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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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7-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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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20247 11, 볼로냐의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임박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조슈아 지르크지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로 193cm 오른발 잡이 장신 공격수이다.



조슈아 지르크지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과 정보는 아래 링크의 해외 리포트 번역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fmkorea.com/7183745330)




본문에서 필자는 조슈아 지르크지에 대한 설명보다는 맨유에 지르크지가 필요했고,

어떤 옵션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에 대해 더욱 깊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왜 조슈아 지르크지 인가?





1.호일룬과 정반대의 옵션 확보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지난 시즌 어느정도 괜찮은 첫 시즌은 보낸 라스무스 호일룬이지만,

팀의 득점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려주진 못한 호일룬에게 경쟁 상대가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의 맨유는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너무 많고, 이적 자금이 부족하다.


미쳐가는 이적시장에서 합리적인 금액대의 공격수를 찾아야만 했다.


그러던 중 34m 파운드의 바이아웃이 걸린 지르크지가 레이더에 들어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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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는 지난 시즌 호일룬에게 줄곧 홀드업 플레이를 주문하곤 했다.


후방에서 먼 거리의 패스를 호일룬에게 뿌리는 경우가 많았고,


힘이 좋은 호일룬은 어떻게든 수비수를 등지고 버텨내면서 공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호일룬은 몸과 팔을 쓰는데 미숙했고, 경합 이후 밸런스를 잃으며 소유권을 헌납하곤 했다.




호일룬은 내려와서 등지고 받아주는 것에는 오히려 약점이 있는,

몸을 앞으로 돌린 채 정면으로 튀어나가며 라인을 부수는데 특화된 자원이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호일룬을 비난하기보단,텐하흐의 선수 기용 방법을 비판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긴 하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텐하흐호일룬의 경쟁상대로 제대로 된 홀드업 플레이어를 원했던 것 같다.


지르크지는 세리에에서 매우 좋은 홀드업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영리하고 유연한 터치로 부드럽게 공을 지켜내고 운반해갈 수 있는 선수이다.




넓은 공간에서 공을 치고 부히며 달려가는 것에 강점이 있는 호일룬과는 달리,

지르크지좁은 공간에서 공을 짧게 치고, 소유하고 풀어나가는 것에 강점이 있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또한, 지르크지는 링크업 플레이에도 매우 능한 선수이다.

공을 소유하고, 운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좌우로 전환하고 연계하는 것에도 능하다.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우수하여, 상대 압박의 방향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안다.

양발을 어느정도 잘 활용하며 터치를 가져가고, 좌우에서 편하게 운반할 줄 아는 테크닉을 보유했다.


호일룬과는 확실히 다른 장점을 가진 선수임이 분명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톱 자원의 뎁스를 확보할 뿐더러,

기존의 호일룬에겐 없었던 툴을 제공하면서 지르크지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마운트의 실패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마운트의 영입은 명백한 실패."



이적료를 떠나 마운트의 개인적인 폼도 변명의 여지 없이 매우 처참했지만,


텐하흐마운트를 활용하고자 했던 방법이 처참한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해당 방법은 '폐기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에도텐하흐좌측 하프스페이스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르크지의 히트맵은 텐하흐마운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던 위치와 유사한데,

지르크지는 톱 자원이지만, 좌우로 내려와서 연계해주고 운반하는 것을 즐겨하기 때문이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특히나 지르크지의 경우 좌에서 중앙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운반하고 전달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마운트의 전진으로 발생했던 뒷공간은 마이누에게 배당하고,

마운트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려했던 공간에 지르크지가 위치하며 운반과 전개에 도움을 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3. 래시포드 / 가르나쵸 와의 공존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지난 시즌 호일룬래시포드와 동선이 겹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한 바 있다.

비슷한 성향의 두 선수가 각자 좌측에서 중앙으로, 중앙에서 좌측으로 빠지며 엇갈리는 동선이 겹치며

상대 수비의 밀집패스 선택지의 감소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그러나 지르크지는 조금 더 아랫단의 좌측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는 자원이며,


중앙과 우측으로 더욱 자유롭게 빠져 위치하면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래시포드 또는 가르나쵸가 상대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게끔 상대 센터백들을 충분히 당겨줄 수 있다.



더하여, 혹여나 볼이 전달되지 못한 채 끝나더라도 지르크지는 메짤라와 같이 볼을 운반하고 전개할 수 있다.

죽은 공간에서 무기력하게 위치하던 호일룬과는 다르게 말이다.







지르크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자 그럼 텐하흐는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추측해보자.

우선 현실적으론 3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다.





1.베호르스트의 역할을 그대로 인계하며 활용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방에서의 프리맨으로서의 활동을 억제하고 좌측 하프스페이스의 한 자리를 배당하는 것이다.



이는 후방에서 마이누를 활용해 조금 더 안전하게 풀어나올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텐하흐의 첫시즌과 마찬가지로 래시포드에게 많은걸 의지하게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첫 시즌 베르호스트, 또는 지난 FA컵 결승전 맥토미니를 활용한 세컨 톱 전략과 유사한 구조이다.






2.투 톱으로의 활용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또는 호일룬과의 공존도 예상해볼 수는 있다.

호일룬과 지르크지는 서로 위치가 바뀔 수도 있지만,

호일룬 역시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보니 좌측에 배치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해당 상황은 호일룬과 지르크지를 동시에 기용할 수는 있으나

브루노가 우측면으로 빠지는 등 다시 한번 희생해야 할 확률이 높고,

래시포드호일룬의 동선이 다시 겹치기 때문에 래시포드의 파괴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3. 좌측 윙어로의 기용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이는 아예 래시포드를 배제하거나 자리를 옮긴 형태이다.

아예 좌측 윙어와 유사하게 기용되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맡을 수도 있다.



래시포드와는 달리 중앙지향적으로 가담하여 좌측 상단에서의 운반과 연계과정에 중심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맨유의 주포 중 하나인 래시포드가 우측으로 빠지거나 배제되는 것보단,

차라리 호일룬의 자리에 래시포드가 톱으로 올라가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기에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정리하자면, 지르크지는 정석적인 타겟맨, 또는 포쳐로 활용하기엔 어려운 자원이다.


분류하자면 지공 형태에선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 톱에 가까운 자원이다.



즉, 박스 내부에서 힘으로 상대를 밀어내고 어떻게든 슈팅을 가져가거나 득점을 만들어내는 자원이 아니다.




"시퀀스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피니셔보단 보조자에 가깝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피니셔에 가까운 위 세명의 자원이 지르크지의 보조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득점을 양산해낼 수 있는가

이것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방향성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image.png 티아고 모타의 파랑새, Joshua Zirkzee 에 대하여

그동안 맨유의 전방엔 보조자가 너무 적었다.


호일룬, 래시포드, 가르나쵸, 마운트, 반더비크, 안토니, 아마드까지


브루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방 자원이 시퀀스의 소비자에 가까웠다.




다양한 활용도로 시퀀스에서 동료를 보조할 수 있는 지르크지의 영입은,

다양한 툴과 옵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간만에 이루어진 "납득할 만한 영입"이 반가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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