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중국 전기차 관세 폭탄에 엇갈리는 독일과 프랑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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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7-09 17:21본문
유럽연합(EU)위원회가2024년 7월 4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반보조금 임시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
이번 조치에 따라, 기본 수입 관세 10%에서 중국의 비야디(BYD)는 17.4%, 지리는 20%, 상하이자동차는 38.1%의 관세를 추가로 내야 함.
EU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과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독일은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섬.
이번 관세 조치가 중국 전기차의 유럽 시장 경쟁력을 크게 낮출 뿐 아니라 중-EU 무역 균형과 산업 분포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임.
앞서 독일 정부와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EU의 징벌적 관세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나타날 수 있는 연쇄반응과 심각한 결과에 대해 EU위원회가 신중하게 평가할 것을 요구했었음.
독일의 이 같은 입장은 결국 중국에 대한 견제 조치가 자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임.
중국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등 독일 자동차 3사도 중국 시장에 고도로 의존 중이며
2023년 3사의 중국 내 판매량은 벤츠 75만 1,700대 / BMW 82만 4,932대/ 아우디 72만 9,042대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이들 기업의 글로벌 판매량의 36~38%에 달하는 규모임.
독일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고액의 관세가 중국의 보복성 조치를 불러오거나 광범위한 무역 전쟁으로 비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음.
최근 EU 주재 중국상공회의소는 중국이 대배기량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의 임시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만약 중국이 EU의 관세 부과에 전면적인 반격을 하게 되면 화학 공업, 기계, 전자 등 분야에서 중국 시장 수출에 고도로 의존하고 있는 독일의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음
이들 분야에서 중국은 독일의 주요 수출 시장이자 주요 부품과 원자재의 공급처이기 때문에 관세를 포함한 무역 규제가 발생하면 독일의 산업 전반에서 수익성 하락 등 피해가 불가피.
독일은 중국에 대한 EU의 징벌적 관세를 막기 위해 대내외적인 로비를 강화하고 있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EU의 관세 조치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EU가 다른 방법으로 무역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함.
하지만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둘러싸고 EU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어 독일의 주장이 수용될지는 미지수임.
EU의 일부 국가들은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에 대거 진출하는 것에 대해 공포를 느끼면서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 부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
그중 대표적인 나라는 프랑스로, 중국 시장에서 프랑스 브랜드가 거의 퇴출 위기에 있어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있다 하더라도 자국의 피해는 크지 않기 때문임
2023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프랑스 브랜드의 점유율은 동기 대비 40.3%가 줄어 0.4%로 내려앉았으며 판매량도 3만 9,295대에 불과함.
반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프랑스 브랜드는 여전히 주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푸조와 르노는 오랫동안 유럽 자동차 판매량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음.
EU 의원 수가 가장 많은 두 국가(독일 96석, 프랑스 79석)가 중국 전기차 관세 폭탄 결정에 입장이 갈리는 중 이며추가로 이탈리아(76석),스페인(59석)도 관세 찬성입장.
ㅊㅊ : CSF 중국전문가포럼 , 202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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