, 세키로, 아머드코어를 해보지 않았다. 아니, 할 생각도 없었다.

'내 돈내고 어려운거 왜 함?'

'내 돈내고 무서운거 왜 봄?'

'어차피 돈 쓸꺼면 그냥 술 한잔 해'

여전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여친, 현마누라가 연애시절 말없이 사온 플스5에 껴서 사온 엘든링에 푹 빠진 현재도 P의 거짓에는 엘든링과 같은 큰 재미와 몰입을 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 나는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엘든링을 좋아했나보다.


영체 쓰면 뭐 어떻고, 지문석방패 뽁뽁이로 보스 잡으면 뭐 어떠한가. 게임은 내가 재밌으면 그만인걸.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이번 DLC에서의 모험 역시 굉장히 즐거웠다. 행여나 여전히, 어려울까봐 엘든링을 건드려보지 않은 유저들이라면 본편부터 천천히 모험해보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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