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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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7-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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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araboja 시리즈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https://www.fmkorea.com/6609856886 <<< IMAX 설명글

IMAX에 대해서는 이미 한 번 설명한 적이 있으니

짧게 설명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기존 영화 필름의 두 배 가량 큰 특수 필름을 사용해

당시 인간이 볼 수 있는 최대의 화질을 구현한 포맷이다.


다만 기록용 다큐멘터리에만 쓰기엔 한계가 있다 보니

2000년대 들어 이 포맷을 일반 영화에도 적용하게 되고

필름에서 디지털 시대가 되자 디지털 IMAX가 만들어지며

우리가 아는 IMAX 영화가 비로소 탄생하게 된 것이다.


IMAX관의 특징은 매우 큰 화면과 웅장한 중저음이다.

원래부터 화질이 뛰어난 포맷이라 큰 화면과 잘 맞고

IMAX로 촬영한 영화는 고유한 화면비를 갖기도 해서

일반관보다 상하로 훨씬 넓은 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당시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 영화계 역시

이런 새로운 포맷에 눈독을 들이며 발전을 꾀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 IMAX 영화는 대부분

특별관 포스터 발사대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중국과의 자본력 차이인데

한국 영화를 아직 특별관에서 보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안 그래도 IMAX 요즘 2만 원까지 올라서 가격도 비싼데

존나게 큰 화면으로 관람해야 할 당위성을 제공 못 하는 것.


하지만 한국 영화의 IMAX 도전기는 자본력 외에도

꽤나 다양한 문제가 이리저리 얽혀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OTT의 확산으로 극장의 위상 자체가 낮아지자

한국 IMAX는 여러모로 자리를 잡기 훨씬 힘들어졌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이러다 보니 요즘 IMAX도 그냥 상영관 더 먹기에 그치고

제대로 재미를 보는 한국 영화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과연 그동안 한국 영화의 IMAX 도전기가 어땠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2009년 아바타가 본격적인 3D 영화의 시작을 알리며

전 세계에 3D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키게 되었고

여기에 IMAX관도 싸그리 매진시키며 당시 한국에 상영관이

별로 없었음에도 아직까지 아맥 관객 수 3위를 유지 중이다.

이러다 보니 한국 영화계도 3D와 IMAX에 뛰어들었고

그 중 당시 가장 거대한 메이저 배급사에 속했던 CJ에서

130억 원이라는 당시 기준으로 꽤 많은 제작비를 들여

대한민국 최초 IMAX 3D 영화를 만들긴 했는데...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그게 이거다.


사실 말이 IMAX 도전기지 이거 나온 이후 7년간

한국 영화는 IMAX 자체에 아예 시도조차 못 해 봤다.

제목이 7광구라고 7년 동안 똥 치우기를 시킨 셈인데

어떻게 첫 빠따로 이딴 게 나오는지 참 타이밍도 ㅈ같다.


사실 7광구는 의외로 인식에 비해 그렇게 쳐망한 건 아닌데

손익 300만에 관객 수 220만으로 산업적 손실이 심하진 않다.

다만 이 영화가 한국 크리쳐물의 맥을 그대로 끊어 버린 이후

CG를 동원한 판타지 재난 영화의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즉 CG 및 3D 기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의 투자가 위축되어

한동안 굳이 IMAX로 촬영해야 할 영화가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나올 만한 것들도 이 영화의 돈지랄을 목격하고는

IMAX 카메라로 촬영하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인식이 박혔다.


뭐 당시에 IMAX로 봐야 된다며 마케팅을 열심히 돌리긴 해서

아직도 한국 영화 IMAX 관객 수 1위 자리는 7광구의 것이다.

IMAX로 5만 4천 명을 동원하며 쏠쏠하게 이득을 보긴 했고

이후 천만 영화들도 이 기록을 못 넘는 걸 보니 참 기분이 묘하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암튼 저새기 이후 7년간 한국 IMAX는 시도 자체가 없었다가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이 드디어 IMAX로 컨버팅된다.

1편 당시에는 IMAX가 없었는데 무려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편 홍보할 돈이 남아 돌자 IMAX도 한 번 시도해 본 것 같다.


그래도 신과함께는 원래 일반 카메라로 찍었던 영화를

나중에 IMAX 상영관에 맞게 컨버팅한 경우고

7광구는 처음부터 IMAX 촬영을 진행한 영화라 좀 다르며

아직까지도 IMAX로 촬영된 영화는 7광구 하나밖에 없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이후 7광구로 IMAX 맥을 끊어 놨던 CJ는 2019년

재난 코미디 영화 엑시트로 다시 IMAX에 손을 댄다.

코미디 영화긴 한데 동시에 꽤나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재난 영화기도 해서 은근 IMAX랑 궁합은 잘 맞았다고.


