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비행기 기다리면서 쓰는 사이타마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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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4,797회 작성일 19-09-26 18:03본문
좌석은 조금 많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후쿠오카때 가까이서 봤으니 이번엔 분위기랑 무대위주로 봄.
공연내용이야 이전에 햇던 다른 콘이랑 다를게 없으니
그냥 느낀점만 대충 적어보는데 폰으로 쓰는거라
못써도 이해좀 해주세요.
일단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 16000명이
대부분 응원봉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다웠음
응원봉 이쁘기로 유명했던 잠실콘이 좌석별로
세세하게 컨트롤해서 여러가지 색들이 섞이는 느낌이 이뻤다면
사이타마는 엄청난 규모 공연장이
하나의 색으로 꽉차는? 그 느낌이 너무 이뻤음
특히 라비앙때 내가 찍은건 아니지만 움짤 처럼
사이타마가 온통 붉은빛으로 꽉차는게 정말 너무너무 좋았음
일본 위즈원들도 응원법 연습해와서
라비앙때 사이타마가 응원법으로 울려서 정말 좋았음
그리고 사이타마가 시설이 정말 좋은게
조명이 정말 이뻤음 공연할때 조명이 구역 비추면서 응원봉이랑 색이 더해지는거라던가
통로쪽에 무늬 같은거 만들어서 조화 이루는거라던가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다른 공연장이랑 차이가 느껴짐
무대가 끝나고 소감이랑 앵콜
솔직하게 이거 보려고 콘 따라다닌거나 마찬가지였는데
투어의 마지막이다보니까 소감이 정말 좋았던거 같음
채연이가 가족 7명이라고 하니까(반려견 포함)
상황을 모르는 일본 위즈원들 놀라서 웅성웅성 거리던거나
민주 히토미가 소감말하다가 우는 모습이라던가
꾸라가 삿시 이야기하니 공연장 전체가 덜썩덜썩 거리던거
항상 고마워할줄아는 은비의 소감
다시 태어나도 지금 12명과 아이즈원이 되고싶다고
멤버 하나하나 눈 마주치면서 하나하나 부르던 예나
막콘은 웃으면서 보내겠다고 텐션올리던 유진이
그외에 빡대가리라 기억이 날라가서 못적거나 생략한
다른멤버들 소감 다 정말정말 좋았고
주변에 눈물 글썽이던 몇몇 일본위즈원들 덕분에
나만 느끼는 감정은 아니구나 싶어서 정말 좋았던거 같음.
굿즈나 다른오프같은건 한번도 사거나 가본적 없지만
잠실콘때 갔다가 꽂혀서
3개월동안 투어 따라다니면서
몸도 힘들고 돈도 많이 탕진했지만
다른 덕질은 안하더라도 콘서트는 정말로 재밌고 가볼만한거 같음.
다음 콘서트도 꼭 가고싶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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