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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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19세 / DH,1B,C / LG 트윈스

타출장 .283/.351/.442

34안타 5홈런 22타점 38삼진 11볼넷 WAR 0.39

상대를 압도하는 육중한 덩치와 그 덩치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힘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단순히 힘으로만 치는 타자가 아닌 컨택에도 능한 선수이기에 LG내에서 거의 최상위급 야수 포텐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센세이션하던 시즌초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구 대응에 약간 미흡하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여전히 좋은 타격 컨티션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하지만 체격에 비해 좀 무리가 있는 몸무게와 적은 웨이트 운동 경험이 무릎에 영향을 줘 부상으로 직결될수있기에 조금은 살을 빼는게 어떨까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김인범

23세 / P / 키움 히어로즈

15경기 10선발 53이닝 2승 5패

20삼진 24볼넷 ERA 3.74 WHIP 1.47 WAR 1.50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자 키움의 토종 선발, 김인범입니다. 4월 말부터 선발로 나오기 시작하더니 팀의 선발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이전에 보여준 투수들과 달리 구속이 압도적인 편은 아니지만 독특한 투구폼이 타자들을 속수무책으로 만듭니다. 최근 들어 페이스가 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직까진 신인왕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있습니다. 후반기도 이 유리한 고지를 계속해서 지켜낼지 궁금하네요.

조병현

21세 / P / SSG 랜더스

46경기 44.2이닝 3승 3패 10홀드

55삼진 17볼넷 ERA 3.63 WHIP 1.12 WAR 1.59

높은곳에서 빨려들어가는 묵직한 포심, 순식간에 떨어지는 포크볼, 지치지 않는 체력과 뛰어난 제구능력까지.

조병현 역시 아주 유력한 신인왕 후보입니다.

10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신기한 기록도 세웠으며 SSG 불펜의 아주 큰 힘이 되주는 선수입니다. 다만 피홈러 페이스가 좀 가파른게 흠인데요. 후반기엔 피홈런의 개수를 좀 줄여야하지 않을까합니다.

박지환

18세 / 2B / SSG 랜더스

타출장 .364/.415/.505

39안타 2홈런 14타점 25삼진 8볼넷 WAR 1.36

신인왕 레이스에 갑작스럽게 합류한 "24드래프트 1라운드 유일 야수"인 박지환 입니다. 황준서,전미르,김택연,육선엽 등 엄청난 투수풀이었던 24드래프트때 유일하게 뽑힌 1라운드 야수 입니다. 뛰어난 컨택과 빠른 발, 준수한 수비까지 다방면으로 뛰어난 "5툴 "선수입니다. 다만 아직 표본이 비교적 적은 선수이기에 이 페이스가 얼마나 갈지 아직은 기다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영우

22세 / 3B / 키움 히어로즈

타출장 .291/.363/.331

43안타 18타점 34삼진 18볼넷 WAR 0.09

황영묵과 함께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던 고영우입니다. 데뷔시즌임에도 빠르게 1군에 녹아들어 안정적인 수비와 좋은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최준호

19세 / P / 두산 베어스

12경기 11선발 53.2이닝 2승 4패

41삼진 24볼넷 ERA 5.87 WHIP 1.53 WAR 0.44

두산의 1선발 알칸타라가 이탈하며 생긴 빈자리를 채워줬던 최준호입니다. 최고구속은 150이 넘으며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대체 선발이란게 무색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5월에 5경기 25이닝 10자책이라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신인왕 레이스에 참여했지만 6월에 급격하게 흔들리며 힘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피홈런이 좀 많은데 신인왕 레이스에 불을 붙일려면 다시 5월의 좋았던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연

18세 / P / 두산 베어스

38경기 38.1이닝 2승 8세이브 4홀드

45삼진 20볼넷 ERA 2.35 WHIP 1.25 WAR 1.39

야구계가 떠들썩 거리게 만든 선수, 김택연입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178구 5연투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택연은 프리시즌때 다저스와 소프트뱅크 등 엄청난 팀들을 상대하며 자신만의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오승환을 연상케하는 압도적 구위의 직구는 타자들이 정신을 못차게 만듭니다. 개막전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이 받았던 관심이 틀리지 않았단걸 증명하는듯이 6월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특히 최근 팀의 공식적인 마무리 보직을 맡으며 관리도 철저히 받게되었는데요. 아직 변화구가 익숙하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지만 현장에서도 팬들사이에서도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점점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모든 선수들, 그리고 글에 적히지 않은 선수들까지

멋진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