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초장문)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힘겨웠던 23-24시즌 결산[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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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5-23 10:37본문
참으로 어려웠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전부터 승격의 주역들을 떠나보냈고
빛나던 순간들을 함께한 레전드들을 보내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어깨에 있던 사자는 다시금 저의 심장을 뛰게했고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매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이 빛나는 무대에 다시 날카로운 칼날을 가지고 올 날을 꿈꾸며
"THE BLADES"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시즌 결산 시작합니다.
목차
- 경과
-이적시장
- 선수단 평가
- 감독 평가
- 시즌 총평
경과
EPL 역사장 최다실점, 최다 득실차.. 할 말이 없네요 뭐 하나 얻은게 없는 시즌
FA컵에서는 브라이튼에게 5대0 패배로 32강 탈락
리그컵에서는 3부리그 링컨시티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습니다
이적시장
여름 이적시장
주요 in
야세르 라루치 - 트루아 (임대)
오스턴 트러스티 - 아스날 (5M)
비니시우스 소자 - 롬멜 (10M)
구스타보 하머 - 코벤트리 시티 (15M)
카메론 아처- 아스톤 빌라 (20M)
제임스 맥아티 - 맨체스터 시티 (임대)
주요 out
빌리 샤프 - LA 갤럭시 (FA)
옌다 스티븐스 - 스토크 시티 (FA)
일리만 은디아예 - 마르세유 (15M)
산데르 베르게 - 번리 (12M)
겨울 이적시장
주요 in
이보 그르비치 - AT마드리드 (3M)
벤 브레레턴 디아즈 - 비야레알 (임대)
주요 out
존 플렉 - 블랙번 로버스 (FA)
이적시장 총평 D
최악의 이적시장이었습니다
전 시즌 승격의 주역인 베르게, 은디아예를 돈 없다고 팔았고
경험많은 노장을 팔고 북유럽산 유망주로 채웠습니다.
하머와 소우자는 좋은 영입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기존 선수들을 지키면서 영입했어야죠..
겨울 이적시장마저 비효율적인 영입만 하며
승격팀이 맞나 그리고 잔류할 의지가 있나 싶은 행보만을 보였습니다.
선수단 평가 (편의상 음슴체 사용)
괄호는 리그 기록, 평점은 폿몹 평점입니다.
S - Big 6 가능
A - EPL 레벨
B - 챔피언쉽 수준 (셰필드가 딱)
C - 챔피언쉽 벤치 수준
D - 3부리그 수준
F - 브루스터
L - 레전드, 마지막 시즌이라 평가 불가
GK [포더링엄 뇌절 - 그르비치 영입 - 그르비치 뇌절 - 포더링엄 주전]
NO. 18 웨스 포더링엄 B-(30경기 1클린시트 1PK 선방, 평균 평점 6.44)
든든한 선방으로 올 시즌수비 대환장쇼 속에 홀로 빛이 되어주던 포더링엄
토트넘전 시간끌기로 인해 오지게 욕먹더니 그 이후 멘탈 나가서 뇌절 남발
뇌절만 아니었으면 구단에서도 재계약 했을텐데 뇌절 좀 적당히 했어야지
그래도 선방능력은 정말 좋았다 버러지 같은 수비진들 때문에 고생 많았음
NO. 13 이보 그르비치 C-(9경기 0클린시트 1PK 선방, 평균 평점 6.19)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못함 포더링엄이 뇌절 많아서 데려왔더니
뇌절도 많고 선방도 못하는 포더링엄이었음..
리버풀전 누녜스에게 준 떠먹여준 패스는 정말 가관
결국 주전에서 밀리며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마무리함
릴 시절에서는 잘했던거 같은데 참.. 어차피 다음 시즌에 주전이니 잘해보자
DF [주전 죄다 부상 - 시즌 내내 3, 4옵션으로 경기치룸 - 좆망 104실점행]
NO. 2 조지 발독 L (B)(13경기 0골 1어시스트, 평균 평점 6.47)
17-18 부터 시즌부터 함께한 셰필드의 레전드 수비수
구단에겐 최고의 우풀백이고 보글에겐 훌륭한 튜터였습니다..
이번시즌센터백들이 줄부상이라 주로 우토퍼에서 나왔는데
본포지션이 아니어도 여타 수비 조무사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줌
고향인 그리스에 가서도 행복축구하길 바랍니다
NO. 3 맥스 로우 C-(10경기 0골 1어시스트, 평균 평점 6.36)
부상 그리고 또 부상
분명 나오기만 하면 잘하는데 나와야 평가를 내리지...
그래도 좋은 기억이 많으니 타 팀 가서도 잘했으면
NO. 5 오스틴 트러스티 D+(32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25)
아스날에서 데려온 미국산 수비수 순수하게 못한다.
빌드업은 호소인 수준이고 수비는 자동문인게토트넘시절 다이어를 떠올리게 함
차피 수비수 없어서 내년에도 봐야 하는데 2부에서는 잘하길 빌 수밖에 없음
NO. 6 크리스 바샴 ♡(8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34)
3부리그 시절부터 10년간 쭉 함께한 셰필드의 최고 레전드
개인적으론 계약 연장을 생각했으나 끔찍한 부상이 터져버림
팀이 무너져도 바샴만큼은 언제나 든든했고
리그 베스트급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생각도 나네요....
