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드래곤 퀘스트 1 -https://www.fmkorea.com/7167387003

드래곤 퀘스트 2 -https://www.fmkorea.com/7169194769

드래곤 퀘스트 3 -https://www.fmkorea.com/7170061862

드래곤 퀘스트 4(1) -https://www.fmkorea.com/7172468539

메인 스토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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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안, 아리나, 크리프트, 브라이, 토르네코, 마냐, 미네아...

각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 지난 장의 주인공들을 뒤로 하고 5장이 시작된다.

5장 필드 음악 - 용사의 고향

제5장 인도받는 자들

신시아 : 나말이야 요즘 꿈을 꿔. 어른이 된 우리가 이 마을에서 계속 행복하게 사는 꿈...

서장에 등장했던 주인공은 여전히 친구 신시아와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머니 심부름으로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전달해주러 가는 도중에 꽃밭에서 신시아를 만나는데, 주인공과 함께 계속 이런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는 꿈을 꾼다고 한다.

부끄러운 주인공은 옆에 있는 마을 여관 아저씨한테 인사라도 하고 가려고 잠시 들어간다.

저는 방랑시인. 산에서 길을 잃어서 이 마을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여관에는 처음 보는 방랑시인이 묵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 말로는 어쩌다보니 마을의 규칙을 깨고 구해주었다고 한다.

주인공이 사는 산 속 마을 사람들은 결코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외부인을 들이지 않으며 조용히 살아가는 마을이었다.

마을 사람들 말고는 이런 마을이 있는지도 모르게 산다고 하는데, 주인 아저씨도 사람이 너무 좋다.

잘 듣거라. 강하고 올바르게 살아야한다. 설령 무슨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말이야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주니, 주인공도 슬슬 17세를 맞이해서 어른이 되어가니까 덕담을 한 마디 해준다.

신시아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참 새삼스럽다.

결국 이 마을이 마물들한테 발각됐어! 놈들이 마을 코 앞까지 왔어!

어머니 심부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린다.

산 속에서 조용히 사는 마을이 마물들에게 발각되어 침공하러 온다는 것. 이미 마을 코앞까지 와있다고 한다.

어머니는 마물들의 침공 소식을 듣자마자 엄마는 괜찮다면서 주인공을 얼른 대피시키고,

집 밖으로 나와보니 어른들이 막겠다면서 마을 사람들 또한 주인공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너를 훌륭한 용사로 키워낼 수 있었는데!

마물들이 마침내 주인공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는 사실에 주인공을 용사로 키워내기까지 얼마 안남았다는걸 아쉬워하는 스승님.

지금까지 숨겨왔지만, 우리 부부는 네 진짜 부모가 아니었단다.

급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충격적인 진실을 이야기 하는 아버지.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 일단 주인공을 대피시키고 마물을 막으러 간다.

지금은 도망치거라. 그리고 강해지거라! 알았지?

주인공을 데리고 지하창고 안쪽으로 들어온 스승님은 주인공에게 일의 전말을 설명해 주는데

마물이 노리는 것은 주인공의 목숨이며, 주인공에게는 숨겨진 힘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그 어떤 사악한 자들도 쓰러뜨릴만큼 강해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힘이 눈을 뜨지 않았기에 일단은 도망쳐서 살아남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스승님도 마물 군단을 향해 돌격한다.

괜찮아. 너를 해치게 하지 않을거야.

스승님이 나가고, 그 뒤에 들어온 신시아.

지금껏 같이 놀면서 정말 즐거웠고, 주인공은 절대 마물들이 해치게 두지 않겠다고 하는데

주인공과 놀면서 사용하던 모샤스 주문을 써서 주인공 모습으로 변신한 신시아는 작별인사를 나누고 문 밖으로 나간다.

데스피사로 : 용사를 잘 해치웠다! 너에겐 나중에 상을 내려주마. 자 얘들아 철수하자!

신시아가 문 밖으로 나가고 얼마 뒤, 마물들이 용사를 해치웠다며 데스피사로에게 보고하고, 데스피사로는 그 소식에 기뻐하며 마을에서 마물 군단을 이끌고 철수한다.

주인공은 날개모자를 손에 넣었다.

마물의 기척이 사라지고나서 밖으로 나간 주인공 앞에 펼쳐진 광경은 처참했다.

생존자는 한 사람도 없고, 집은 모두 부서졌으며 마을 곳곳에도 독늪이 펼쳐졌다.

그리고 신시아와 놀던 꽃밭에는 날개모자만이 남아있었다.

산 속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은 스승님의 말대로 힘을 기르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고, 우선 마을을 나와서 보이는 블랑카 마을에 들르게 된다.

