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FM하다가 엄지성 만난 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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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7-16 09:28본문
때는 작년 말 겨울.
광붕이인 본인은 한창 모바일 fm2024로
광주 플레이중이었음..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 일정이 있어서
FM하면서
KTX타고 갔다가 내려오던 중
정읍인가
어디서 잠깐 정차했고
거기서 우리 칸에 누군가 탑승하는데..
엄지성이었음.
거짓말 아니고
Fm으로 엄지성 프로필이랑 능력치 보면서
어캐해야되나 고민하던 그 순간이라
더 신기했음.
엄지성은 내 대각선 뒷자리 탔는데
작은 곰돌이에 JS7 적힌 키링을 하고있었음
(아마 팬 선물이었겠지)
그 뒤로 일부러
엄지성 보라고 막 핸드폰에 엄지성 사진 보이도록
들고 있었는데 봤는진 모르겠고.
이윽고 광주송정역에 내려서 에스칼레이터 타는데
피를로 마킹하는 박지성마냥
바로 뒤에 따라 붙어서
올라가다,
"안녕하세요 광주 팬입니다"
하고 인사 나눔.
그때가 광주 전지훈련 직전이라
훈련 가시기 전에 휴식기간이셨냐,
이런 이야기 나누고..
사실 너무 팬이라 묻고싶은거 많은데
걍 사진만 찍고
"응원합니다!" 하고 ㅃ2함..
근데 이게 끝이 아님.
나는 지하철 타고 가는데
또 같은 칸에 엄지성이 탐.
사실 택시 타는것보다 지하철이 빠른곳이지만.
'오.. 검소하네'
생각하다가
속으로는
또 말걸어서 축구선수로써 목표가 뭔지,
이적 가능성 있나요 묻고 싶었는데
걍 닥치고 곁눈질로 구경만 함.
그러다 엄지성이 먼저 내리니까
나도 일어서서
찐따마냥
"오!.. 안녕히가세요 화이팅!"
하니까
지성선수
"?? (아까 그새끼 또있노하는 표정으로) 앗! "하고
목례하고 감..
부담될테니 저정도가 just였을거라,,
아쉬우면서도 너무 소중한 추억이었음.
스완지 10번 엄지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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