이번 시즌에도 유독 바샴이 나오는 경기에선 실점이 적었는데
바샴이 계속 주전으로 나왔다면 승점 10점은 더 땄을거라 생각합니다
바샴의 인터뷰를 보면 은퇴에 가까운 발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샴의 플레이를 좀 더 보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https://www.fmkorea.com/6787197375
NO. 12 존 이건 L (C)(6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10)
경기 거의 안 나왔는데 주장+레전드 쿼터로 넣었음
너랑 바샴 둘 중 하나만 있었어도 실점 20점은 줄었을듯 하..
NO. 15 아넬 아메드호지치 C(31경기 2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19)
에펨 본좌
저번시즌 챔피언쉽에서는 7골과 든든한 수비를 보여준 최고의 수비수였으나
올 시즌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어쩌다 수비진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되었음
애초에 뇌지컬이 좋은 유형도 아닌데 컨트롤 타워였던 바샴, 이건 둘 다 없으니..
그래도 순수 실력은 수비진들중에 젤 나아서 그나마 나은 평점인 C 부여
NO. 19 잭 로빈슨 C-(34경기 1골 1어시스트, 평균 평점 6.38)
롱쓰로인 원툴 철강왕 수비수
전반기 종료때만 해도 얘가 제일 싫었고 얘만 욕했음
근데 홀게이트라는 "진짜" 를 보고나니깐 욕한게 좀 미안했던거 같기도
사실 미안하지는 않고 이젠 최고참이니깐 수비 좀 제발 잘하자...
NO. 20 제이든 보글 A-(34경기 3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59)
개판인 수비진 속 유일한 빛
부상 적고 수비가담 좋고
무엇보다 하머와 함께 이번 시즌 유일한 공격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나가지말고 종신하자 차기 주장감이다 제발
NO. 27 야세르 라루치 D(11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52)
수비조무사 좌풀백
좌풀백 죄다 부상인데 얜 못하는데다 부상이여서 괘씸하기까지 함
NO. 30 메이슨 홀게이트 D-(10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08)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후반기 임대로와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며 104실점에 큰 기여하심
MF [하머의 차력쇼와 의외의 발견]
NO. 8 구스타보 하머 S(36경기 4골 6어시스트, 평균 평점 7.01)
그저 "빛" 타 강등팀 에이스와도 체급을 달리하는 진짜배기 에이스
필자도 즈볼레 시절부터 팔로잉하면서 많이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셰필드 온다길래 베르게를 판 아픔이 잊혀질 정도로 기뻤음
킥이면 킥, 시야면 시야, 활동량이면 활동량 빠지지 않는 탑 클래스 미드필더
저번 시즌 괴케레스와 함께 코벤트리의 두 기둥 중 하나였는데
하머도 곧 쾨케레스만큼 주목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확신함. 빅6 가도 되는 실력
어차피 구단이 판다고 했는데 비싼 값에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따로 올린 하머 스페셜 참고
https://www.fmkorea.com/7062264822
NO. 16 올리버 노우드 L (C)(27경기 1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81)
솔직히 실력만 보면 C줘도 할 말은 없는데 레전드 대우는 해줘야죠
부주장인데 이건이 경기를 안 나오니 거의 주장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유니폼 마킹이 노우드라 뭐..
롱패스는 여전히 살아있었는데 기동력이 아예 죽어버렸습니다
2부가면 그래도 잘하지 않을까 싶네요
NO. 21 비니시우스 수자 B+(36경기 1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82)
전 시즌 라리가에서도 수위권 미드필더였고 나름 핫했던 수미
리버풀도 노렸다길래 기대를 많이 했고 축구 실력 자체는 괜찮았지만
선수 자체의 기동력이 너무 떨어져서 EPL의 템포와는 전혀 안 맞았음
선수 본인도 라리가를 선호하는 느낌이라 이적료나 많이 안겨주면 고마울듯
NO. 22 톰 데이비스(10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03)
10경기 뛰었는데 개태클만 기억남
에버튼에서의 데뷔시즌 이후로 갈수록 실력이 퇴화중
NO. 23 벤 오스본 C(24경기 0골 2어시스트, 평균 평점 6.43)
C 설명인 챔쉽 벤치에 가장 걸맞은 선수
정말 축구 더럽게 못한다고 느껴지는데 열심히는 함
그래도 좌풀백부터 미드까지 만능 땜빵이라 D는 안 줌
NO. 28 제임스 맥아티 B-(31경기 3골 3어시스트, 평균 평점 6.63)
맨시티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긴 한데..
