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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1 -https://www.fmkorea.com/7167387003

드래곤 퀘스트 2 -https://www.fmkorea.com/7169194769

드래곤 퀘스트 3 -https://www.fmkorea.com/7170061862

드래곤 퀘스트 4(1) -https://www.fmkorea.com/7172468539

드래곤 퀘스트 4(2) -https://www.fmkorea.com/best/7174445908

이번 편에서는 6장 소개와 TMI 등을 소개

6장도 스토리가 있으니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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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드퀘4는 드퀘 시리즈 리메이크 중에서 꽤 선구자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1, 2, 3도 그래픽이 좋아지고 던전이 추가되는 등 게임 볼륨은 크게 늘어났지만, 4처럼 독자적인 스토리 추가 등 나중에도 쓰이는 시스템적인 부분을 추가해주었기 때문이다.

드퀘4는 원본과 리메이크를 합쳐서 크게 3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1990년에 나온 패미컴 오리지널

2001년에 나온 플스1(PS1) 리메이크

2007년에 나온 닌텐도 DS 리메이크가 있다.

그리고 2014년에 이 DS 리메이크를 좀 더 다듬어서 이식한 스마트폰 버전이 있는데 버전은 위에 3가지

이제 6장으로 들어가보자

6장부터는 다 PS1 리메이크나 DS리메이크라고 보면 된다.

드퀘4 일반 전투 음악 - 삶이냐 죽음이냐

데스피사로를 물리치고 게임을 다시 시작해보면 원래 하던 세이브 파일이 6장으로 바뀌어있다.

드퀘 시리즈의 게임 클리어 방식은 최종보스를 클리어하면 일단 저장이 되고 최종보스 클리어 이전의 시간대에서 시작이 된다.

이럴 경우 몇몇가지는 바뀌어 있지만, 데스피사로는 아직 살아있어서 최종 던전에서 대기하고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가논을 토벌하면 가논 토벌 퀘스트는 클리어 되지만 다시 시작하면 가논 토벌 직전으로 돌아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곳은 천공탑 근처에 있는 고트사이드

천공신을 모시는 곳인데, 마을에 이변이 생겼다 해서 와보면 제단에 큰 구멍이 뚫려있다.

내려가 보면 그곳에는 큰 던전이 있었다.

일명 숨겨진 던전인데, 이런 숨겨진 던전은 강력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지만, 최종 던전의 몬스터를 상회하는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이 잡몹으로 등장하는 고난이도 던전이다.

이 숨겨진 던전은 1992년에 나온 슈퍼 패미컴판 드퀘5에서 처음 생긴 시스템이고, 이후 드퀘의 전통이 된다.

PS1 리메이크는 드퀘5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탑재된 기능.

던전 가장 깊은 곳으로 가보니 웃기게 생긴 친구들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싸우고 있다.

동그란 게 달걀을 주장하는 에그라, 닭벼슬이 닭을 주장하는 치키라

말을 걸면 자기네 논쟁하는걸 방해하지 말라고 전투를 걸어온다.

생긴 것도 웃기게 생겼는데 전투는 헛웃음이 나올만큼 강력하다.

데스피사로를 잡았던 노하우를 살리더라도 고전할 것이다.

에그라 치키라를 이기면 뒤에 있는 그림에 꽃이 피게 되고, 꽃 그림으로 들어가면 세계수의 꽃을 얻을 수 있다.

천년에 한번 피는 귀중한 꽃이다.

그 세계수의 꽃을 로잘리 힐에 있는 로잘리의 무덤으로 가져가보니 로잘리가 되살아난다.

그리고 데스피사로를 막아달라며 잠시 동료가 되어 데스피사로 있는 곳까지 함께 간다.

5장 막바지처럼 던전 끝에 있는 데스피사로를 만나러 가보니, 로잘리가 앞을 막아서며 눈물로 설득한다.

로잘리의 눈물의 설득에 기억이 돌아오고 다시 인간 형태로 돌아온 피사로.

자기를 배신하고 로잘리를 죽게 만들었던 게 수하였던 에빌프리스트라는 사실을 깨닫고, 에빌프리스트를 토벌하고자 주인공 일행의 동료가 된다.

6장의 추가 동료인 피사로.

최종 보스 출신이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강하다.

주인공과 피사로를 메인 딜러로 두고 나머지 2명을 메인 힐러 크리프트, 서브 힐러 미네아로 하는게 가장 안정성이 높을 정도.