토르네코라는 남자가 파준 동굴 덕분에 서쪽 엔돌에도 갈 수 있게 됐어요

최근 토르네코라는 남자가 파준 터널이 개통돼서 엔돌과 블랑카 간의 길이 열린 것 같다.

그 무용수한테 여동생이 있는데, 둘이서 용사를 찾아서 여행을 하고 있다 그랬어.

마을 무희들이 엔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무희에게 배운 춤을 따라하고 있다.

춤을 가르쳐준 사람은 여동생이 있는데, 자매 둘이서 용사를 찾아 여행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블랑카 성의 병사에게서 서쪽의 대국 엔돌에 용한 점술사가 와있다는 말도 듣는다.

지금 성에서는 릭 왕자와 모니카 공주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있어.

그렇게 대국 엔돌에 도착한 주인공. 릭 왕자와 모니카 공주가 드디어 결혼을 하는 모양이다.

미네아 :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사악한 자들을 물리칠 힘을 품고 있는 당신을요.

엔돌을 둘러보던 중, 블랑카에서 들었던 용하다는 점술사를 발견하게 되고 한번 점을 쳐보게 되는데,

점술사는 주인공의 주변에 희미한 빛이 7개 있으며, 그 빛은 곧 인도를 받고 큰 빛이 될 것이라 점을 쳐주면서, 주인공이 용사임을 눈치챈다.

점술사 미네아는 언니 마냐, 용사와 함께 암흑의 힘에 대항할 운명으로 이어진 사람들이며, 그와 같은 운명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서 힘을 합쳐 지옥의 제왕의 부활을 저지해야 한다고 한다.

미네아는 동료가 되어, 언니 마냐를 찾으러 엔돌의 카지노로 가게 된다.

드래곤 퀘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지노는 4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포켓몬에서도 무지개 게임센터에서 폴리곤을 얻을 수 있던것 처럼 드퀘는 강력하고 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카지노였다.

카지노 시스템은 쭉 개근하다가 9에서 빠지고, 11에서 다시 등장하게 된다.

내가 점술로 번 돈을 다 카지노에 쓰다니. 우리 이제 돈 없어.

마냐는 엔돌의 카지노에서 미네아가 열심히 벌어온 돈을 다 탕진하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첫 인도받는 자들인 마냐, 미네아 남매를 만나게 된 주인공.

미네아의 점괘로 다른 인도받는 자들 중 한명이 동쪽에 있다고 하여 일행은 동쪽으로.

토르네코 : 저도 동료로 받아주세요. 함께 세상을 돌아보지 않겠습니까?

엔돌을 떠나 동쪽으로 향한 일행은 도중에 마차를 얻고, 사악한 불이 피어오르는 등대를 성스러운 등대로 정화시키며, 드디어 인도받는 자인 토르네코를 만나게 된다.

마침 토르네코가 주문해놓은 배가 완성되어서 일행의 여행은 바다를 건너 남쪽으로 나아간다.

브라이 : 우리 주군이신 아리나 공주님께서 혼자 약을 가지러 가셨는데 걱정이다 걱정이야...

바다를 건너 도착한 민토스에서 병에 걸려 쓰러진 크리프트와 브라이를 만나게 된다.

아리나는 병에 쓰일 전설의 약초 파데키아를 구한다며 이미 혼자 뛰쳐나갔다.

파데키아를 재배한다고 알려진 솔레타 마을에 간 주인공은 파데키아가 이미 멸종했다는 사실을 듣지만, 선대 왕이 보관해놓았다는 파데키아 씨앗을 찾아서 겨우겨우 파데키아 뿌리를 얻게 된다.

다시 크리프트에게 돌아가서 달여먹이니 크리프트는 금방 병이 낫게 되고, 주인공은 아리나 공주 일행도 데스피사로를 찾아 여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랬구나! 그럼 함께 찾아보자 여행 동료는 많은게 즐겁잖아.

전에 용사가 사는 마을이 데스피사로의 손에 멸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크리프트는 주인공이 용사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고, 함께 데스피사로를 찾는 여행을 하기 위해 아리나, 크리프트, 브라이 3명이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인도받는 자들은 이제 총 6명. 마지막 1명만 남았다.

분명 라이안님도 먼 서쪽 나라 킹 레오로 간다고 말씀 하셨어요.

그렇게 다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관을 나가는 순간, 주인공이 용사라는 사실을 듣게 된 음유시인이 이 여관에 묵었던 라이안이란 전사가 용사를 찾고 있었다는 정보를 전달한다. 음유시인 말로는 라이안은 먼 서쪽 나라 킹 레오로 향했다고 한다.

호이민 : 제발 성 안으로 끌려간 라이안님을 구해주세요!

킹 레오 성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호이민이라는 여행자를 만나게 되고, 마지막 인도받는 자인 라이안이 킹 레오 성 안으로 끌려들어갔다는 말을 듣는다.

