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 해병이 일본군 포로를 죽인 이유 (사진주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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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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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채널은 2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미군 참전 용사들을 인터뷰하는 채널이다.)


202445006_a49ea058-431a-46ec-aa87-be60b03e8301.jpeg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 해병이 일본군 포로를 죽인 이유 (사진주의)
필리펙이 복무 중 찍은 사진


filipek1.png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 해병이 일본군 포로를 죽인 이유 (사진주의)

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1925년생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월터 빈센트 필리펙 (Walter Vincent Filipek), 그는 1945년 오키나와 전투에 미 해병대의 일원으로 참가하였고 그곳에서 보고 겪은 끔찍한 경험과 참상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일본군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듯 시중 일관 인터뷰에서 일본군을 가리킬 때 '잽' (Jap, 쪽발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인터뷰 도중 그는 그의 부대에 항복했던 한 일본군 포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약간의 오역-의역 있을 수 있음)


s-l1600.jpg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 해병이 일본군 포로를 죽인 이유 (사진주의)
오키나와에서 자발적으로 미군에게 항복하는 일본군 병사들의 모습.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은 독일군보다 자발적으로 항복하는 빈도가 낮았던 걸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항복하는 일본군 병사가 전혀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며 소수 인원이 항복하거나 포로로 포획되는 사례는 미군 기록상 상당수 존재했으며 강제로 징병-징용된 조선인이나 오키나와인들이 항복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서' 포로수용소에서 도달할 확률은 극히 낮았으며 미군이 전쟁 동안 포획한 일본군 포로의 수는 독일군 포로보다 극히 적었다. 필리펙이 아래에서 하는 이야기가 그 이유 중 일부를 설명한다.



저는 오키나와에 있었고 그때 우리는 계속해서 진군하고 있었습니다. 중사님(gunnery sergeant)이 제게 포로를 데리고 잠시 후방으로 간 뒤 빠르게 돌아오라고 지시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겠습니다'(Yes, Sir)하고 포로를 후방으로 데려갔죠.


포로를 후방으로 데려간 뒤 그의 몸을 수색해봤더니 그는 사진 한 장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근데 놈이 그 사진을 제게 내주지 않으려 하더군요. 저는 놈에게 계속해서 사진을 달라고 했지만, 놈은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웃음) 그래서 저는 그 사진을 얻기 위해 놈을 쏴버렸습니다. (So I had to shoot him to get the picture.) 그 사진은 일본군 병사나 장교들이 중국인들의 머리를 자르고 자른 머리를 새장 같은 물건에 넣은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뒤에 숨겨진 사연 같은 건 모르겠지만 아마 중국인들을 상대로칼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시험하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진 열람 주의)





Japanese_soldiers_with_beheaded_Chinese_in_front_of_the_Great_Wall.jpg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 해병이 일본군 포로를 죽인 이유 (사진주의)
필리펙이 인터뷰 진행자에게 보여준 사진. 이미 참수되어 목 없는 중국인의 시신이 보이며 새장(cage)에 그들의 머리가 담겨 있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은 듯 일본군들이 사진기 앞에서 자세를 잡고 있다.


*정황상 필리펙이 죽인 일본군 포로는 중일전쟁에 참가했다가 오키나와로 재배치된 일본군 병사(또는 장교)였던 것으로 보이며 위 사진으로 미루어보면 매우 높은 확률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잔혹 행위에 참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filipek2.png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 해병이 일본군 포로를 죽인 이유 (사진주의)
이 사진이 제가 그 쪽발이에게서 얻어낸 사진입니다. (This is the photo I got off that Jap.) 놈은 이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안 갖고 있었습니다. 중사님은 포로를 잠시 후방으로 데려간 뒤 빨리 돌아오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그건 제가 우리 중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포로를 죽여야 했다는 뜻이었죠.그래서 당연히 저는 빨리 중대에 돌아가는 걸 택했죠.


(다음은 인터뷰 진행자가 필리펙에게 물은 질문과 그의 답변이다.)