동료들이 배우는 좋은 회복, 공격, 보조주문도 배울 수 있어서 사실상 완전체에 가깝고 숨겨진 던전의 에그라와 치키라를 다시 잡다보면 피사로만 쓸 수 있는 마계의 무구 시리즈를 받을 수 있는데, 그게 천공의 무구보다 훨씬 강력하다.

호오 그 얼굴을 보아하니 다 알아챈 모양이구나. 네 말이 맞다.

에빌프리스트는 인간들에게 로잘리를 넘긴 원흉이었는데, 버전마다 이유가 조금씩 다르다.

패미컴 원작에서는 2회차 스토리가 없어서 피사로를 피도 눈물도 없는 최강의 왕으로 만들기 위해 충정으로 한 일이었다면

리메이크부터는 피사로가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면, 자기가 이용해서 왕이 되겠다는 흉계였다.

피사로가 에빌프리스트의 죄를 묻자 덤벼오게 되고, 진정한 2회차 보스가 되어 전투를 시작한다.

진화의 비법을 써서 데스피사로와 같은 변신형태로 덤벼오는데, 진 최종 보스답게 이 게임 최강의 난적이다.

에빌프리스트를 이기고 나면 진 엔딩이 시작된다.

마스터 드래곤은 피사로 또한 전사로 인정하고, 피사로는 인간을 다시 보게 되고 로잘리와 함께 살아간다.

이것으로 드퀘4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이제부터는 드퀘4의 TMI

드퀘4의 패미컴 원판은 AI전투로 유명했다.

1~4장까지는 각각 캐릭터를 조작하다가 5장에서 용사와 합류하는 순간 조작은 주인공만 가능해지고 다른 동료들은 자동 전투로 변경되어 전투중 조작이 아예 불가능했다. 이게 당시의 큰 화제였다.

설정상으로는 용사의 지시에 따른다는 설정.

이 AI전투로 움직이는 동료들의 모습이 하나의 독특한 캐릭터성이 되어 인기를 끌게 된 것도 있다.

왼쪽에 세로쓰기로 되어 있는게 AI전투 설명문인데, 4편은 8명 파티가 실현되었고 이번 동료들은 각각 자기가 생각 해서 싸운다는 설명문이다.

작전이라고 해서 방어적으로 갈지 공격적으로 갈지하는 등의 성향을 설정할 수는 있었으나 기술의 지시는 불가능해서 완벽한 대책은 되지 않았다.

이게 당시 패미컴 사양인데 이런 사양에서 그 옛날 AI는 한계가 있다.

쓰라는 기술은 안쓰고 균등한 확률로 나가는게 아니라 쓰는 것만 쓴다거나, 중요할 때 이상한 기술을 쓴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나마 한번 싸운 적은 패턴을 학습하여 기술이 안통하면 다른 기술을 쓰는 등, 이상한 기술이 나가는 빈도가 줄어드는데 문제는 여러번 싸우는 잡몹이면 모를까 한번에 이겨야하는 보스전 같은데서는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최종보스 데스피사로는 모든 형태가 다른 몬스터 취급이라 난이도가 더 어려웠다고.

AI 학습을 시키려면 전멸을 4~5번은 해야 했다.

그래서 AI전투는 뻘짓하지 않고 공격만 하는 캐릭터가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마법을 쓸 수 없는 아리나와 라이안이 인기가 많았다.

AI전투는 후대 드퀘에도 있지만 직접 명령도 가능하기 때문에 패미컴판 4와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리메이크에서는 4도 직접 명령이 가능해서 특색이 줄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수고를 덜었다는 사람도 있는 등 의견이 다양하다.

여기서 파생된 것이 크리프트의 밈인데,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음은 캐릭터들

우선 주인공의 절친인 신시아

특히 신시아 관련된 이야기는 오피셜이 없고 모두 썰에 가깝다.

드퀘는 설정을 게임 속에서 유추할 수 있게 할 뿐, 다이렉트로 이러이러하다고 말하는 게 별로 없다.

그래서 아래 얘기들도 끼워맞춰 보니 말이 된다는 유저들 사이의 썰일 뿐, 오피셜인게 별로 없다.

1. 신시아는 모샤스를 배워서 주인공하고 놀았는데, 모샤스는 시스템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고난이도 마법으로 취급된다. 원하는 모습으로 정확히 변하는 건 고수의 영역.

