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조영욱, "골 판독에 내려놓은 상태였는데…린가드 완장? 팀만 잘 된다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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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7-11 21:24본문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50/0000107591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조영욱이 비화를 전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조영욱이 후반 15분 0-1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헤더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덕분에 서울은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5분 후 터진 제시 린가드의 득점을 더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조영욱은 "지난 4월 27일 대전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두 달 반 만에 대전과 다시 만났고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들어갔다. 득점도 하고, 승리도 가져올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부상 당하고 복귀하는 과정에서 많이 어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조급함이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과 동료들이 다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조급해하지 말라고 잘 다독여주고 돌봐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욱은 득점 상황에서 기다림이 길어진 것에 대해 "나는 100% 득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벤치 쪽을 바라보니 애매하다고 하더라. 전에 대구FC전에서도 득점이 취소된 적 있어 마음을 내려놨다. 하지만 득점이 인정돼 기뻤다. 오늘 심판 분들의 판정을 아주 존중한다"라고 얘기했다.
올 시즌 FC서울의 주장은 기성용이고, 부주장은 조영욱이다. 현재 기성용이 부상 중인 상황에서 이날 경기서 조영욱이 아닌 제시 린가드가 완장을 찼다.
조영욱은 "감독님이 어제 '내일 너 선발로 나가게 될 거야'라고 말씀하시면서 '내일 주장 완장을 린가드에게 주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조심스레 물어보셨다. 린가드의 기를 살리고자하시는 의도였다. 팀만 잘 된다면 아무 상관 없지 않나. 오늘 둘 다 득점도 하고 잘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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