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중국 관함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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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ddndnd7 댓글 0건 조회 10,484,508회 작성일 19-08-22 18:22본문
중국이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고 있는 국제 관함식에서 막강한 해군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한 최신예 핵 잠수함을 최선두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개가 자욱이 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앞바다에 중국의 최신예 해군 전력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앞장선 것은 잠수함 편대.
최신예 핵추진 잠수함 창정 10호가 눈길을 끈다.
사거리가 1만 km를 넘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12발이나 탑재하고 있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 무기를 의도적으로 선두에 세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 주석은 실제로 관함식에 참석한 외국 대표들에게 미국을 의식한 발언을 내놨다.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을 겨냥해 "중국 근해에 와서 힘자랑하지 말고 자제하라"고 보도했다.
이번 해상 열병식에는 중국의 1호 항공모함 랴오닝함도 동원됐다.
항모 호위의 핵심전력인 최신예 대형 구축함 난창(南昌남창)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난창호가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성능을 능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의 이번 행사에는 미국이 불참한 가운데 일본은 참여했다.
"중국이 미국을 의식해 일본 자위대가 욱일기를 다는 것을 용인하면서까지 끌어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군의 첨단 장비와 위용을 과시하는 국제 관함식이 오늘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내일 모레로 예정된 '일대일로 포럼'과 함께, 이제 경제에 이어 군사분야에서도,
미국에 맞설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런데 오늘 행사엔 일본 함정이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달고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함께 참가한 10여 개 국가의 함정 중에 일본 함정 스즈쓰키호도 뱃머리에 욱일기를 달고 칭다오 항에 들어왔다.
욱일기에 대해선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매우 민감하다.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었다가 군중에 몰려 옷이 짓밟히기도 했고
지난해 중국 난징시정부는, 욱일기나 일제 군복 등
일본의 2차대전 범죄를 상기시키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시키기까지 했다.
그래서인지 여론통제가 빈번한 중국 매체에선 욱일기를 단 일본 함정의 참가 보도는 없었다.
이번 관함식에 미국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중국 환구시보는 "중국 해군의 목적은 외부세력이 중국 근해에 와서 힘자랑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있다"며
사실상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갈등 상황을 빚고 있는 미국을 겨냥했다.
일본 언론은 "중국이 욱일기를 문제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슈인 "양국 모두 욱일기 참가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중국이 내부 여론을 통제하면서까지 밖으로 미국에 대한 경계를 위해
일본을 끌어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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