그걸 동네 친구랑 놀기 위해서 배웠다는 것보다는 마을 전체가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서 움직이다 보니 위험할 때 대역으로 쓰려고 훈련시켰다는 설이 있다.

2. 신시아는 마지막에 살아나는 연출이 있는데, 워낙 두루뭉술해서 의견이 2개로 갈린다.

마스터 드래곤이 정말로 환생시켜 줬거나, 주인공이 환상을 봤거나.

환생설은 일반적인 해피 엔딩이고 환상설은 모든 일이 다 끝나고 폐허가 된 마을에서 고독이 밀려온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주장으로 둘 다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지만 오피셜은 없다.

다음은 동료들

드퀘4는 동료들이 모두 각 장의 주인공이면서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드퀘의 동료 캐릭터들 중에 특히 인기가 높은 캐릭터가 많다.

그래서 밈도 많은데, 모두 다 알아 볼수는 없고 조금만 알아보자.

4 캐릭터 밈은 거의 패미컴 원작에서 따온 것들이 많다.

주인공의 밈은 회복 전담 요원.

패미컴판에서 직접 명령이 되는건 주인공 뿐이었기 때문에, 크리프트나 미네아가 있어도 회복은 확률적이었다.

그래서 주인공이 회복을 전담했는데, 마침 모든 캐릭터의 체력을 풀로 회복 시켜주는 "베호마즌"을 배울 수 있어서 주인공은 회복의 스페셜리스트라는 밈이 있다. 후대 주인공들도 베호마즌을 배울 수 있지만 이미지가 큰건 4 주인공.

라이안은 1장에서 호이민을 만나서 함께 움직이는데, 워낙 임팩트가 커서 라이안이 등장하면 거의 다 호이민과 함께 움직인다.

호이민 자체도 인기가 많아서 여기저기 외전에 출연하는 빈도가 높은 인기캐.

아리나가 끼고 있는 귀걸이는 킬러 피어스다.

저 킬러 피어스는 실제로 게임에서 등장하는 무기로, 약한 대미지를 2번 입히는 형식이라서 일반적으로는 실용성이 별로 없다.
근데 저걸 아리나가 쓰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힘이 맥스까지 오르기 때문에 낮은 무기 대미지를 힘 수치로 커버하는데다가 크리티컬까지 잘 터져서, 주인공이 천공의 검 들고 때리는거보다 아리나가 킬러 피어스 끼고 크리티컬 터뜨리는게 훨씬 강했다.

킬러 피어스는 후속작에서도 등장하지만 원판이 약한 무기라서 아리나만큼 쓸 수 있는 캐릭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버려지는 무기다. 그래서 아리나의 대표 무기면서 거의 전용 무기.

드퀘4에서 밈으로 제일 유명한 크리프트.

회복과 보조 전담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지만 AI 전투로 인한 단점 하나가 크리프트의 캐릭터성을 바꿔놓았다.

크리프트는 자키를 사용했다!

발자크는 죽지 않았다!

드퀘에는 확률적으로 적을 즉사시키는 주문 "자키"가 있는데, 크리프트도 자키를 배운다.

이게 보통 잡몹들한텐 통하면서 보스한테는 당연히 안통하지만, AI는 그럼에도 자키를 쓰는 경우가 있다.

AI는 적의 HP와 캐릭터의 공격력을 비교해 보고 최대한 빠르게 쓰러뜨릴 수 있는 공격방법을 쓰는데, 보조주문을 쓰는 크리프트는 공격력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자기 공격력으로 패서 잡는거보다 자키로 한방을 노리는게 쉽다고 판단하여 자키를 날린다고 한다.

크리프트의 자라키가 데스피사로의 마법 반사 주문 "마호칸타"에 튕겨나와서 아군 전체한테 반사되어 전멸한 상황이다.

위에서 말했지만, 데스피사로는 각 형태를 AI가 다른 몬스터 취급해서 전투를 원활하게 하려면 전멸하면서 학습을 시켜줘야 한다.

이런 크리프트의 자키 사랑은 강력한 무기를 쥐어주거나, 공격 작전을 바꾸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데 저 자키의 캐릭터성이 너무 강력해서 크리프트=자키로 고정되어 버렸다. 다른 외전 게임 같은데서도 크리프트는 자키를 쓴다.

