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바로 5대 핵심 광물이라고 불리는 '텅스텐'.

텅스텐은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용 장비와 군사무기 등에 쓰이는 금속 물질이며

에너지 밀도와 경도가 높아 대체하기 어려운 소재라고 함. 반도체에도 사용될 정도로 아주 중요한 광물

근데 이 광물이 국제관계속에서 한국이 주목받을수 있다는 내용이 최근 해외 언론에 나옴.

즉, 세계 텅스텐 공급망 80% 차지하는 중국이 이 자원을 무기로 쓸걸 대비해 다른 안전한 공급망이 필요하다는 내용

미 CNBC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텅스텐 수요가 이미 증가세에 있다면서,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스가 개발 중인 강원 영월군 상동읍 텅스텐 광산 등을 주목.

미국은 2022년 입법을 통해 2026년부터 군사 장비에 중국산 텅스텐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고, 5월에는 텅스텐에 대한 관세를 인상,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중국산 탄화텅스텐에 대한 관세 조치를 5년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즉, 미국과 유럽이 중국에 의존하던 핵심 광물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단 소리

이때 '한국'이 중국 공급망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음! 라고 외친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스 회사

알몬티 회사는 한국 영월 상동에 텅스텐 광산 운영권을 소유하고 있는데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현재 상동광산에는 5800만 t이 넘는 텅스텐이 매장돼 있고.

연간 100만 t씩 캐어도 60년 동안 채굴할 수 있는 규모라함.

특히 상동광산에 매장된 텅스텐의 광물 내 함량은 0.45%로 중국산(0.19%), 세계 평균(0.18%)의 약 2.5배에 달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음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 영월 상동광산의 광업권은 캐내다 광물회사가 가지고 있음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의 자회사 (주) 알몬티 대한중석]

1916년 문을 연 상동광산은 1960, 70년대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17%를 점유하며 호황을 누렸는데

1980년대 세계 최대 텅스텐 생산국인 중국의 시장 개방으로 텅스텐 공급이 급증하자 가격이 급락해 경쟁력을 잃었고

결국 1992년 원광 생산을 중단.

당시 국영기업 대한중석이 보유했던 광산 운영권은 이후 여러 기업을 거쳐 2015년 알몬티로 넘어감

이렇게 한국에서 잊혀졌던 텅스텐 광산이

미중갈등, 러우전쟁 등 파편화되는 국제관계속에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 속에 다시 주목받게 된 것.

한국도 현재 중국 텅스텐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이 상동광산에 주목 중.

최근 알몬티 대한중석 대표 '루이스 블랙'에 따르면

알몬티 대한중석은 대한중석 시절에 비해 회수율과 선광 능력을 크게 개선했기 때문에

이제 상동의 텅스텐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음.

알몬티 대한중석은 상동광산에 지금까지 1,200 억원이상을 투자해 갱도 확장 작업 등을 마치고

현재 선광장 등 관련 시설을 건설 중이며 빠르면 올해(2024년) 안에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해졌다.

생산시설이 확충되는 대로 생산량의 절반은 한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임을 밝힘

(참고로 반도체 생산이 많은 한국은 1인당 텅스텐 소비량이 세계 최대 수준이라 함)

글 작성하면서 '광업권이 온전히 한국회사에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바램 ㅜ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