덕분에 한국 영화도 이제 IMAX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제작사들 사이에서 팍팍 붙기 시작했다만 하필

다음 해부터 코로나 십새기가 전 세계를 덮쳤고

이 때 계획된 영화들은 조금 더 때를 기다리게 된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팬데믹 도중 IMAX로 개봉한 한국 영화는

재개봉한 기생충을 합쳐서 총 4편이 있다.

이 중에서 IMAX 포스터가 따로 있는 건 모가디슈뿐이고

기생충은 굳이 IMAX 할 이유가 있나 의문이긴 하다.


일단 기생충 빼면 나름대로 텐트폴 블록버스터들이라

IMAX랑 궁합이 안 맞는 편이라고 보긴 어렵긴 하고

저때는 한국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가뭄이여서

IMAX 팬들은 블랙 위도우랑 모가디슈로 연명했다는 전설이..


그래도 IMAX 상영관 자체가 폭삭 망한 건 아니였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국내 극장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반대로 매니아층, 특별관 수요층은 꾸준히 유입되었고

당시 IMAX도 재개봉 뺑뺑이 돌리면서 재미를 좀 봤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그러다 팬데믹이 끝나고 2022년이 찾아오자

그동안 존버하던 대작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범도2는 아무래도 의존도가 좀 낮고 나머지 셋의 경우

제작비 300억대의 작정하고 만든 초대규모 블록버스터다.


문제는 쟤네들 반응이 대체로 시원찮았다는 것인데

SF 판타지가 큰 화면으로 보면 상당히 쩌는 장르 중 하나고

외계인 CG 퀄리티도 승리호와 함께 한국 영화 최고 수준이라

저 새기가 흥했어야 뭐가 좀 되는데 망해도 너무 심하게 망했다.


비상선언 저 시발작은 망할 수 없었던 게 망한 거고

의외로 한산도 IMAX로 재미를 별로 못 본 것으로 추정된다.

시원한 해전은 IMAX의 진수가 최대치로 드러나는 부분이고

720만 관객으로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IMAX 관객은 5만이 안 된다.


흥행에도 성공하고 IMAX 의존도 역시 높았던 한산마저

아직도 7광구 기록을 못 넘는다는 한계를 노출하긴 했지만

어쨌든 IMAX로 잔뜩 찍어 둔 영화들을 풀긴 풀어야 해서

2023년은 정말 역대급으로 많은 영화들이 IMAX로 개봉했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2023년 상반기엔 한국 영화가 역대급 가뭄이였고

유령은 솔직히 IMAX 개봉했는지도 모르고 있었으며

그나마 범죄도시3가 6개월간의 암흑기를 끊어내긴 했다만

IMAX 컨버팅이 잘 된 작품이라 하기엔 얜 일반관도 좋아서..


의외로 밀수가 IMAX 체감이 꽤나 확실했던 작품인데

이때 당시 여름 특가로 한국영화 특별관을 할인해 줬다.

덕분에 일반관이랑 2천 원밖에 차이 안 나는 가격으로

용아맥 스크린에서 시원한 바다 실컷 봤으니 후회는 없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더문 저새기는 내가 이따가 따로 존나게 팰 거고


콘토피아는 디스토피아 재난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군상극 사회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다.

비유하자면 기생충을 특별관에서 보는 것과 비슷해서

특별관 체감이 그렇게 잘 됐다고 보기엔 어렵다.


주목할 만한 건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인데

한국 콘서트 실황 영화 최초로 IMAX로 개봉한 영화다.

아이유의 인기도 믿고 스크린 쿼터제도 채울 겸

IMAX 걸어 본 것 같은데 꽤나 돈을 만진 듯하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보스톤도 의외로 IMAX 체감이 좋았던 영화였는데

마라톤 장면에서 충분히 돈값 이상은 해 줬다고 본다.

저때 추석 극장가가 불황에 보스톤도 흥행이 망해서

용아맥이 역대급으로 안 팔린 덕에 명당에서 본 것도 있다.


서울의 봄은 IMAX로 못 봐서 잘 모르겠고

노량은 뭐 한산 후속작이라 IMAX 의존도 쌈뽕했는데

중요한 건 한산과 달리 노량은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으로

이거 때문에 한국 전쟁 영화의 투자가 다시 위태로워졌다.


어찌 보면 한국 영화 IMAX 도전기는 컨버팅 실력보다도

IMAX랑 궁합이 잘 맞는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들 중

성공작이 거의 없다시피 한 처참한 결과 때문이 더 큰데

일단 뭐라도 제대로 떠야 IMAX로 보든 말든 하지 않겠냐?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작년에 신작들을 죄다 풀었더니 올해는 창고만 남아서

2024년 상반기는 유례 없는 창고 대방출 기간이다.

그래도 그 와중에 IMAX 영화가 3편 나오긴 나왔다만

올해는 가장 큰 문제가 여름 텐트폴에 한국 IMAX가 없다.