아예 눈귀닫고 자키만 쓰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어쩌다가 날리는데, 그 임팩트가 너무 컸다.

리메이크부터는 캐릭터별 직접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AI 자동전투를 거의 안쓰는데, 그래서 AI 전투로 돌려놓으면 이번에는 정말로 자키만 쓴다. 직접 명령이 가능하니까 굳이 안써도 되는 AI에 개그를 넣어놓은 것이다.

회복 주문도 아리나가 있으면 아리나만 회복시키려고 해서 다른 캐릭터 체력보다 아리나를 우선적으로 회복시키기 때문에, 아리나를 짝사랑 한다는 캐릭터성이 생겨났다.

밈적으로는 드퀘4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게 크리프트.

토르네코의 대모험 - 이상한 던전 -
토르네코하면 유명한 것은 역시나 토르네코가 주연인 외전 게임일 것이다.

풍래의 시렌,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방식의 로그라이크 게임인데, 토르네코를 주연으로 해서 3편까지 나왔다.

아무리 밈이 유명해도 자체 외전을 가지고 있는 토르네코가 승자가 아닐까.

4장 고유 전투 음악 - 집시 댄스

드퀘4는 각 장에 따라 필드 음악이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전투 음악은 4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다.

마냐, 미네아 자매가 주역인 4장만 사용하는 집시 댄스

원래는 마냐가 처음에 무희 일을 하는 무대에서 춤추면서 등장할때 나오는 곡인데, 4장 전투곡도 겸한다.

인기도에서 주 전투곡을 제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5장에서도 듣고 싶을 경우 동료 배치를 바꿔서 마냐, 미네아를 가장 앞 순서에 두면 들을 수 있다.

다른 동료의 전용 필드 음악도 마찬가지.

마냐는 "드래고람"이라는 드래곤 변신 주문이 유명하다.

무희가 용으로 변신한다는 게 임팩트 있다.

패미컴 판에서는 용으로 변해서 내뿜는 불이 경험치 사냥에 유용해서 많이 쓰였지만, 리메이크부터는 못써먹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역시 캐릭터 밈은 패미컴 판 기준이 많기 때문에 마냐의 대표 마법은 드래고람이다.


미네아는 "메가잘"

메가잘은 자신을 희생해서 아군 전체를 살리는 궁극의 회복마법인데, 사용처가 애매한 미네아를 마차에서 데리고 있다가 아군이 위기에 빠지면 마차에서 데려와서 메가잘만 쓰고 다시 마차로 돌려보내는 방식을 많이 썼다고 한다.

그렇다고 정말로 못써먹을 캐릭터는 아니고 "후바하"라고 해서 적들이 쓰는 방어 무시 전체 공격인 "입김"의 대미지를 줄여주는 주문을 유일하게 미네아만 배우기 때문에 끝까지 데리고 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브라이는 인기가 없는게 밈이다.

그리고 유용한 보조마법은 혼자 다 들고 있으면서 패미컴 판 AI전투에서는 제대로 써주지를 못한 치매같은 AI로도 유명하다.

피사로는 먼저 개그밈보다는 6장 자체의 호불호.

피사로의 캐릭터성은 로잘리를 잃은 극심한 분노로 데스피사로가 되어 최종보스가 된 것으로 완성 되었는데, 굳이 살려내서 해피 엔딩을 보여주었어야 하냐는 의견도 많다.

이런 피사로의 WHAT IF 스토리를 다룬 외전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이

닌텐도 스위치에 있으니 많관부

두번째로는 방랑시인 이야기.

5장 처음에 주인공이 사는 산 속 마을에 길을 잃고 헤매던 방랑시인이 오게 된 날, 주인공의 마을은 마물의 침공을 받고 멸망한다.
원래 패미컴판에서는 도트에 범용 그래픽을 썼기 때문에 그냥 NPC였지만, 너무나도 공교로운 이야기 진행상, 이 방랑시인이 사실은 피사로가 아니었느냐는 설이 많았다.

후에 나온 소설판같은 미디어 믹스에서도 피사로로 등장한 경우가 있어서 제작사는 이 설을 차용한건지 PS1 리메이크부터 방랑시인을 피사로로 설정했다.

드퀘4는 이것으로 진짜 끝.

5는 워낙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되는데, 4처럼 이렇게 크게는 못함...

4는 각 장을 소개해야 해서 커진거라 5는 이전처럼 최고 중요 스토리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