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024 MLB 드래프트 프리뷰 - 전체 1픽의 주인공은? [58]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6,115,024회 작성일 24-07-08 00:17본문
2024년의 메이저리그도 어느덧 중반기에 접어들었다. 이제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일주일 뒤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게 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전체적인 풀의 평가가 좋지 않지만 상위권 선수들의 훌륭한 성적 덕분에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드래프트의 간단한 설명과 2024년 드래프트 상위 10명의 목 드래프트(가상 드래프트),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짤막한 평가를 다루고자 한다.
< 2024 MLB 드래프트 개요 > (한국 시간 7월 15일 6시 ~ 16일 진행)
지난 시즌 드래프트부터 CBA에서 무지성 탱킹 방지를 위해 드래프트로터리(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제) 제도를 도입했다. 간단하게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구단들을 대상으로 첫 6개의 픽 순서가 성적 역순이 아닌 "복권" 추첨 방식에 의해 진행된다. 물론 성적에 따라 확률에서 이득을 얻는다.
이에 작년 수혜를 받은 팀으로는 78승 84패를 기록하여 1.7% 확률을 뚫고 전체 5순위 지명권을 얻은 미네소타 트윈스(기존 방식으로는 13픽)반대로 피해를 본 팀으로는 60승 102패를 기록하여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받았어야 할 오클랜드는..10%의 확률을 받았음에도운이 나빠전체 6순위 지명권을 받게 되었다.
이에 오클랜드 팬들은 절망한 채 내년을 기약했으나...
"팀 전체에게 있어 매우 행복한 시간입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운영 사장
지난 시즌 76승 86패로 피츠버그와 동률로 기존 방식에서 전체 10순위 지명권을 받았어야 할 클리블랜드가2%(18/900)의 확률로 전체 1순위 픽, 82승 80패로 전체 16픽을 받았어야 할 신시내티는 무려0.89%의 확률(8/900)로 2순위 픽을 가져가고 말았다. 반면 최하위 3팀은 각각 3순위(콜로라도), 4순위(오클랜드), 6순위(캔자스시티)를 가져가는데 그쳤다.
또한 오클랜드는 수익 공유를 받는 구단의 경우 추첨 자격이 3년 연속으로 주어지지 않는 규정에 의해 2025년 로터리 픽 추첨에서 제외된다(...)
- 2024 드래프트 보너스풀 머니 -(지명순서 상위 10팀)
1. Guardians: $18,334,000
2. Reds: $15,842,100
3. Rockies: $17,243,400
4. Athletics: $15,347,900
5. White Sox: $14,593,300
6. Royals: $15,418,300
7. Cardinals: $10,213,000
8. Angels: $12,990,400
9. Pirates: $14,000,500
10. Nationals: $11,500,100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는팀이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보너스 풀 즉 계약금을 제한하는 제도가 있다. 각 드래프트 순위에 정해진 슬롯 밸류가 있으며, 팀의 전체 픽에 할당된 슬롯의 가치를 합산하여 보너스 풀이 결정된다. 초과 지출 시 벌금과 드래프트 픽 손실 등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따라서 전체 1번 지명권과 경쟁균형픽(수익이나 시장 규모에서 하위 10위 안의 팀에게 부여하는 픽)을 보유한 클리블랜드가 1위를 차지하였다.
< 2024 MLB 목 DRAFT >
드디어 대망의 상위 10인 모의 드래프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모의 드래프트 순서는 베이스볼 아메리카(BA), 20-80 스케일은 (mlb.com)을 참고했으며, 순서에는 본인의 주관이 섞여 있음을 알린다.
1.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2B/SSJJ 웨더홀트, West Virginia
Player Comparison:Ryan Sandberg
Slot value: $10,570,600
드래프트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가 누구를 지명할지 아무도 모른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클리블랜드가 당연히 대학 최고의 타자인 찰리 콘돈을 거를 이유가 없다고 여겨졌지만, 콘돈의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클리블랜드가 계약금 절약 전략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계약금이 비교적 저렴한 웨더홀트를 뽑을 확률이 높아졌다. 오리건 주립대의 트래비스 바자나도 위에 말한 절약 전략에 적합하며 더 높은 평가를 받지만, 클리블랜드는 확실한 유격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웨더홀트를 선정했다.
