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18/19: 4227

19/20: 4273

20/21: 4319

21/22: 4003

22/23: 3329

23/24: 2194

로버트슨은 22/23은 한 달, 23/24는 국대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세 달 빠진 게 아쉽지만 그 전에는 무려 4시즌 연속으로 4000분을 돌파했음.

최근 풀백들 중 로버트슨과 비슷하거나 더 훌륭한 평가를 받는 동시에 유리몸이 아닌 사이드백들의 출전시간을 보면

아놀드는 로보처럼 꾸준히 4000분을 넘기진 않았지만 (21/22시즌만 돌파) 실력이 덜 영글은 18/19와 부상이 있던 이번 시즌 제외 3000분 후반을 꾸준히 기록함.

칸셀루는 21/22시즌만 4600분 돌파했고 나머지는 모두 3000분 아님 2000분.

밀란의 테오는 23/24시즌만 4000분을 돌파했지만 22/23시즌은 3800분을 뛰고 시즌 중간에 월드컵도 있었기에 엄청난 수준. 그래도 아직 네 시즌 연속 달성한 로보 정도는 아님.

철강왕인 워커도 커리어에서 4000분을 넘긴 건 18/19, 23/24 시즌 두 번 뿐인데 평균적인 플레잉타임은 대부분 3000분대 초중반으로 로보에 비해 부족함. 주전에서 밀린 트레블 시즌을 포함해 중간중간 2000분대 시즌들도 섞여있음.

마르셀루도 유럽 리그 데뷔 후 전성기 마지막인 17/18까지 4000분 이상은 10/11, 14/15 두 번.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3000분대 중반이고 중간중간 1000분, 2000분 시즌들도 섞여있음.

알바는 17/18 18/19, 20/21 세 시즌을 4000분 넘겼고 부상 있던 시즌 정도 제외하면 꾸준히 3000분을 넘김.

알베스는 논외급. 05/06부터 11/12까지 6시즌 연속 4000분 이상 출전했음. 그 외에도 유베 이적 전에는 항상 3000분 대 후반. 06/07시즌은 무려 4958분 ㄷㄷ.

람은 06/07, 09/10, 10/11, 11/12, 12/13 총 다섯 시즌이 4000분 이상. 중간중간 2000분, 3000분 초반도 있지만 보통 3000분 대 후반은 꾸준히 기록해줬음.

로보 이전 프리미어리그 최고 풀백인 에브라와 콜은 에브라가 0708부터 1112까지 네 시즌 연속으로 4000분 이상 뛰면서 로보와 동일. 거기에 더해 맨유 이전에도 두 차례가 있음. 콜은 0304, 0405, 0809, 1011, 1112, 1213으로 여섯 차례지만 중간중간 1000분, 2000분이 섞여있음.

플레잉타임으로 봤을 때 현세대에서 가장 철강왕인 풀백은 로보임(여기서 현세대라 하면 2010년대 후반에도 메인 스트림에서 뛰던 선수들). 로보를 제외하면 몇 시즌을 연속으로 4000분 이상 소화하는 풀백은 거의 안 나오고 있음. 게다가 경기의 템포는 점점 빨라지고 경기 수도 많아지면서 부상과 관리가 늘고 있기에 이전처럼 많은 플레잉타임을 가져가기 쉽지 않음. 이제는 클럽들이 국내 대회들에서 높은 토너먼트가 아닌 이상 로테이션을 돌려버리기 때문. 두 시즌 연속 4000분도 드문 기록임. 현대 축구에서 풀백이 4000분 이상 뛴다는 건 혹사라고 봐도 무방한데 로보는 이를 네 시즌 연속 소화했고, 플레이 스타일과 A매치 기간마다 전부 뛰고 오는 거 고려하면 더 대단한 기록. 보통 축구 강국들은 메이저 대회가 아니면 A매치 기간에 한 경기 뛰고 한 경기 쉬는 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리지만 스코틀랜드는 그런 게 없으니.. ㅋㅋ (물론 메이저 대회 경기 수가 적은 건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