질문1: 그 일본군 병사는 어떻게 항복했나요?


아마 놈은 자신의 부대에서 낙오돼서 길을 잃었고 자기 부대를 찾는 데 실패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 중대를 보고 손을 들고 항복하러 오더군요. 중사님은 제게 "놈을 후방으로 데려간 다음에 (적당히 처리한 다음) 빠르게 돌아와라. 우린 계속 이동해야 하니까."라고 지시했고 저는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질문2: 포로를 죽이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으셨나요?


(단호하게) 없었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었고 그 어떤 거리낌이나 죄책감도 없었습니다.


질문3: 왜 그 포로를 포로수용소로 데려갈 수 없었나요?


포로수용소는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우리는 계속 움직여야 했고 우리 사방에 쪽발이들이 깔렸었기에 포로 한 명 때문에 고립될 수는 없었습니다. 중사님은 놈을 데려간 뒤 '빨리' 돌아오라고 제게 당부하더군요. 여기에서 저 혼자 발이 묶인다면 꼼짝없이 죽는다면서요.



*육지가 주된 전장이었던 유럽 서부전선과는 다르게 태평양 전선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 작은 섬을 거쳐 가며 전투를 치렀기에 (island hopping) 전투 이후 소규모 포로가 발생하더라도 이들을 포로수용소로 인계하는 것은 극히 어려웠으며 섬 지형의 한계로 자국군을 보급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었다. 포로를 인계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리고 일본군 포로에게 딱히 동정을 느끼지도 않았던 미군이 택한 것은 '그냥 포로를 쏘는 것'이었다.


질문4: 오키나와 전투 동안 일본군의 잔악함을 깨닫게 해준 경험이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놈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반드시 먼저 죽였습니다. 해병대는 제게 이 전쟁은 '죽임을 당하느냐 죽이냐'의 문제(kill or be killed)라고 가르쳤죠. 그래서 저는 포로에게 질문 따위는 안 했습니다. 저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저는 일본군 병사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놈들은 (항복했거나 부상을 당해 도움을 요청하면서도) 항상 몸에 권총이나 수류탄을 숨기고 우리가 가까이 다가올 때를 노렸죠. 저는 그래서 항상 놈들을 '먼저' 쏴버렸습니다. (웃음)



*실제로 당시 미 해병대는 팔라완 학살, 바탄 죽음의 행진 등 미군 포로를 대상으로 한 일본군의 잔혹 행위와 가짜 항복(일본군 병사가 항복하는 척하다가 미군이 가까이 다가오면 무기로 공격하거나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속임수, perfidy) 행위에 엄청나게 분노하여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군 포로를 잡지 않고 항복 여부에 상관없이 사살한 부대가 많았다. 이 때문에 진정으로 항복하고자 한 일본군(또는 조선인-오키나와인) 병사들도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매우 유사한 사례가 유럽 서부전선에서도 존재하는데, 다수의 미군 부대가 유대인 강제수용소의 참상과 미군 포로 학살 사건을(그래뉴 학살, 말메디 학살) 접한 뒤 보복으로 무장 친위대 포로를 잡지 않고 사살했다.


질문5: 전쟁 동안 죽은척하는 일본군 병사들을 본 적 있었나요?


네, 놈들은 (기습 공격을 하기 위해) 자주 죽은 척을 했습니다. 어떤 놈들은 다른 일본군 병사들의 시체 밑에 숨어서까지 죽은 척을 하더군요. 우리는 빠르게 이동해야 했고 놈들을 전부 확인할 (일본군 부상병을 확인하거나 포획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놈들은 자주 몸속에 수류탄이나 권총을 숨겼기에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총에 총검을 꽂고 (바닥에 누워있는) 놈들을 찔렀죠. 그리고 놈들이 움직이면 바로 쏴죽였습니다. 잔인했죠. 하지만 이건 필요했습니다. 전쟁에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여러분은 잘 모를 겁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전선에 직접 나가보지 않는 한 제가 말하는 것들을 (잔인하다고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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