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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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6-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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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araboja 시리즈


확진자는나눌수록커지잖아요.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것도 잠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시발놈이 찾아와 영화계가 멈춰 버렸다.

사실 기생충의 영향보다도 당시 전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계가 일종의 특이점을 겪고 있었던 게 크다.


우선 신과함께의 대성공으로 한국 판타지 장르가 부활했으며

시장의 확대로 제작비 200, 300억 단위도 해볼 만해졌다.

덕분에 한국 영화계는 일명 300억 영화들에 여럿 손을 댔지만

그때 만들어진 대작 영화들 중 아직 성공작은 한산 하나뿐이다.


거의 2년 가까이 쌓인 영화들은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며 대박 흥행을 기대해 보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은 영화 소비에 훨씬 까다로워지게 되었고

장르에 대한 몰이해나 뒤쳐진 시대감성으로 실패를 겪기도 했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2022년 23년 연이어 한국 영화계가 흥행작 망작 양극화를 겪자

한국 영화 제작 시장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단적으로 영화 <댓글부대>가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촬영했는데

이 시기에 영화 촬영하는 팀이 이 팀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제작비를 어중간하게 투입한 소규모 영화들을 어중간하게 풀면

어중간하게 가다가 어중간하게 망하는 게 2년 내내 반복됐고

제작비를 존나게 많이 투입한 대작 영화들은 지금 다 망하는데

다시 옛날처럼 300억 들이붓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 리턴은 적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그래도 2022년 23년은 일말의 기대를 품고 신작들을 풀었다면

올해부터는 찍어 둔 거 풀어 보자는 창고 대방출 기간이다.

실제로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엔 4년 묵힌 게 4편이나 되고

앞으로 이거보다 더 묵힌 영화들도 줄줄히 개봉할 예정이다.


그래도 영화계의 새로운 피는 팬데믹 이전에 확 수혈을 받아서

신인 감독들이 팬데믹 도중 데뷔할 기회를 좀 얻긴 했다.

그런 영화들이 정작 코로나로 묵히다가 이제야 개봉하는 중이긴 한데

어쨌든 덕분에 올해는 본의 아니게 신인 감독들 데뷔의 해가 됐다.


그럼 지금부터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여기서 '데뷔'는 첫 상업영화 연출을 기준으로 잡는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시민덕희> - 박영주 감독

2020년 촬영 시작했다가 3년 반 묵히고 개봉한 창고 영화다.

이거만 봐도 창고 영화라고 다 망하진 않는다는 게 보이는데

굉장히 기묘한 역주행 추이로 170만 관객을 동원해

올해 처음으로 극장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 영화가 되었다.


사실 소신발언하면 올해는 창고 영화들 타율이 더 좋다.

원래 독립영화 <선희와 슬기>로 장편 데뷔를 했던 감독인데

상업영화판으로 넘어오면서 본인의 색을 좀 버렸음에도

장르적 재미에 굉장히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호평받았다.


엄밀히 따지면 데뷔작에서 보여 준 능력은 거의 없어졌고

상업영화의 정석대로 쭈욱 따라간 편이라 약간 아쉽긴 하다만

장르적 재미와 편집의 리듬감 면에선 상당히 돋보이는 영화였기에

앞으로 웰메이드 중규모 영화에서 활약할 재목으로 기대된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도그데이즈> - 김덕민 감독


<그것만이 내 세상> 조연출, <영웅>의 조감독이였는데

커리어를 쌓던 중 이 작품으로 첫 장편 데뷔를 했다.

앞에 두 영화 스타일을 안다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이 영화는 전형적인 연휴용 JK 필름 영화에 해당된다.


그래도 솔직히 JK 작품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긴 하고

이 정도면 JK의 공식을 가장 잘 끌어낸 편이 아닌가 싶다.

감독과 작가의 역량이 꽤 좋은 편인지 군상극 영화임에도

컷의 연결성이 뛰어나며 그 속에서 감정도 자연스럽게 풀었다.


적어도 JK식 영화에 있어서는 대표 윤제균보다도 나아 보이는데

이 때 설 연휴가 역대급 한국영화 불황이여서 흥행에 참패했다.

손익 200만에 관객 수 꼴랑 36만으로 참패도 이런 참패가 없다만

개인적으로는 명절용 영화로 한 번쯤은 더 보고 싶은 감독이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데드맨> - 하준원 감독


도그데이즈랑 같은 설날에 개봉해서 같이 참패한 영화다.

전형적인 중2병 내맘대로 스릴러 영화에 해당하는데

설계자 전까지만 해도 이새기가 본인 올해 최악의 영화였고

관객 평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이게 은퇴작이 될 거 같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소풍> - 김용균 감독


이건 상업영화로 두어야 할지 굉장히 애매한 사례이다.

일단 제작비가 12억으로 상업영화판에선 푼돈이고

롯데시네마에서 이 영화를 독립예술영화로 분류를 했는데

CGV에선 일반 영화로 분류해서 그냥 여기 넣었다.