일단 외계+인 2부 같은 경우 1부를 아맥에서 안 봤고

2부는 아맥 4D 스엑 다 가 봤는데 4D랑 스엑이 낫다.

의외로 IMAX 컨버팅은 생각보다 신경을 덜 쓴 것 같고

4DX랑 SCREENX는 간만에 제대로 신경 썼구나 싶었다.


슈가 콘서트 영화는 아이유랑 같은 맥락에서 걸어 줬고

범도4 개봉까지 2주 동안 스크린 쿼터제를 채웠으며

범죄도시4가 IMAX로 개봉해 쿼터제를 또 채운 이후

지금까지 한국 IMAX 영화는 나오지 않고 있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아마 올해 한국 IMAX 영화는 이거 셋 남은 것 같다.

베테랑2는 범죄도시처럼 상영관 확보용이지 않을까 싶은데

류승완 전작 모가디슈랑 밀수가 특별관 평이 좋아서

이것도 괜찮은 컨버팅 실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중요한 건 하얼빈과 왕을 찾아서인데

얘네 둘 다 제작비 300억이 들어간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하얼빈은 우민호 전작들 보면 이것도 배경 완성도 높을 것 같고

이런 첩보 액션 영화가 은근 또 IMAX로 보면 맛도리다.


왕을 찾아서 같은 경우 지금까지 한국 SF 영화가

설국열차 이후로 죄다 똥볼만 주구장창 차는 와중에

한국 최초 거대로봇물이라는 IMAX 뽕 최대로 차는 영화라

결국 임마도 영화 퀄리티만 좋으면 되는데 솔직히 걱정된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더 중요한 건 얘네 둘이다.

전독시는 대놓고 장르가 판타지 회귀물이여서

CG가 정말 엄청나게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장르고

원작 팬이 많아 IMAX 관객 채울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즉 전독시가 어느 정도 흥행에서 성과를 보인다면

간만에 7광구 기록 깰 IMAX 영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저건 팬들도 가능한 프로젝트이긴 한지 의구심이 많아서

결국 까 봐야 아는 거긴 한데 너도 망하면 진짜 판타지 망한다


호프의 경우 외계인이 나오는 SF 영화라고는 하지만

다른 영화와의 차이점은 감독이 나홍진이라는 것.

배우진들도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 마이클 패스벤더 부부라

'비상선언' 하는 것만 아니면 솔직히 흥행은 될 것 같다.


아직 IMAX 개봉이라고 오피셜로 나온 건 아니지만

제작비가 저러면 온갖 특별관을 다 손대는 방향으로 간다.

결국 한국 IMAX의 미래는 전독시에 달렸을지도 모르고

호프는 일종의 안전자산 역할로 기대를 걸어 보면 될 것 같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지금까지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 알아보았다.


아직도 한국 IMAX 흥행 1위 작품이 7광구라는 것은

일단 IMAX 애국 마케팅이 7광구 때와 비해 안 먹히는 것도 있고

요즘 들어 외국 영화도 IMAX 굳이라고 안 가는 판인 것도 있고

아까 얘기한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소세지로 말아먹는 것도 있다.


그러면 요즘은 어떤 특별관이 인기를 끌고 있냐?

돌비 시네마가 IMAX를 대체할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탑건과 아바타2의 연타석 홈런으로 돌비 시네마가 주목받자

한국 영화도 돌비 시네마 컨버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내가 아까 이새기 나중에 팬다고 한 이유가 뭐냐면

이새기가 한국 영화 최초 돌비 시네마 컨버팅작이다.

알다시피 손익 600만에 관객 수 51만으로 처참하게 망해서

7광구 IMAX마냥 7년간 더문 똥 치우기 해야 될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IMAX 개봉을 목표로 제작해서 7광구 이후 두 번째로

IMAX 고유 화면비인 1.90:1로 전 장면 상영이 가능하고

4DX도 가장 강한 익스트림으로 모션 강도를 적용했고

한 마디로 SCREENX 빼고 할 수 있는 컨버팅은 그냥 다 했다.


매우 화가 나는 건 와중에 얘 돌비 컨버팅은 정말

할리우드랑 비교해도 안 밀릴 정도로 잘 해 놨다는 것.

우주 배경 영화라 돌비 비전의 어두운 부분 표현 잘 되는 것도 있고

애트모스 음향을 잘해 놔서 유성우 장면 입체감이 정말 상당하다.


image.png 한국 영화의 눈물겨운 IMAX 도전기를.araboja

그니까 씨2발 왜!!!!!!!!!!

돌신봉자로써 진짜 저것만 생각하면 참아지지가 않는다.

이제 남은 건 전독시나 호프 중에서 아무거나 돌비 컨버팅 해주고

돈 좀 만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행복회로를 굴리는 것밖에 없다.


정성글은 개추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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