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클레이 탐슨에게 지난시즌은 끔찍한 시간이었음. 워리어스의 협상 방식은 그가 존중받거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했고, 그를 비참하게 만들었음.또한 팀에서의 롤이 줄어드는 것,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비참함을 느꼈음.

2022년 NBA 우승 이후, 워리어스는 클레이 탐슨에게 연장계약을 오퍼하지 않았음. 탐슨은 이에 디스리스펙을 느꼈음. 또한 워리어스가 다음해 여름에 연 23~24밀 규모의 2년 계약을 오퍼하자 그러한 느낌은 더욱 강해졌음.

지난시즌 개막 이후 탐슨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그의 행동은 관리가 점점 어려워져 라커룸에 있는 그를 지지해주는 사람들까지 분노하게 만들었음. 탐슨은 스티브 커 감독과 몇차례 감정적은 미팅을 가졌는데, 이는 커가 그를 따로 관리가 필요없는 선수라고 불렀던 시절과는 대조되는 일이었음.

5월 중순에 조 레이콥이 탐슨을 골프 행사에 초대했는데, 그는 단지 탐슨과 골프만 치고 싶었을 뿐이었음. 당시에 계약이나 팀에 대한 논의는 일절 없었고, 탐슨이 지난 1년간 느꼈던 비참함에 대한 논의도 없었음. 어쩌면 그 때가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름.

워리어스가 우승 이후 조던 풀, 앤드류 위긴스에게만 연장계약을 준 것도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에게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워리어스는 항상 탐슨에게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음.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가 기다려서 다른 무브를 먼저 할 수 있길 바랬음.

이번 오프시즌이 시작하고 탐슨의 캠프는 워리어스에 최소 4가지 구조의 계약을 제안했음. 하지만 시즌 내내, 그때마다 워리어스의 반응은 우리가 다른 딜에서 팀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탐슨이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음. 이는 르브론 제임스, 미칼 브릿지스, 폴 조지, 라우리 마카넨 트레이드 협상이 해당됨.

워리어스는 다른 업무가 결론이 나기 전까지, 탐슨이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몰랐음. 하지만 탐슨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했음.

그 이유는 간단함. 2023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레이커스에게 패배한 이후, 프런트는 로스터를 개편하고 싶어했음. 하지만 스티브 커와 선수들은 로스터 유지를 위해 노력했음. 다만 결국 지난시즌의 결과는 정규시즌 10위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였음.

워리어스와 조 레이콥은 항상 야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게 이러한 결과는 용납할 수 없었음.

워리어스는 탐슨이 남길 원했지만, 그가 스타팅으로 출전하는 것을 원하진 않았음. 그가 돌아온다면 안드레 이궈달라 같은 현명한 베테랑이 되어주길 원했음.

탐슨이 이러한 얘기를 들었을 때, 그는 이에 만족하지 못했음. 하지만 이것이 딜을 파토낸 원인은 아니었음.

약 1년간의 절망감을 맛본 이후, 탐슨은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음. 그는 항상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떨어져 지냈음.

2주 전에, 탐슨 캠프는 워리어스에 마지막 제안을 했음. 연 20밀 규모의 2년 계약.

하지만 워리어스의 반응은 지난 1년과 동일했음. 우리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탐슨은 올해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런을 보면서 좋아했음. 그는 어린 시절엔 OKC의 팬이었고, 항상 레이커스에서 뛰고 싶어했음.

FA 시장 개장 전, 탐슨은 LA에서 커와 만나 이러한 모든 것들을 얘기했음. 그리고 커리와 그린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운 출발은 원하고, 계약 협상에 영향력을 행사해주지 말아달라도 전했음.

그런 다음 탐슨은 레이콥, 던리비에게 전화를 걸어 필요하다면 S&T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팀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음. 모두가 그를 이해했고, 이는 원만한 이별이었음.

댈러스는 탐슨의 최고의 선택지였음. 그는 댈러스의 경기 방식을 좋아했고 돈치치, 어빙과 함께 뛸 때 자신이 이상적인 선수가 될거라고 믿었음. 댈러스 프런트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팀의 테이프를 연구하고 그가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을지 제안했음.

댈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탐슨 같은 능력과 경험을 가진 선수를 얻어 기뻐했음. 그들은 더 많은 베테랑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느꼈음.OKC도 탐슨에게 관심 있었으나 하텐슈타인 영입을 우선시했음.

레이커스는 탐슨에게 댈러스보다 기간이 길고 총액이 더 많은 계약을 제안했음. 르브론은 페이컷 의사가 있었고, 레이커스는 4년 80밀 계약을 제시하려고 했음.

르브론은 탐슨과 함께 뛰는 아이디어에 대해 여러차례 진지한 대화를 나눴지만, 탐슨은 레이커스에서 뛰는 것이 워리어스에서 뛰는 것과 너무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음.

탐슨이 워리어스와의 결별을 결정하고 얘기해왔던 것은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출발이었음. 이를 얻기에는 댈러스가 더 적합한 곳이었음.

https://www.espn.com/nba/story/_/id/40484168/why-klay-thompson-era-ended-golden-state-warri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