그에 맞게 영화도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중간쯤에 있는데

영화 러닝타임 확보용 갈등 시퀀스는 매우 상업틱하고 따로 논다.

다만 예상과 달리 꽤나 무겁고 충격적인 주제를 다루는 영화라

이런 면에선 상업영화가 시도하기 힘든 독립틱한 면이 있다.


제작비가 12억이라 손익도 25만으로 매우 낮게 책정되었고

설날 한국영화 3대장 중 유일하게 35만 관객으로 손익을 넘겼다.

독립영화스러운 티가 안 나게 상업적으로 잘 포장한 점도 있었고

설날에 노년층들이 찾아보기엔 딱 적합한 영화라 시기도 좋았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로기완> - 김희진 감독

넷플 영화는 대체로 평이 죄다 꼬라박는 건 둘째치고

이건 이 목록에서 유일하게 안 본 영화라 뭐라 할 말이 없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댓글부대> - 안국진 감독


전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3억짜리 독립영화였고

그 이후 무려 9년 만에 상업영화로 데뷔하게 된 감독이다.

보통 상업영화판으로 들어오면 본연의 색을 잃기 마련인데

이 감독은 특유의 색깔을 가장 크게 지켜내고 넘어온 편이다.


제작사가 감독한테 권한을 굉장히 많이 준 모양인데

연출과 각본 양면에서 이런 점이 상당히 두드러진다.

특히 현실의 커뮤니티가 연상되는 장면들을 빠른 속도로 연발하며

영화 고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면은 훌륭한 시도라고 본다.


결말에 있어서 보통 상업영화라면 안전하게 갔을 테지만

이 영화는 영화 전체를 전복시키는 과감한 메타포를 시도한다.

이게 대중적인 방향은 아니라서 개봉 당시 혹평이 많았는데

이런 거 보면 제작사의 상업적 컨트롤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때문에 손익 195만에 최종 97만으로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 결말은 작품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굉장히 영리한 조형이라 본다.

흥행도 이 정도면 2차 시장에서 커버할 만하기에 폭망은 아니라

고유의 색깔을 과감하게 내뱉는 그의 차기작도 기대할 만하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황야> - 허명행 감독


이 작품은 넷플릭스로 빠져서 극장 개봉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4>가 상업영화 데뷔작이 된다.

둘 다 올해 개봉작이라 일단 올해 데뷔한 건 맞고

먼저 찍은 것도 먼저 공개된 것도 이 녀석이긴 하다.


허명행 감독은 원래 무술감독으로 활약하던 인물인데

무술감독으로는 커리어가 국내 탑급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무려 50편에 달하는 영화의 무술감독을 맡은 인물이며

범죄도시 2편과 3편의 무술감독도 허명행 감독이 맡았다.


근데 소신발언하면 계속 무술감독 해 주시는 게 좋아 보인다.

황야와 범죄도시4 모두 문제점이 적지 않게 노출되었기 때문인데

범죄도시4는 장면 연출과 컷 전환이 눈에 띄게 미숙한 게 보였고

황야는 그것보다 더해서 아직 총감독 맡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황야는 액션 면에서 꽤나 좋은 평가를 받긴 했는데

범죄도시4는 2편과 3편의 과감한 카메라 워킹이 반감된 편이다.

2편 3편 무술감독이 전술했듯 허명행 본인이였던 걸 생각하면

총감독 맡느라 바빠서 무술 쪽에 좀 소홀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황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했고

범죄도시4도 1,150만 관객으로 흥행은 둘 다 초대박이 터졌기에

평균치로 보면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감독이라 봐도 무방하며

차기작이 나올 경우 단점을 깎아 오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그녀가 죽었다> - 김세휘 감독


이거도 2020년 촬영 시작했다 4년 묵히고 개봉했는데

좋은 평을 받으며 극장 손익인 125만을 사실상 돌파했다.

<댓글부대>와도 결이 비슷한 '밀착형' 또는 '비호감 스릴러'인데

이런 장르가 한국에선 드물었다가 이 두 작품으로 길이 열렸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몰입감을 해치는 나레이션을 과감하게 사용해

독특한 몰입감을 창조하며 속도감까지 장착하는 영화다.

프로덕션이나 각본은 크게 두드러지는 면이 없었지만

특유의 연출로 발생하는 쾌감이 영화 전체를 하드캐리한다.


이런 면에서 본인의 연출 스타일과 상업적인 쾌감도 잘 드러났고

그런 점이 대중적으로도 잘 먹혀 들어간 성공적인 데뷔작이라 본다.

올해 이 목록에 나온 데뷔작들 중에선 이게 제일 좋았는데

흥행도 성공했으니 앞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 해 주시길 바란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설계자> - 이요섭 감독


나가


독립영화 하다가 갑자기 134억이란 거대 자본을 받으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면 안 되는 방식으로 구현한 결과다.