라이안 : 용사님! 당신을 찾기 위해 저는 많은 수많은 여행을 했습니다!

성 안으로 숨어들어가서 라이안을 구해낸 주인공 일행.

목적이 용사 찾기였던 라이안 답게 용사를 만나자마자 이 성의 옥좌에 앉아서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사악한 자를 함께 쓰러뜨리고 그의 근원을 캐내자며 바로 동료가 된다.

킹 레오 : 너희를 그렇게 약해빠진 생명체로 만든 신을 원망하거라!

옥좌에 있던 킹 레오는 마냐와 미네아 자매를 알아보고는 발자크를 찾으러 온거라면 발자크는 이미 여기 없지만, 심심풀이로 인간들의 무력함을 알게 해주겠다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킹 레오를 쓰러트리게 되면 그는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기억이 안나...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던거지...?

사람으로 돌아온 킹 레오였지만,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 킹 레오를 뒤로 하고 성 사람들에게 해방 소식을 알려주자, 발자크가 샌트하임 성으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호이민 : 그리고 호이민이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라이안을 구해달라던 여행자 호이민.

주인공 일행보고 라이안에게 굉장히 큰 감사와 함께 무사히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부를 전해달라고 한다.

참 좋은 사람이다.

이제 데스피사로님... 아니 데스피사로 놈도 나한텐 안될것이다.

샌트하임 성을 점거하고 있던 발자크는 이전과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궁극의 진화를 이루어서 이제 자기 육체는 신에 가깝다고 한다. 데스피사로는 안중에도 없는 발자크와 전투가 벌어지고, 발자크를 쓰러뜨리게 되면 발자크가 결국 진화의 비법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험은 실패였나보구나. 데스피사로님께 보고해야 해

사실 발자크가 사용한 진화의 비법은 미완성작이었다. 진화의 비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암흑의 힘을 증폭시키는 황금팔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발자크는 단순한 실험체에 지나지 않았다.

난 루비로 된 눈물을 흘린다는 엘프를 찾아서 이 마을에 왔다.

이 마을은 로잘리 힐이란 마을인데, 루비로 된 눈물을 흘리는 엘프, 로잘리가 있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들은 나쁜 인간들은 로잘리에게 고통을 줘서 억지로 루비눈물을 흘리게 했는데, 피사로라는 자가 구해서 보호탑 안에서 보호 중인 상황.

피사로 : 나는 그걸 위해 진화의 비법을 써서 더욱 거대한 존재가 될거야!

로잘리 건도 있고 해서 인간을 매우 미워하는 피사로는 진화의 비법을 써서 인간들을 모두 멸망시키고자 한다.

일이 끝날때 까지 로잘리는 탑에서 숨어있으라고 말하고 떠나는 피사로.

로잘리는 누군가가 피사로를 멈춰달라고 강하게 염원하고, 그 마음이 주인공 일행의 꿈으로 나타난다.

로잘리 : 부탁이에요! 피사로님... 아니 데스피사로의 야망을 무너뜨려 주세요!

꿈을 본 주인공 일행은 로잘리를 만나러 탑으로 향하고, 피사로가 세워놓은 문지기 피사로 나이트를 쓰러뜨린 주인공은 로잘리를 만나서 현재 피사로의 상황을 듣게 되는데,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피사로는 진화의 비법을 써서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려고 함과 동시에, 마물들을 통솔하며 자신을 데스피사로라 칭하고 있다고 한다.

피사로에게 더 이상 죄를 짓게 하고 싶지 않은 로잘리는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고, 눈에서 떨어지자 바로 산산이 부서지는 루비의 눈물을 보며 주인공 일행은 피사로를 막고자 움직인다.

데스피사로의 본거지에 숨어든 주인공 일행은 그곳에서 데스피사로의 계획을 듣게 되는데,

먼 옛날 마스터 드래곤의 손에 봉인된 지옥의 제왕 에스타크가 앗템트라는 마을에서 부활했다고 한다. 그 제왕을 맞이하여 인간 멸망을 위해 손잡고 싶은 데스피사로는 앗템트로 마물 군단을 보내려 하고,

계획을 들은 주인공 일행이 한발 앞서 에스타크를 토벌하러 간다.

이곳이 광산마을이던 앗템트.

지옥의 제왕 에스타크가 봉인된 곳인지 모르고 사람들이 금광을 계속 파낸 결과, 결국 에스타크의 봉인이 풀리면서 에스타크가 내뿜는 숨결이 마을로 새어나와 멸망하고 만다.
급하게 에스타크의 신전으로 향한 주인공 일행은 봉인에서 풀린지 얼마 안된 에스타크를 만나고 전투에 돌입한다.

사람으로 치면 잠에서 깬지 얼마 안돼서 아직 풀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주인공 일행.

