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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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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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23451.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썩어가는 고목의 빈 속을 차지하기 위한 50년,

삼한을 새로이 차지하기 위한 군웅들의 쟁패.

후삼국 통일 전쟁





1000023452.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927년 가을부터 전성시대를 누리던 후백제는
경북 방면에서 고려의 영향력을 성공적으로 줄여나갔고

고려의 경북 방면 통로인 죽령과 조령을 차단하고
계립령을 불완전하게 차?단함.

929년 12월, 고려를 경북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견훤은 안동, 즉 고창으로 직접 출정함.





무한도전.E382.140607.배고픈_특집_HDTV.H264.720p-WITH.mp4_004825.498.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견훤은 고창성의 3천 고려군을 포위했고
이에 왕건도 직접 출정했고 뒤따라 유금필도 따로 출발함.

이 두 그룹은 예안진에 모임.

몇년간 후백제에 탈탈 탈곡되던
고려군은 전투 시작 전부터 사기가 바닥이었고





3ecb39c933edeff1f23331c7e01b1534.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왕건"전세가 만약 불리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이에 강공훤과 홍유가 대답함.

"만약 상황이 좋지 않으면 죽령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니,
미리 사잇길을 닦아 놓아야 할 것입니다."

이전에 견훤이 관흔을 시켜 죽령을 봉쇄했었으니
비교적 불완전하게 봉쇄되어 있는 계립령을
미리 뚫어 퇴로를 확보한 뒤 전투에 임하자는 의견이었음





1000023448.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이에 유금필이 반대의 목소리를 냄.

"신이 듣건대 '병기는 흉기요 전투는 위태로운 일이니
죽겠다는 마음으로, 살려는 계책을 생각하지 않은 연후에야
비로소 승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 적과 대치하고 있으면서 싸우기도 전에
먼저 패배할 것을 생각하는 것은 대체 무슨 까닭입니까?

당장 구원하지 않으면 고창의 3000여 병력을
고스란히 적에게 주는 격이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습니까?

신은 진군하여 빨리 공격하기를 바랍니다!"





무한도전.E279.111210.명수는_12살_두번째_무한도전279회_무한도전279화.avi_005543.110.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왕건의 오케이 싸인을 받은 유금필은
곧장 저수봉의 백제군을 깨부수고 저수봉을 점령함.

저수봉은 고려의 진군과 보급, 퇴각로에 있어 요충지였고
백제 입장에서도 요충지였기에 유금필에게 빼앗긴 후

지속적으로 공격하며 재탈환을 시도하지만 싹 다 컷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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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측의 부대 배치를 보면

고려는 고창성의 선발대, 병산의 본대, 저수봉의 유금필군.
후백제는 석산의 본대, 고창성 포위부대, 진모래의 예비대.

왕건이 이끄는 고려 본대는 병산에,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 본대는 석산에 진을 쳤는데

둘 사이가 겨우 500보 쯤 떨어져 있었음.





IE001776429_STD.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이 시기와 같은 전국시대에는 전투에 있어
가장 피해야할 것이 현지인 삥뜯어서 보급하는거임.

전장의 민심을 잃으면 그대로 패배와 직결되는거라서.

그래서 양측 모두 물자의 현지 징발 비율은 낮추고
본토에서 병참선을 길게 하여 보급을 함.





1306855683_기습.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고려의 보급은 예안진-저수봉-병산 루트여서
유금필은 저수봉에 계속 주둔하며 보급을 도맡음.

그러면서 종종 공격해오는 백제군을 상술했듯이 싹 다 컷함.

후백제의 보급은 낙동강을 통해 진모래에서 보급 받고,
이를 다른 부대들에 전달하는 방식이었음.





무한도전.E382.140607.배고픈_특집_HDTV.H264.720p-WITH.mp4_004757.313.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그런데 전투가 다음 해까지 이어지며 장기전이 되자
양 군 모두 서서히 보급에 어려움을 느낌.

이 상황에서 930년으로 해가 바뀌자마자
재암성, 즉 청송군 진보면 호족 최선필이 고려에 귀부함.

재암성은 고려 보급 출발지인 예안진과 연결되어서
고려군은 최선필의 구부로 보급 걱정을 덜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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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왕건에게 단비같은 행동이었냐면
왕건이 상보로 부른 최초의 인물임. 다음은 견훤뿐.

또, 고창 호족인 김선평, 권행, 장길을 비롯한 고창 호족들이
고려에 귀부했는데 왕건이 이 셋을 묶어 삼태사라 부름.





146D2D0B4A0EA0E61F.jpe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삼태사가 고려 측에 진모래가 백제 보급로라는 정보를 줬고

그 정보를 입수한 저수봉의 유금필이 어느날 밤,
날쌘 군사들을 선별하여 이끌고 진모래의 백제군을 기습함.

이렇게 진모래를 통한 백제 측 보급로는 끊겼고
육로를 통한 보급 역시 삼태사의 고려 귀부로 끊김.





18aa6beebdf5bfc9.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이에 견훤은 석산에서의 마지막 대회전을 벌어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었고 크게 밀림.

따라서 견훤은 더 이상 전투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퇴각을 결정했고 진모래에 잔존하던 보급병력과 합쳐 퇴각함.

견훤은 대병력을 이끌고 질서정연하게 퇴각하며
합전교, 송야교 등에서 전투를 계속 벌이면서 퇴각함.

이 긴 전투에서 후백제군은 8천명이 전사했으며,
고위 지휘관인 김악이 고려에 생포됨.





스크린샷_2022-05-11_오후_11.16.01.pn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고창 가기 전에 빼앗았던 순주성이 고창전투 진행되는 동안
고려로 붙었었는데 견훤이 잘 퇴각한 덕에 힘이 남아있었고

순주성을 공격해서 빼앗고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줌.

왕건은 순주성주 원봉이 이전에 세운 공을
고려해서 밤에 성 버리고 튄 원봉 용서해줌.





PS-0000447010-01-000_00_04.pn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또한, 왕건은 고창전투를 유금필에게 이렇게 평가함.

"오늘의 승리는 경의 힘이로다."





1000023454.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결과.

고창 전투 자체는 견훤 입장에서 박빙이고 석패임.

하지만 이 고창 전투를 기점으로 경상도의 100여 성이
고려에 귀부하며 고창 전투 이전까지 후백제가 떨치던
경상도에 대한 영향력이 일거에 싹 소멸됨.

특히 포항까지 고려에 귀부하며 신라는 동해안마저 잃었고,
경순왕은 왕건에게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함.





1000023456.jpg 후삼국 통일 전쟁) 왕건의 한판 뒤집기, 고창 전투.gif

후백제는 이 전투를 기점으로
늙은 견훤의 후계자 문제가 스멀스멀 피어 올랐으며,

경상도에서 영향력이 사라졌으니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면을 공략하려 했음.

바로 수군을 통한 고려 수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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