Scouting grades: Hit: 65 | Power: 50 | Run: 60 | Arm: 50 | Field: 50 | Overall: 60
웨더홀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퓨어 히터다. 일부 스카우터는 그를 지금까지 본 아마추어 타자 중 최고라고 평가할 정도. 주루 능력에서도 플러스 평가를 받은 웨더홀트에 대한 불안한 부분은 역시 햄스트링 문제로 인한 수비력이다. 부상 복귀 후 유격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몇몇 스카우터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다.
2. 신시내티 레즈 - 3B/OF찰리 콘돈,Georgia
Player Comparison:Kris Bryant
Slot value:$9,785,000
신시내티는 여기서 바자나와 콘돈 중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며, 혹은 클리블랜드처럼 경쟁균형픽(71순위)을 위해 언더슬롯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 하위권 드래프트 풀이 썩 좋지 않으며 대학 최고의 타자를 거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슬롯 절약에 집착하기보다는 콘돈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으로 보인다.
Scouting grades: Hit: 60 | Power: 70 | Run: 40 | Arm: 55 | Field: 50 | Overall: 65
타율 (.433) / 장타율 (1.009) / OPS (1.565) 홈런 37개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한 콘돈은 작년 드래프트 최고의 타자였던 랭포드를 능가하는 파워를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긴 팔을 가졌음에도 스윙이 매우 간결하며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제어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여러모로 GABP에서의 모습이 상당히 기대되는 프로필.
3. 콜로라도 로키스 -RHP 체이스 번스, Wake Forest
Player Comparison:Hunter Greene
Slot value:$9,070,800
콜로라도는 쿠어스 필드 때문에 최고급 FA 투수와 계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선발 투수 육성 기조를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22년 가브리엘 휴즈 , 23년 체이스 돌랜더).번스는 존에서 헛스윙으로 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콜로라도가 생각하는 돌랜더의 틀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이다. 물론 대학 최고의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와 파워 Grade 70의 잭 카글리아논 또한 좋은 옵션이지만 100마일 선발 투수가 콜로라도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Scouting grades: Fastball: 65 | Curveball: 60 | Slider: 70 | Changeup: 55 | Control: 50 | Overall: 60
헤이건 스미스와 함께 올해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투수. 대학 야구 통산 252.1이닝 408삼진을 기록하는 등 미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였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슬라이더는 60%의 헛스윙률을 기록할 정도로 날카롭다. 하지만 피홈런이 상당히 많으며 올해 전반적인 제구력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빅리그에서는 직구를 조금 더 정확한 곳에 던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2B트래비스 바자나,Oregon State
Player Comparison:X
Slot value:$8,370,800
4픽 이전에 바자나가 뽑히지 않는다면, 바자나는 확실하게 오클랜드의 2루수가 될 것이다. 카글리아논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궁극적으로 바자나는 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나는 이 지명권 아래에서 바자나가 뽑히는 것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며, 만약 바자나가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는다면 라스베이거스 프랜차이즈 스타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Scouting grades: Hit: 65 | Power: 60 | Run: 60 | Arm: 50 | Field: 50 | Overall: 65
올해 드래프트 타자들 중에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 배트 스피드가 매우 빠르며 체격에 비해 아주 강한 파워를 보유하였다.주루와 수비에서도 플러스 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워크에식 또한 굉장히 뛰어나다. 스카우터들이 꺼리는 2루수 프로필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 1픽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5. 시카고 화이트삭스 - 1B/LHP 잭 카글리아논, Florida
Player Comparison:Shohei Ohtani
Slot value:$7,763,700
고교 최고의 유망주인 그리핀과 레이너도 리빌딩 중인 화이트삭스에게 좋은 옵션이지만, 카글리아논과의 링크가 더 깊어 보인다. 토미 존 수술 경력과 투수의 재능보다 타자의 재능이 크기 때문에 화이트삭스는 카글리아논을 타자로 키울 생각으로 지명 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