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신일 선풍기 후기 = 매우매우 화남. [27]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6-26 12:09본문
저렴한것도 아니고, 가격대있는걸로 좋은거 구매했는데.
문제가 너무심함.
디갤러 한정 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시간내 글써봄
내가 겪은 문제에는 요즘 다른 선풍기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봄.
1.느리다.
선풍기 바람 모터는 만족함.
근데 좌우/상하 회전하는 속도가 진짜 느려도 너무느림. 말도안되게 느림.
그렇다고 360도 회전 선풍기라 강제로 드드득 옮기는건 불가.
아래에서 쓸 2번이랑 합쳐지면, 만족도가 팍팍 떨어지고, 신일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의 설계임.
솔직히 환불받고싶음.
2.멍청하다.
2-1. 좌/우 회전
디지털식 회전 선풍기를 몇 개 정도 써왔는데.
선풍기 각도 맞추려고(억지로 머리잡고 맞추는게 불가한 모델이니까)
좌/우 회전버튼 누르면. 원하는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갈 때가 있잖아?
그럼 다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줘야하는데.
타 제품들은 회전을 껐다가, 다시 켜면. 기존과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애들이 꽤 많음.
얘는 이게 불가함. 빠르게 선풍기 맞추고 작업하거나, 쉬거나. 그래야하는데.
사람이 앞에 서있든, 리모컨쥐고 바라보든, 선풍기에 사람이 맞춰서 시간을 할애해야함.
1번에서 말한 느려터진 특성까지 더해져서, 체감상 10초는 앞에 무의미하게 서있어야함.
한번 눈감고 생각해보면, 작업하다가 더워서 선풍기 켰는데 10초 앞에 서있을 사람 누가있음?
이제보니 30초쯤이네??
여기서 끝이아님.
2-2. 상/하 회전
뭔 간지고 뭐고 다 필요없이 이 기능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음.
뭐 방 전체 바람을 줘서 공기순환을 노린다 이러는데.
득보다 실이 많은 기능이라 생각함. 애시당초 공기순환은 써큘레이터라는 특화된 녀석이 있는데...
상하 회전버튼을 누르면, 앞에서 말한것 처럼.
무조건 고개가 천천히 아래부터 내려감.
그리고 다시 올라올때까지 또 시간 써서 기다려야함.
혹시라도 반응이 늦어서 고개가 너무 올라갔다?
방향전환없음.
선풍기가 90도 다 올라가서 천장에 바람을 쏘고.
다시 천천히 내려올때까지 기다려야함.
이 정신나간 방식은 신일에서 100% 아니 200% 실사용 테스트 안해봤다고 확신을 가지게함.
좌우 회전기다리는거 속터진다고 했는데.
90도 머리 돌리는거까지 기다리면 환불욕구 샘솟다못해,
일요일 오전 달달한 시간에, 갑자기 쾅쾅두들기면서 '예수님 믿으세요~' 하는 사람보다 훨씬 주변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전파하고싶어짐.
마음같아선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에게 전파하고싶음.
2-3 전원끄기
선풍기 전원 끄면 어찌 생각함 다들?
'걍 끄면 되지'
생각한거면 신일한데 진거임.
선풍기 전원 끄면
무슨 중앙정렬 맞춘다고, 선풍기가 지이잉 느려터진 속도로
좌우 중립을 맞추고 또 상하 맞춘다고, 천장으로 머리통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진풍경을 감상하고 기다려야함.
그냥 전원끄고 자리를 비우면 다행인데, 전원끄고 기기를 옮겨야할때는 기다려야하는데
중앙 정렬중이라 콘센트도 못 뽑고.
신일혐오력 차오르는 무빙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난 뒤에야 들고 옮길수있음.
가뜩이나 약하다고 설명서에 회전 강제로 드드득 하지 말라고 해놨는데.
선풍기 전원 끄고, 회전하고있는 도중에 강제로 옮기면 무슨 참사가 날지 모름.
결국 또 10초기다리라 이거임.
+영상찍어보니까 1분이 넘네?
3. AS.
출장 없음. 돈 준다고해도 없음. 제품 보증기간 이내라고 해도 안됨.
이건 삼엘 같은 곳 말고는 다른 선풍기 회사도 비슷할거라고 생각은 함.
무튼 무조건 직접 들고가야함.
혹은, 택배로 보내야하는데, 모니터 박스도 보관하는 변태 디갤러인 나도.
선풍기 박스는 집이 A연병장이 아닌이상, 보관안하는데.
이 선풍기를 포장할 박스 사이즈를 구해서, 파손없이 포장해 보낼 자신도 없음.
좀 똑똑하면 분해해서 보내지만. 이미 밑판,머리통 사이즈 규격부터 마땅한 박스 찾기 짜증남.
꽉꽉 파손안되게 해야하는, 포장작업은 덤이고요~ㅋㅋ
개인적으로 차 없는 사람은 AS진짜 어려울거같음.
온갖 주목을 받으며, 선풍기 쥐고 버스타고, 내리고 그럴 고생을 생각하면 한숨부터나옴.
'근데 선풍기 고장 잘 안나지 않음? ㅋㅋ?'
맞는말임. 살면서 대부분 선풍기 AS받은적 거의 없긴함.
품질 관리 대체 뭔데 2달도안되어서 이러냐고
4. 소음
이 모델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좌우 회전 걸어놓으면
기둥에서, 딱! 딱! 딱! 소리가 굉장히 크게남.
좌로갈때 한두번, 우로갈때 한두번
덕분에 잘 때 못 틀고있음.
선풍기 2달도 안되는 기간 쓰면서
빡침포인트가 1pt 3pt 이런식으로 소량씩 적립되다가
폭발해서 글씀.
해당 모델만 그런건지 모르겠고.
고장에 대해선 나만 그런 것 인지 모르겠지만.(소음은 댓글보니 많이들 그런듯)
재구매 의사없음. 이 아니라.
구매를 후회 할 정도로 참 아쉬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