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본인 현실에선 말 끝마다 육두문자가 입에 붙은 녀석에 타인에게 말 한마디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인상파탄자 쓰레기인 새끼임 

그렇게 지 꼴리는대로 살다가 우연히 프로듀스를 접했는데 당시에 일본어를 열심히 배우던 나는 일본인 출연자들이 대거 나온다는걸 듣고 나코 쥬리로 입문했는데 입문 계기랑 별개로 나의 현실 모습과 다르게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었던거 같음. 

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 홀리듯 위즈원도 가입하고 앨범도 사고 콘서트도 가고 걸갤에서 사람들이랑 떡밥 가지고 낄낄거리면서 지내다보니 어느새 내 삶의 절반 이상의 의미가 아이즈원이 되버리더라..ㅋㅋ 

옛날이었으면 고작 아이돌 따위가 뭐라고 저렇게 감정이입 하나라고 생각했겠지만 이번에 큰 사건 나고 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큰 의미였단걸 깨달아버렸지 뭐야ㅋㅋ 

그래서 내가 아무리 상황이 더 좆되더라도 애들을 절대 버릴수가 없는 이유기도 하고.. 

고작 1달도 안되는 시간 소식 못듣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허전하더라ㅋㅋ 

5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질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여튼 아이즈원 화이팅! 얘들아 보고 싶다! 빨리 돌아와줘..

피에스타 풀버젼 듣고 싶어서 발가락이 저릿저릿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