기초적인 음향 문제부터 고막을 파내고픈 대사와 설정들,

겉멋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출 등 문제가 심각하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드라이브> - 박동희 감독


'중독성 있는 똥맛'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영화였는데

판타지 수준의 각본에 BJ 소재 특유의 짜치는 부분도 강하다.

다만 영화에 나름 몰입시켜 끌고 가는 능력은 있어서

완전히 망작이라 평가하기엔 또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다.


독립과 상업 그 중간에 선 소규모 영화이긴 한데

보통 이런 소규모 영화들은 탈세용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싶은

철저한 망작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비교하면 그래도 이게 선녀다.

물론 비교 대상이 니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라는 걸 인지해라.


어쨌든 여기서 투자를 더 받기엔 단점을 너무 많이 노출했고

이것도 소규모 영화 만들기에 딱 어울리는 스타일이긴 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하자면 몇몇 영화제는 가 봤다는 건데

영화제는 워낙 지뢰작들도 많이 가서 그냥 가봤도르에 그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중 <카브리올레>라는 게 있는데

웹툰 이태원 클라쓰 작가이자 드라마판 각본가인 조광진 데뷔작이다.

이건 사실상 독립영화라서 따로 다루진 않는데

워낙 눈에 띄는 사례라서 언급만 하고 넘어간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하이재킹> - 김성한 감독


<아수라>, <1987> 조감독 출신이라 커리어가 좋았고

이 영화 각본가도 1987 각본가라 1987 팀을 좀 모았다.

최근 하정우 영화가 그렇듯 이것도 올드하지만

타겟층 사이에서의 실관람객 평은 좋게 나오는 양상이다.


덕분에 지금도 입소문 타고 관객 수 방어를 잘하는 중이라

극장 손익분기점인 230만 돌파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2차 시장을 합하면 그래도 본전은 칠 가능성이 높아서

김성한 감독의 차기작도 언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핸섬가이즈> - 남동협 감독


2004년 <해피 딜리버리 서비스>라는 단편 이후 커리어가 없다

무려 20년 만에 장편 데뷔에 성공한 인간승리의 끝판왕이다.

원래 2021년 개봉 예정이였다 3년이나 개봉이 미뤄졌는데

현재 관객 반응도 흥행세도 좋아서 창고가 또 해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B급 코미디 영화는 많았지만

'컬트 영화'로 분류할 만한 강렬하고 정신나간 코미디는 드물었다.

원작 터커데일이블도 코미디에 호러를 섞은 컬트 영화였는데

이건 한 술 더 떠서 직접적인 오컬트 요소까지 과감하게 넣었다.


제작비 50억 가량에 손익 100만으로 돈을 꽤 저렴하게 썼는데

한정된 제작비와 공간으로 꽤 신경쓴 완성도를 보여 준다.

집 하나에서 대부분의 사건이 발생하는 구조라 세트가 중요한데

확실히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써서 구상한 티가 난다는 게 중론.


2022년 육사오, 2023년 30일이 손익을 넘긴 것처럼

코미디 영화는 은근 한국에서 잘 나가는 장르 중 하나다.

제작비가 많이 들 일도 없고 소소하게 입소문 타기에도 좋은 덕인데

이것도 손익 넘길 각이라 당분간 한국 코미디는 걱정 없어 보인다.


이런 컬트 영화를 원했던 관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이라서

한국 컬트 코미디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릴 조짐이 보인다.

감독이 앞으로 어떤 장르와 어떤 영화에 도전하게 될진 미지수지만

이런 영화를 원하던 관객들이 꽤 있다는 건 제대로 증명했다.


image.png 2024년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araboja

지금까지 올해 데뷔한 한국 영화 감독들을 알아보았다.


지금 창고 대방출 기간이라 데뷔작들만 나오는 편이긴 한데

이 정도면 그래도 전체적으로 타율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즉 젊은 피들의 수혈은 나름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모습도 확실히 보였다.


다만 현재 한국 영화에서 절실히 체감되는 요소 중 하나가

봉박홍이 이후 차세대 거장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예술영화 계열을 배제하고 소개를 했지만

사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빼면 애초에 소개할 것도 없다.


이 목록이 아직 텐트폴이 찾아오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범도4 외엔 텐트폴 감성과 거리감이 있는 영화들이기도 하다.

쌍천만 최동훈 김용화 둘이 손 잡고 CJ를 폭파시킨 와중에

류승완 하나로 거대 상업영화 지탱하기엔 무리가 있는 건 사실.


물론 내년엔 봉준호도 나홍진도 신작 들고 복귀하긴 하지만

그 전에 올해 텐트폴에서 이종필이나 우민호 같은 나름대로

네임드 감독 위치에는 오른 인물들이 뭘 하나 터트려서

류승완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명감독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한국 영화계에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중규모 영화들과 새로운 장르의 수혈은 긍정적인 편이고

그 다음 문제인 충무로 상업영화 거장을 발굴하는 일에 있어서는

이제 이종필의 <탈주>와 우민호의 <하얼빈>에 달렸다.


정성글은 개추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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