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튀르키예 축구선수 메리흐 데미랄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득점 후 선보인 '늑대 경례' 세레머니가 외교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경례는 튀르키예 우익 극단주의 단체인 '회색 늑대'의 인사법과 유사해 독일 등 유럽에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데미랄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두 번째 골 후 늑대 모양의 손동작을 했다.

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은 조사를 시작했고, 독일 정치권은 데미랄의 징계를 요구했다. 독일 내무장관과 터키계 독일 정치인은 이 동작을 극우적 상징으로 규정했다.

반면, 튀르키예 정치권은 이 세레머니를 민족적 전통으로 해석하며 반발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독일 대사를 소환해 공식 항의를 했고, UEFA의 조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7/04/5E5ZEYVEMFCK5LBUIHNQOJS5MU/

회색늑대단은 좌파, 아르메니아, 그리스, 쿠르드족 등에 대한 폭력행위를 일삼는 단체로 유명.

테러단체로도 지명도가 있는데 무려 교황 바오로 2세 암살 사건을 일으킨 적도 있고 기자 암살도 자행.

튀르키예 마피아와도 깊이 연관되어 마피아 멤버들도 다수 가입되어있는 단체.

참고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저 인사가 법적으로 금지되었고 프랑스에서는 그냥 불법단체로 지정되어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