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엄마랑 설렁탕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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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6-14 03:17본문
https://m.fmkorea.com/7140227816
이 글 쓴 펨붕이다
글쓰고 어떤 펨붕이한테 쪽지가 왔는데
보자마자 그동안 참았던 울음이 터져서 펑펑울었다
참 말도많고 탈도많은 펨코지만
이럴때 큰 위로가 될줄은 예상 1도 못했다
아래 사진은 병원갔다가
엄마가 갑자기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설렁탕이
먹고 싶데서 설렁탕 먹는 사진이야
솔직히 오늘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 모습에
너무 충격이 심해서
밥생각이 1도 없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잠도 못자고 밥도 잘 안드시는
엄마가 쓰러질까봐 엄마라도 먹여야 할 것 같아서
먹으러 가자고 했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나오고
집 가는데 엄마가 사실 밥맛이 없었는데 너 먹일려고 먹으러가자고 했다는거야
나돈데? 나도 엄마 먹여야 할 것 같어서 가자고 한건데? 라고 하니까 둘다 소소하게 웃을 수 있었다.
이게 가족인가 보다
아무튼 전 글에 추천 눌러준 펨붕이나 힘내라고 댓글 달아준 펨붕이들 다 너무 고마워.
진짜 많은 위로가 되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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