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과연 해리 케인이 '순수 무관' 선수들 중 최강일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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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7-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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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유로.png 과연 해리 케인이 '순수 무관' 선수들 중 최강일까?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번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게 패배했습니다. 네, 해리 케인의 무관 기록은 계속됩니다! 해리 케인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라면 정말 웬만하면, 진짜로 무슨 일이 없는 한 작은 대회라도 우승을 하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해 조롱받던 케인입니다.

혹자는 그를 '순수 무관' 선수들 중 역대 최고의 선수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케인 정도의 선수들 중에서 커리어 내내 우승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또 있을까요?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케인은 순수 무관 선수들 중에서 진짜 역대 최고가 맞다..."

케인 정도의 선수라면 웬만하면 버스를 타서라도 우승을 합니다. 토트넘보다 더 강한 팀에서 뛴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컵대회 하나쯤은 먹는 경우가 많고요. 클럽에서는 우승을 못하더라도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메이저 타이틀은 아니더라도 2부, 3부 같은 하부리그에서라도 우승을 해봤거나(톰 피니), 그것도 아니라면 커리어 말미에 정말 뜬금없이 변방리그에 가서라도 우승을 하는 경우가 있고(조니 헤인스), 지금은 없어진 대회에서라도 우승하거나(에리히 유스코비아크), 그것조차도 아니라면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을 해본 선수가 있고(보르하 발레로)... 우리 손흥민 선수도 그렇죠. 손흥민처럼 아시안게임 같은 대회에서라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본 선수가 있습니다.




손흥민.jpg 과연 해리 케인이 '순수 무관' 선수들 중 최강일까?

너는 이것도 없냐? ㅎㅎ





해리 케인보다는 못하겠지만, 이름이 알려진 공식 대회들 중 단 하나의 우승 경력도 없는 비운의 선수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당연히 선수들 중 우승을 한 선수보다 우승을 못한 선수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월드클래스 혹은 리그 수위급 자원들로 우승을 했어야 할 실력인데 못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 빅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인정받을 만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함

* 커리어가 끝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함

* 친선 컵대회는 뺐음




로니 헬스트룀.png 과연 해리 케인이 '순수 무관' 선수들 중 최강일까?


1. 로니 헬스트룀 (Ronnie Hellstrm)

요약:

1. 차범근의 유관력을 이기지 못함

2. 랑리스테 WK 있음

3. 1978년 발롱도르 6위

스웨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여겨지는 선수입니다. 스웨덴의 함마르뷔 IF와 독일의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뛰면서, 클럽 커리어 내내 단 하나의 공식전 트로피도 만져본 경험이 없습니다. 1970년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여겨지던 헬스트룀은, 당연히(?) 스웨덴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하지 못했죠. 그래도 3차례의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냈고, 1974년 대회에서는 8강 진출이라는 호성적을 이끌었습니다.

서독 분데스리가의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1974년부터 1984년까지,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헬스트룀은 우승에 가까운 순간이 꽤나 많았습니다. 지금은 하부리그에 처져 있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이지만 헬스트룀이 활약하던 70년대 말~80년대 초에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였고, 리그 순위도 3위에 두 번, 4위에 두 번 오를 정도로 중상위권 강호였습니다. 이런 점에서도 토트넘이랑 비슷해보이기도...? 헬스트룀이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순간은 국내 컵대회인 DFB-포칼에서였습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975/76 시즌과 1980/81 시즌, 헬스트룀과 함께 포칼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두 번 모두 패배하며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특히 1980/81 시즌에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자랑, '차범근' 선수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면서 유관력의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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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81 포칼 결승, 헬스트룀을 뚫어버리는 차범근의 헤더골





커리어 내내 우승을 하지 못했고 2차례의 포칼 준우승과 월드컵 8강 진출, 2차례의 분데스리가 3위가 전부였던 선수이지만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개인 수상 이력은 매우 화려합니다. 1971년과 1978년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받기 그렇게 어렵다는 WK 등급도 1차례 획득, IK는 무려 11회를 획득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분데스리가 정상급의 월드클래스 골키퍼였습니다. 발롱도르 후보에도 총 4차례 지명되었는데 최고 순위는 1978년의 6위였습니다.





헤르타베를린 에리히 비어.png 과연 해리 케인이 '순수 무관' 선수들 중 최강일까?

2. 에리히 비어 (Erich Beer)

요약:

1. 헤르타 베를린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콩콩콩

2. 독일 메이저대회 역사상 유일한 승부차기 패배

3. 별명이 맥주 맞음

헤르타 베를린 역대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선수입니다. 이름에서 착안해 'Der Berliner Beer'(베를린 맥주)라는 별명을 얻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양발을 잘 썼고 치명적인 침투 움직임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던 선수였습니다. 헤르타 베를린의 에이스로서 317경기에 나서 112골을 득점, 1970년대 헤르타 베를린의 전성시대를 이끌었습니다.

맥주형님 비어는 1974/75 시즌 '프란츠 베켄바우어'의 바이에른 뮌헨을 탈탈 털어버리면서 빼어난 공격력을 과시했고, 헤르타 베를린을 리그 2위까지 올려놓았습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에는 실패했지만요. 헤르타는 1976/77, 1978/79 DFB-포칼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헬스트룀의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마찬가지로 두 번 모두 패하면서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1978/79 시즌에는 UEFA컵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우승만 하지 못했을 뿐 충분히 유럽에서 인정받을 만한 실력을 보여준 맥주형님의 헤르타였습니다.

그래요, 뭐 헤르타 베를린이라는 팀이 우승과는 큰 인연이 없던 팀이니까요. 하지만 맥주형님은 최전성기 서독 대표팀의 멤버였으니까, 국가대표팀에서는 뭔가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유로 1972와 1974 월드컵을 연달아 제패한 전설적인 서독 대표팀에, 1974/75 시즌 헤르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이끈 에이스 맥주형님이 대표팀 데뷔를 이뤘습니다.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유로 1976에서 맹활약. 결승에 진출하면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끌 주역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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