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오랜만에 올리는 유시아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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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0,394,215회 작성일 19-10-05 12:01본문
無題
유 시 아
감각적이게 말라가는 저 모양새를 보라
어쩜 저리 가여운지 우습기도 하지
훗날의 싱그러움을 기억하지 못한 체
지금을 기억하자
뼈저리게 기억하자
내 모든 양분을 다 빼앗긴 듯
높푸른 산의 정기를 다 잃은 듯
흩날리는 낙엽이 맥없이 떨어지게 둬라
먼발치 하늘에서 보면
바람에 휩쓸리는 비닐봉지도
자유를 항해하는 새처럼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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