사실 드퀘3의 바라모스 처럼 수면 마법 라리호가 먹히긴 하는데 수면에 걸리면 걸릴수록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재우면 안된다.

간신히 에스타크를 물리치고 재정비를 하기 위해 이무르 라는 마을의 여관에서 잠을 잔 주인공은, 다시 한번 로잘리의 염원이 담긴 꿈을 꾼다.

주인공 일행이 피사로 나이트를 퇴치한 탓에 수문장이 없어져서 보호탑에서 인간들에게 납치당한 로잘리는 루비 눈물을 원하는 인간들의 고문을 받다가 죽어간다.

마지막까지 피사로의 마음을 돌리다가 숨을 거두는 로잘리를 본 피사로는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 자기 몸이 부서지더라도 인간들은 꼭 멸망시키겠다고 다짐하면서 꿈이 끝난다.

데스피사로의 야망을 막고자 천공의 무구를 찾던 주인공 일행은 세계수에서 잎을 따다가 마물에게 습격당해 쓰러진 루시아라는 천공인을 발견한다. 잘 보면 날개가 달려있다.

루시아를 천공성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서는 천공의 무기를 갖고 천공의 탑을 올라야 하는데, 마침 세계수에 꽂혀있는 천공의 검까지 더해 모든 무구를 찾게 된 주인공은 천공의 탑을 통해 천공성으로 가게 된다.

루시아를 천공성에 데려다 주고, 마스터 드래곤을 만나러 온 주인공 일행은 주인공이 사실은 천공인과 인간의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천공의 무구를 쓸 수 있는 것이다.

마스터 드래곤도 데스피사로의 진화는 알고 있으나, 막을 수는 없었고 이제는 천공의 무구를 가진 주인공 일행에게 힘을 넘겨서 완전한 천공의 검으로 만들어 데스피사로 토벌을 보낸다.

진화를 마친 데스피사로의 파동은 천공성까지 닿아서 구름에 구멍을 뚫을 정도.

데스피사로 전투곡 - 사악한 자

드퀘3의 최종보스 데스피사로

칭호는 마족의 왕. 마왕이 아니다.

용왕-시도-조마에 이은 네번째 최종보스인데, 일반적인 마왕이었던 이전 보스들과는 다르게 데스피사로는 로잘리와의 스토리 등이 있어서 드퀘 보스들 중에서는 스토리텔링이 처음 가미된 보스라고 할 수 있다.

진화의 비법을 사용한 탓에 생김새가 에스타크과 똑같아졌으며, 그나마도 불완전 했기 때문에 자아가 붕괴되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게 되었다. 심지어 로잘리와 있던 기억도 잊고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욕망만 남아 파괴의 화신이 된다.

천공의 무구를 두른 주인공 일행과의 전투로 팔이 날아가면서까지 처절하게 싸워가며 공격을 멈추지 않는 데스피사로는 이윽고 최종 형태로 변하게 된다.

데스피사로 최종형태 전투곡 - 악의 화신

에스타크 모습에서 시작한 데스피사로는 점점 이상한 변형을 거치면서 머리가 두개 달린 괴물이 되어 최종 전투가 펼쳐진다.

최종 형태가 되면 마법을 반사하는 마호칸타를 거는 게 특징인 보스.

일반적으로 데스피사로라고 하면 최종 형태를 뜻하며, 인간 형태는 피사로라고 불러서 구분한다.

난이도는 최종 형태까지 가는 중간 단계가 각각 HP를 가진 보스여서 에스타크 모습, 한쪽 팔이 날아간 모습, 양쪽 팔이 날아간 모습 등으로 5~6연전을 펼친다.

중간에 회복타임 없이 계속 싸우기 때문에 MP가 떨어져서 전멸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데스피사로를 무찌르고 천공성을 방문한 주인공 일행.

마스터 드래곤이 동료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노고를 치하한다.

주인공에게는 천공성에서 함께 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지상에 돌아가는 결정을 내린다.

지상에서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주인공은 고향인 산 속 마을로 돌아간다.

폐허가 된 마을로 돌아온 주인공이 혼자 마을을 돌아보고 있을 때, 신시아와 놀던 꽃밭에서 빛이 나더니 죽은 줄 알았던 신시아가 나타난다.

두 사람은 포옹하며 동료들이 마을로 들어오면서 드래곤 퀘스트 4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사실, 패미컴 원판이었으면 이렇게 막을 내렸으나 PS1부터 6장이 추가되었다.

다음 (3)편에서는 6장과 기타 TMI등을 묶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드퀘에 입문해 보고 싶은 분들은 스위치, 스팀, 엑박 스토어, PS 스토어 등에 드퀘11S 체험판이 있으니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 체험판이지만 10시간 분량이라 본인의 게임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