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추락하는 베어스, 그들은 왜 추락하는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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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7-01 05:22본문
지난시즌 5위로 마감하고
Nc와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패배하며
빠르게 시즌을 끝낸 두산은
올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믿지 않았던 선수들의 맹활약
뜬금없이 터져나온 신인들의 활약 등
다양한 운이 겹치기도하며 상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5월, 두산은 26경기 16승 8패 2무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줬다.
호랑이 엉덩이를 만져보기도하고,
30승 선착을 해보기도하고,
9연승을 해보기도하며 행복한 한달을 보냈다.
문제는 6월이다.
26경기 12승 14패, 특히 최근 10경기 3승 7패의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어느덧 5위, SSG와
2게임 차이 밖에 안난다.
비록 성적은 갑작스래 떨어진거라 해도
사실 몇몇팬들은 이 페이스를 어느정도 예상했을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1. 선발투수들의 이탈
팀의 원투펀치이자 믿었던 알칸타라와 브랜든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먼저 알칸타라.
4월 25일,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미국까지 다녀왔다.
뭐 결과적으로 큰 부상은 아니였고 한달의 휴식끝에 복귀했다.
그리고 5월 26일, 3.1이닝 5자책점을 기록하며 개같이 패배했다. 한달을 엔트리에서 빠졌기에 팬들은 가뜩이나 예민했는데 이런 알칸타라의 모습을 보니..화가 안날수가 없었다.
이어서 6월 5경기 27.2이닝 15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주 뺨때기 마려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교체를 할려해도 매물이 없다.
옆집 LG도 바꿀 투수가 없어서 현재 투수로 유지하는거보면 뭐..어쩔수없다. 그냥 알칸이 폼 회복하길 기다릴뿐..
다음은 브랜든.
이번엔 시즌 중간에 합류하지않고 처음부터 합류하여
시즌을 시작했다.
브랜든은 뭐 믿었던대로 잘던졌다.
그러나.. 4월말 허리 부상을 당해 잠깐 1군을 이탈한 뒤로
5월말에 잠깐 똥꾸릉내나는 피칭을 보여줬다.
그래도 알칸타라보단 몇배는 선녀였기에 괜찮았다.
그런데..6월 2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한 후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게다가 더블헤더 경기였기에 브랜든이 절실하게 필요했는데..결국 뭐 그날 두경기를 다 졌다.
현재 3주정도의 이탈이 불가피하며 대체 외국인을 알아보는중이다...
다른 선발들은 이들이 이탈해 로테이션도 못거르고 휴식 없이 경기를 나와 피로가 누적되고
불펜들 또한 선발들이 이닝을 많이 못먹어주니
출전이 잦아져 점점 피로가 누적 되고말았다.
2. 중심타선의 부진
양의지, 라모스, 양석환, 김재환, 강승호.
이들의 부진도 영향을 주지 않을수가없다.
일단 주장 양석환.
이번에 FA계약을 맺고 팀의 주장이 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기대했다만..타격에서의 부침에서 좀처럼 벗어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다음 김재환
저번시즌보단 확실히 좋아졌다. 클러치 상황에서 한방씩 터트려주며 조금이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했는데..
그래도 조금 부족하다.
좌완만 만나면 바보가 되버리는게 너무나 치명적이고
무엇보다 돈값할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정도만이라도 유지했으면 좋겠다;>)
안방마님, 양의지.
득점권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며
누가뭐라해도 두산의 실질적 에이스이다.
타자 양의지는 정말 대단하지만 포수 양의지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
이젠 풀타임 포수를 볼수없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블로킹, 도루저지, 포구, 볼배합
모든 능력이 너무나 많이 떨어졌다...
백업 포수 김기연이 어느정도 해주고있긴하다만
김기연 또한 풀타임 포수를 보기엔 무리가 있다.
강승호.
시즌초반 골든 글러브 페이스를 보여주며
생각치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5월말부터 갑자기 타격페이스 떨어지기 시작한다.
강승호가 스텝업했다고 생각한 근거가 어떻게든 1안타는 쳐내서였는데 이젠 그거마저도 안된다.
그나마 요근래 물오른 수비를 보여줘서 0.7인분정도는 해줘서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라모스
3월, 38타수 7안타 라는 고홈 마려운 성적을 보내며
올시즌 외인 농사는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천을 갔다온후 5월에 페이스를 끌어올려 아주 든든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현재 6월, 페이스가 다시 떨어졌다...
두산의 반등 키포인트는 결국 5월의 라모스가 돌아와줘야한다...
이번시즌 리그는 정말 1등부터 10등까지
모두가 치열한 전형적인 정신병 리그이다.
두산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싶다면
최대한 빨리 문제점들을 해결해야할것이다.
글은 여기서 마치겠다.
현역 고3이 짬내면서 경기보고 쓰는거라
안맞는 내용이 많을수있다.
댓글에 남겨주면 수정해보도록하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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