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BBC] 맨유의 '웃음벨' 랑닉의 부활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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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6-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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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2158628320-2048x2048.jpg [BBC] 맨유의 '웃음벨' 랑닉의 부활
사진 출처:https://media.gettyimages.com/id/2158628320/photo/group-d-uefa-euro-2024.jpg?s=2048x2048&w=gi&k=20&c=RdBeOna1sc19re9bCnF3yfvI_82PX6BeuDItGTRBYIo=


랄프 랑닉이 불과 몇 년 전 맨유를 떠날 때만 해도, 랑닉의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임시 감독으로 맨유를 지휘했던 랑닉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심지어 호날두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에게 존중받지 못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베를린에서 펼쳐진 랑닉의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왜 랑닉의 '게겐프레싱의 대부'로 불리게 되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공을 소유할 때마다, 벤치에서 언제나 소리치는 감독님이 있습니다."라고 오스트리아의 주장 마르셀 자비처가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위해 뛰는 것이 즐겁고, 이 팀의 모든 일원들과 함께 모두 매일매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좀 더 여기서 머무르고 싶습니다."


수동적이고 신중한 팀에서 무자비한 사냥꾼의 팀으로


네덜란드를 상대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랑닉은 지난 2022년 4월에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그 결정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유로 2024 개최 전에 이탈리아를 꺾고, 예선전에서는 벨기에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고, 바로 어제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인상적인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유로 직전에 열린 네 번의 친선전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개막전에서 프랑스에게 자책골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폴란드전과 네덜란드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전에서 랑닉의 팀은 골의 소유권을 잃은 직후, 곧바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재탈취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에너지와 갈망에 네덜란드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비처는 "랑닉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뚜렷한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랑닉 부임 전 우리는 소극적인 운영을 주로 했는데, 랑닉이 이를 바꾸었고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공을 갖고 있을 때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을 잃었을 때에도 공을 '사냥'하는 마음가짐으로 팀 전체가 플레이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랑닉이 가져온 가장 큰 차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축구 팟캐스트 '디 아더 분데스리가(The Other Bundesliga)'의 진행자 톰 미들러는 "오스트리아가 랑닉이 부임한 이후로 크게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BB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감독인 프랑코 포다 시절에 공을 갖고 앞으로 치고 나가려는 선수들을 꾸짖었고, 좀 더 신중하고 수비적인 운영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랑닉은 다른 방식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수들은 랑닉의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방식이 유럽의 축구 트렌드와 맞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의 운영 방식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통계도 오스트리아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줍니다.


Opta에 따르면, *PPDA 데이터상에서 이번 유로에서 오스트리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팀은 독일이 유일합니다.

*역주: Passes Allowed per Defensive Actions - 수비 시 허용한 패스를 뜻하며, 전방 압박 수치를 나타냄.


또한, 오스트리아는 가장 많은 파울을 범한 팀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세 번의 경기에서 49번의 파울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왜 '사냥꾼'인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전 리버풀의 수비수 스티븐 워녹은 BBC 라디오 5 생방송에서 "오스트리아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소유하고 있지 않을 때를 보십시오. 팀에서 강한 연대감이 느껴지고, 모든 선수가 한 몸처럼 행동하며, 그들에게 기대하고 있는 바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오스트리아를 칭찬했습니다.


국가대표팀에 더 알맞은 감독?


랑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다양한 구단의 감독직을 역임했지만, 장기 집권을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 보입니다.


랑닉은 이번 여름 유로 개최 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BC Sports의 수석 축구 기자인 사이먼 스톤은 "랑닉이 맨유를 떠날 때만 해도, 그는 조롱거리였습니다. 후반기에 리버풀과 브라이튼을 상대로 4골 차 패배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10경기에서는 고작 2승만을 거두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 랑닉은 웃고 있고, 맨유는 아직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랑닉이 맨유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말한 '맨유에는 심장 절개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제는 더 이상 랑닉의 실패의 변명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그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에는 랑닉이 선호하는 분석적인 방식, 그리고 아이디어와 계획을 수립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다크호스' 오스트리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프랑스와 그에 비견될만한 강팀이었던 네덜란드와 한 조에 묶였던 오스트리아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조 1위로 토너먼트의 진출한 사실을 놓고 보면 오스트리아의 이번 유로에서의 약진을 기대하는 것은 헛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랑닉은 자신의 팀을 과소평가하면서 자만심을 경계했습니다.


"이미 저는 몇 달 전에 우리가 유로에서 우승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었습니다."고 랑닉이 말했습니다.


"만약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낮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가능한 한 멀리, 더 높이 가고싶으며, 그것을 실현시키기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차근차근 나아갈 것입니다."


자비처는 랑닉과는 반대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통계와 베팅확률은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우리는 좋은 출발을 만들었습니다."


"조별 예선을 통과 이후의 토너먼트 속 이야기는 이제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단지 다음경기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며, 한 걸음을 힘겹게 뗀 우리는 이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y008ky5p97o


의역 다수


오역, 오탈자, 어색한 문장 알려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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