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객관적으로 인기있는 아이돌이라고는 말하기 힘든 프로미스나인

V앱 팔로워수도 조촐하다

하지만 떡밥의 양만큼은 조촐하지가 않은데..

약 15개월간 올라온 브이앱의 수가 517개

허나 단순히 브이앱수만 많다고 떡밥이 많다고는 할수없다

왜냐하면 브이앱영상은 그 특성상 중복영상과 짧은영상이 많기때문에 허수가 많이 잡힐수있기 때문

또한 영상의 양에서 더많은 걸그룹도 몇개나 된다 (ex : 오마이걸, 우주소녀가 유명. 트와이스는 이분야 갑으로 1천개가 넘는영상을 자랑한다 ㅎㄷㄷ)

이들이 떡밥돌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떡밥의 양이 아닌 그 방향성에 있다

리얼리티 (데뷔전 리얼리티는 따로있음)

웹드라마 (여름, 겨울시즌으로 각각 별도로 존재)

커버영상

연습실영상

자체 떡밥

어디를가든 찍어서 남기는 영상

프로미스나인은 데뷔후 15개월간 총 3번의 활동을했는데

활동할때마다 녹음실영상, 안무연습영상, 방송국활동영상, 행사영상등등을 매번 꼬박꼬박 찍어올린다 

사실 이정도는 다 하는거라고 할수있으나

보통은 이정도까지 틀에맞춰서 집착적으로 영상을 찍어올리진 않는다

왜 이들은 이렇게 많은영상을 체계적으로 제작하고 쌓아올리는것일까?

그 이유는 엠넷이 생각하는 아이돌사업의 이상를 구현(시험?)하고 있는것이 프로미스나인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시로, 아래는 이들의 데뷔리얼리티인데 

리얼리티중에 저렇게 연습실영상을 생방송으로 공개하는 미션을 진행했고 실제로 실행했다 (;;;;)

연습실영상을 cctv마냥 틀어놓고 팬들이 보도록한것

그것도 7시간이 넘도록 다이렉트, 무편집으로

심지어 데뷔리얼리티가 끝난후에는 

이렇게 별도의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서, 그야말로 끝이 없는 리얼리티를 이어나가려는 노력을했다

(하지만 이후 타방송으로 인력이 빠지면서 중단됨)

이를 미루어 추측해보면, 엠넷이 이들을 통해 구현하려고 했던 아이돌상을 추측할수 있다

바로 '네버엔딩 리얼리티 아이돌' 다르게 말하면 '컨텐츠기반형 아이돌' 

연습, 활동, 레코딩, 방송, 숙소생활 (그래서 프로미스나인은 숙소가 연습실과 같은건물에 위치해 있다) 까지 모든것을 팬들과 공유하는 아이돌을 만들고자 한것이다

뼈대가되는 활동들에 대한 영상은 별도의 제작진이 제작

그 중간중간의 비는부분은 맴버들의 개별 브이앱으로 커버

무대외 일상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많이 제공하여서 팬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형식

이것은 3대소속사 처럼 확고한 음악적 스타일을 갖추지 못한 엠넷입장 에서는 일종의 불가피한 선택임과 동시에 자신들이 가진 자산과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수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즉 프로미스나인은 이러한 엠넷형 아이돌(?)의 시도에 중요한 아이돌이고

그 기조가 지금도 이어지고있으며 (지금도 매주 엠카운트다운에 나오는중) 그때문에 컨텐츠가 계속해서 많은것.

조금 앞서가는 추측을 하나 해보자면 앞으로 엠넷이 제작하는 아이돌은 계속해서 이런 대떡밥형 아이돌이 될것이다

그 노하우는 지금도 계속해서 쌓이고 있기때문 

인상깊게 읽어서 퍼와봄.

출처 :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