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서울 4대 독립예술영화관, 더숲아트시네마를.araboja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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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7-06 10: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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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반인들은 영화관 하면 cgv 롯시 메박만 알지만
씨네필이 되면 슬슬 독립예술영화관을 파기 시작한다.
보통 씨네필에 처음 입문하면 씨네큐 신도림 9관과
위 짤에 나와 있는 사천왕+씨네큐브에 손을 대게 된다.
사천왕 중 제일 유명한 에무시네마
밸런스 잘 잡힌 더숲
조용한데 사실 스펙 존나 쎈 라이카
접근성도 기획전도 낭낭한 아트나인
여기에 씨네큐브와 씨네큐 신도림 9관까지 안다면 당신은
명실상부 독립영화관 매니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영화력을 조금 더 키우려면 이제 씨네마테크 계열
영화관들을 손대서 완전한 누붕이로 진화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서울 4대 독립예술영화관 중
밸런스 잘 잡힌 더숲아트시네마를 알아보도록 하자.
더숲아트시네마는 본인이 에무 다음으로 많이 찾는데
이건 더숲의 밸런스가 꽉 찬 육각형이기 때문.
상영 시설부터 특전, GV, 부가 시설까지
육각형 넓이로만 보면 얘가 1짱인 듯하다.
다만 이 모든 장점을 씹어먹는 가장 큰 단점은
위치가 무려 노원에 짱박혀 있다는 것.
강남 거주민이라 왕복 2시간 반 잡고 가야 해서
진짜 매력적인 컨텐츠가 아니면 갈 엄두가 안 난다.
사실 노원이 서울 거의 최외각에 존재하는 동네이며
그것도 가장 구석진 축에 속하기에 접근성은 씹창이다.
그래도 노원역에서 도보 1분 거리라는 장점이 있어서
주변 거주민들 입장에선 오히려 접근성이 개혜자다.
지상에는 입구만 나와 있고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지라
처음 방문하면 입구가 어딘지 살짝 헤맬 가능성이 있다.
총 지하 2층 구조에 상영관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1관이 지하 1층, 2관이 지하 2층에 있다.
그리고 남자 화장실은 지하 1층에만 있다.
2관 가야 할 일 있을 땐 참고하는 게 방광에 이롭다.
또 보통 예술영화관들은 정시상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더숲은 10분 광고 후 시작하고 대신 20분 후엔 못 들어간다.
스크린이 모 영화관마냥 쥐좆만한 사이즈가 아니고
영사기 품질도 괜찮아서 관람에 무리는 없다.
의자 품질도 음향도 웬만한 멀티플렉스랑 큰 차이 없어
여러모로 꽉 찬 육각형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시선 일치 명당은 B열.
A열로 가면 목이 좀 아프고 화면도 너무 꽉 찬다.
대신 뒤로 C열이나 D열까지 가도 큰 불편은 없고
덕분에 B열은 은근 자주 비는 라인이기도 하다.
북카페와 아트 갤러리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은근 이 카페도 인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주말에 가면 지하 1층과 2층까지 싸그리 꽉꽉이다.
원래 여기가 노원문고라는 서점이였는데
2016년에 용도를 뜯어고친 후에도 북카페는 유지됐다.
이걸 활용해 영화 <더 웨일>을 상영한 후
<모비 딕> 낭독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고.
카페에서는 <퍼스트 카우> 개봉에 맞춰 작품에 등장하는
튀김 빵을 만들어 파는 에무스러운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이게 부산에서도 먹으러 오거나 택배 문의까지 오는 등
이걸로 더숲 쪽에서 상당히 큰 재미를 본 모양이다.
체감상 예술영화관 중 더숲이 GV가 가장 활발하다.
에무나 라이카, 아트나인도 간간히 GV를 진행하지만
그래도 더숲 쪽 GV 횟수가 독보적으로 많은 편이다.
'관객과의 대화: 숲톡'이라는 이름을 붙혀서
주로 독립영화의 감독과 출연진들을 섭외하는 편이고
영화관을 대관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외부 갤러리에서 진행해 주기도 한다.
거의 출근하듯 한 달에 몇 번씩 방문하시곤 한다.
좌판율도 항상 좋은 편이라 서로 윈윈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방문하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앞에 말한 관객과의 대화도 자주 진행하시는데
여러 번 해 보셔서 그런가 진행 실력이 상당한 편이다.
자본과 시설의 차이로 이동진 정성일 같은 거물 잡긴 힘드니
나름대로 그 속에서 차별화를 구축한 결과인 셈이다.
독립예술영화관 중 재개봉이나 기획전에 유독 짜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한데
독립영화관은 기획전 없으면 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
그 영사기 달린 창고 에무시네마는 기획전 1짱이라
그지랄 난 시설 갖고도 독립영화관 인지도 1짱 먹은 거 보면
애초에 일반 예술영화들은 그냥 CGV 아티스트 등급 찍거나
제휴할인 받고 멀티플렉스 가서 보는 게 속 편하다.
어찌 보면 관객과의 소통을 가장 큰 특징으로 잡으며
기획전 할 돈을 GV에 다 꼬라박고 선택과 집중한 거 같은데
그래도 기획전 할 때마다 포스터 꼬박꼬박 주긴 해서
굿즈 빠진 기획전만 존나게 돌리는 라이카보다 나은 점도 있다.
평일은 만 원으로 다른 독립영화관과 똑같긴 한데
금요일 포함 주말은 만천 원으로 살짝 더 비싸고
몇편 보면 공짜 이런 쿠폰도 더숲엔 없긴 하다.
뭐 만천 원이면 일단 멀티플렉스보다 싼 건 맞고
이 정도 가격 차이로 안 가게 되는 건 아닌지라
그냥 저만한 퀄리티의 시설 돌리는 운영비라 생각하고
이 정도면 주말 한정 천원 더 받을 수 있지 마인드다.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시설 자체는 라이카가 1짱인데
더숲이 라이카한테 크게 밀린다는 생각까진 안 들고
그 외 부가적인 측면에서 더숲의 이점이 꽤 많은지라
전술했듯 육각형 넓이 가장 넓은 건 더숲이라고 생각한다.
노원역에서 5분 거리인가 하는 제임스키친 추천한다.
파스타 양도 많고 맛있고 공짜 에이드도 줘서
더숲 오게 될 일 있으면 여기만 들르는 편이다.
에무 때 맛집 추천 안 한 이유는 종로구 아무리 가 봐도
맛집이 대체 뭐가 있는지 진짜 모르겠어서 그랬고
라이카는 위치가 맛집이 있을 위치는 아니고 암튼
파스타 매니아면 더숲 들렀다 여기 찍는 거 추천한다.
독립영화 GV 때 싸인 포스터를 준다는 것이다.
이게 나도 하나밖에 없어서 다 주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더숲 쪽에서 펜을 준비한 거 보면 자주 주는 듯.
포스터 수집가들 입장에서는 환장할 만한 요소인데
초-레어 싸인포스터를 가장 쉽게 얻을 방법이기 때문.
이거 하나 때문에라도 앞으로 더숲에서 GV 하면
티켓팅 자주 노려 볼 의향이 있는 1인이다.
정성글은 개추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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