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x) 최악의 창원직관 (장문주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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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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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일하는 펨붕이임


올해 창원NC파크 처음 가봤는데 너무 좋았음.


가족단위로 오기 너무 좋아서 와이프한테 다음에 같이 가보고 싶다고 몇번 말함


마침 오늘 시리즈 마지막날이기도 해서 큰 맘먹고 임신 6개월차 와이프랑 3살 아드님을 창원으로 초대함

(아들 말도 잘 못하는데 하루종일 이재현 응원가 따라함 ㅋㅋ)


나는 야구장에 먼저 와있고 가족들은 ktx를 타고 옴, 기차가 처음이라 아들이 너무 신났다고 카톡 계속 옴



구단 안내직원한테 마산역에서 택시타면 행선지를 어디 말해야 이 자리에 내리는지 물어보니까 'NC파크 4번 게이트'라함


와이프한테 그렇게 말해주고 내리는 곳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음


전화를 해보니까 엄청난 고성이 들림 진짜 미친놈처럼 누군가 소리를 지름


너무 놀라서 무슨 일이냐니까


택시를 타고 창원NC파크 4번 게이트 가달라고 하니, 갑자기 엄청나게 화를 내면서 "우리는 그런곳 모르고 내려주는 곳이 따로 있다. 복잡해서 거기 못 간다 내려라"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거라 함.


와이프가 침착하게 아들이 있으니 고성은 자제해달라고 말하니까 더 미쳐서 날뜀. 나도 통화로 듣다가 큰일나겠다 싶어서 일단 세워달라하고 내리라고 함.


그랬더니 인도도 없는 도로에서 내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내렸다함.


내리는 와중에는 아주 쌍욕을 퍼붓더래 ㅅㅂ




결국 다른 택시를 타고 구장에 왔는데 와이프도 너무 충격을 받아서 몸이 안 좋고,


아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는지 택시 기사가 소리를 지르는 와중에 기절하듯 잠들어버렸다함



시발 어찌어찌 잘 추스려서 진정시킨 다음 야구보고 집에 왔는데


너무 화가난다.


말할곳도 없고 펨붕이들한테 하소연 해봄



+ 기사새끼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인실좆 시킬거임 추후 후기 남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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