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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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6-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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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한국해군판 노인학대 충북급 구축함

1000000956.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오늘 알아볼 함선은 2차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건조한 리슐리외급 전함 1번함 리슐리외입니다.
리슐리외는 프랑스가 1차대전 이후 소형 통통배들만 만들다 독일/이탈리아에게 해군력에서 위협을 받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건조한 신형 고속전함으로
2차대전과 알제리 전쟁 등에서 활약하였습니다.




1.탄생 일화

위에서 짧게 언급했지만프랑스는 1차대전 이후

"뭐하러 비싼 전함 만드냐? 어차피 어뢰 쳐맞으며 뒤지는건 똑같은데" 라며

1000000971.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전함 대신 구축함이나 어뢰정만 주구장창 뽑아대다가

독일과 이탈리아가 대형함을 조금씩 늘려가자
쫄리기 시작했는지 급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리슐리외는 특이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1000000972.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4연장 주포는 매우 희귀하다)
함 앞 쪽에 380MM 4연장 주포탑 2개를 넣고
후방에는 152MM 3연장 부포탑을 올린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방어력과 속도도 우수하여 프랑스는 크게 만족하며 큰 맘 먹고 총 4척을 건조할 계획을 세우는데


1번함 리슐리외와 2번함 장 바르는 거의 다 만드는데
성공하였으나

3번함 클레망소는

프랑스 브레스트 조선소에서 만들던 중
전쟁이 터지게 되었고 프랑스 육군의
시원한 미드 오픈 덕분에

고작 10%만 만든 상태로 독일에게 노획당하게 됩니다

1000000973.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독일은 클레망소의 설계를 이곳저곳 살펴본 후
떠다니는 대공포대로 개조해 써먹었고

1944년 8월 연합군의 공습으로 침몰했습니다.


4번함 가스코뉴는 엄....

생나제르 조선소에서
만들려고 재료들을 열심히 쌓아두고 있었는데


1000000974.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독일군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설계도만 남긴채 사라졌습니다.

(모아두었던 재료는 독일군의 양분이 되었다)




2.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리슐리외는 프랑스 본토가 독일에게 탈탈 털리고 있던
상황에서 본토를 떠나 식민지인 다카르에 정박 중이였습니다.


1000000957.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이후 본진이 터져 돌아갈곳이 없게 된 리슐리외를 포함한 프랑스 함선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1000000958.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영국이 프랑스 함대에게 접촉해 남은 함대를
"영국 해군에 합류시키던지 아님 독일에게 넘어가기 전에 전부 자침시키던지" 라며 선택권을 줍니다.


1000000959.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프랑스의 제독은 사실상 함대를 영국에게 다넘기는
조건이였기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1000000851.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그러자 기다리다 지친 영국은 노빠꾸로
프랑스 함대들을공격하기 시작합니다


1000000960.pn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리슐리외는 위에서 말한거처럼 다카르 항구에서 사실상 혼자 정박 중이였는데

1940년 9월 24일 영국 함대가 나타나 항구 밖을
포위하고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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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도 명색이 전함인데 이대로 자존심 굽히고
항복할 순 없었기 때문에 반격을 시작합니다.


다만 승무원이 부적하고 해안 방어까지 해야하느라
2개 포탑 중 2번 포탑만 사용하며 포격을 시작하는데..


시밤@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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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제 사격에서 4연장 주포 중 오른쪽 2개
포신이 폭발하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승무원들은 주포를 수리해보려 했으나 현지의 열악한 사정으로 실패하였고


1000000965.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그 다음날 1번 포탑으로 옮겨서 다시 포격을 했으나

이틀 동안 고작 24발만 발사하는 초라한 전적을 보여줍니다.



3.쏘지마세요 난 연합국 일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영국군의 공격을 버텨낸 리슐리외는
다행히 자유 프랑스군 소속으로 전향할 수 있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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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루클린 해군 공창으로 이동해
수리와 개장을받게됩니다.


1000000966.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사진에서도 보이는 망가진 2번 포탑)

미국에서 40MM 보포스와 20MM 오리콘 기관포
등을 잔뜩 올리는 개장을 받았는데

미국에서도 주포를 새로 만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1000000968.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똑같이 알제리에서 버티다가 미군에게 개쳐맞고
포획당한 동생함 장 바르의 포신을 뜯어다가 달아주었습니다.



4.맞다 프랑스도 혐성국이였지

이후 1943년 3월까지 대서양에서 활동하던
리슐리외는 태평양으로 이동해 포격 지원 임무를
수행하였고


1000000969.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도쿄 만에서 열린 항복조인식에도 참석하며
프랑스의 명예를 그나마 회복시킵니다.


그러나 2차대전을 기점으로 해군에서는 전함보다는
항공모함이 더 중요한 전력으로 바뀌며 더 이상
존재하는 의미가 없게되었으나


1000000970.png.ren.jpg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전함 리슐리외

때마침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터지게 되었고

프랑스는 "이왕 만든거 더 써먹어야지"라며
리슐리외를 파견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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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파견을 떠난 리슐리외는
포격지원과 병력수송 호위 임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이후 샤를 드골이 순방 다닐 때 해상 택시 역할도
해보다가 1958년 은퇴하였고

최종적으로 1968년 스크랩처리되며 함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간단 해군사)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리슐리외편 끝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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