분명 얘를 왜 밀어주는지도 알겠음 기본적으로 볼을 잘 다루고 축구 잘 함
근데 욕심이 너무 많고 올 시즌 셰필드에는 맞지 않았던 선수 같았음
차라리 맥아티 말고 도일이 재임대 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NO. 30 올리버 아블라스터 A- (12경기 0골 0어시, 평균 평점 6.86)
유스1 올 시즌 후반기 혜성처럼 등장한 04년생 성골유스
PL 전체를 통틀어서도 이정도 04년생 선수가 와튼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맨유전 주장달고 나와서 깜짝 놀랐음
딴딴하고 묵직하니 앞으로가 기대되는 국밥형 유망주
NO. 35 안드레 브룩스 C (20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6.33)
유스2 생긴것도 그렇고 생성선수 느낌이 확 남
그렇다고 썩 잘하는것도 아닌데 유스라서 내년에도 남을듯싶네요
FW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공격진, 생각보다만.. 나쁘지 않았던 공격]
NO. 7 브루스터 FUCK (13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5.92)
언급금지 언급시 블라
입단 이후 기억나는건 웬즈데이 비하송밖에 없는 새끼 좀 꺼져ㅗㅗ
NO. 9 올리버 맥버니 B+ (21경기 6골 3어시스트, 평균 평점 6.79)
2부에선 스코티쉬 지루라고 생각했는데
1부 올라오니깐 그냥 맥버니였네요
나름 등딱 좋고 순도 높은 골 많이 넣어줘서 후하게 줬습니다.
고생했고 다른 팀 가서는 사고치지 말아라 맥버니야~
NO. 10 카메룬 아처 B (30경기 4골 1어시스트, 평균 평점 6.49)
타 팀 팬들은 나름 에이스로 아처를 뽑긴 하는데 음..
골결 좋고 주력 좋고 나름 데려올 수 있는 매물 중엔 최고이긴 했는데
전임자를 생각하니 자꾸만 20% 부족해보이는 그의 모습엔 아쉬움이 남네요
빌라가 바이백 걸어놔서 나가는게 확실시 되어보이는데 임대올꺼면 셰필드로 컴
NO. 11 벤 브레레턴 디아스 A (14경기 6골 1어시스트, 평균 평점 6.94)
비야레알한테는 미안한데 한 시즌 더 빌려주면 안될까요?
선수들마다 맞는 리그가 있다는걸 보여준 최근 5년간 최고의 공격수
NO. 32 윌리엄 오슐라 D (21경기 0골 0어시스트, 평균 평점 5.79)
유스3 유스에서 잘하는거 알겠고 그래서 쓰는건 알겠는데
스트라이커가 리그 21경기 무득점이면 심하지 않니
생긴게 브루스터 생각나서 더 짜증남
MANAGER
폴 헤킹바텀 C+
배빵이니 침대축구니 안 좋은 말들은 많지만
강등 이후 망가진 팀을 수습하고 올려둔건 헤키의 몫입니다.
전임인 요카노비치 시절 스트라이커가 4명인 442는 정말 최악이었거든요
이름만 사우디 왕족인 구단주가 전 시즌 핵심 선수들을 다 팔았고
부상 억까까지 겪으며 시즌 초반 무, 패 행진 속에서도 온몸을 비틀었습니다.
위기 속 토트넘 상대로 나름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딱 한 번 해본 침대축구였지만
비호감 이미지가 잔뜩 쌓여 욕을 거하게 먹고 구단의 이미지를 망쳤습니다...
그래도 제한적인 선수단을 데리고 뭐라도 해보려고 했다는 점,
그동안 고생한점을 생각해서라도 안 좋은 말을 하기는 힘드네요
크리스 와일더 D+
미들즈브로에서도 경질
왓퍼드에서도 경질
그렇다면 내 자존감 높여줄 곳은 어디냐??
바로 셰필드 감독직이다 이 말이야
어디든 가면 날 레전드 대우해주는 유일한 직책
난 죽어도 못 놓친다
내 마지막 자존심 자존감 자신감 그 자체
챔쉽에서도 안 찾아주는데 이것까지는 뺏어가지 말아다오 ㅠㅠ
An Absolute Overrated Clueless Gobshite!
완전히 과대평가 된 우둔한 멍청이!
라는 현지팬들의 평가로 이 양반의 설명을 대신합니다.
옛 정 생각해서 +붙여줬으니 두번 다신 보지 마쇼
보드진 D-
사우디 구단주 맞음???? 알 힐랄 투자의 반만큼만 해봐라
알 힐랄이랑 같은 구단주 맞는지 존나게 의문임
승격팀이 주요선수 2명 팔고 유망주 사는건 처음 본다 ㅗㅗ
그래도 아프리카 사기꾼 팅고 그룹에 안 판건 잘해서 F는 안줬다
시즌 총평
17-18부터 6년간 응원하며 손에 꼽도록 힘든 시즌이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핵심 선수였던 은디아예, 베르게를 팔았고
정들었던 샤프, 스티븐스, 플렉 그리고 바샴과 노우드 발독까지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들이 떠나가는걸 보며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시즌 중반기에는 토트넘전으로 많은 욕을 먹기도 했고
의도치 않게 침대축구하는 팀이라는 낙인이 찍혀 속상하기도 했죠
또한 홈에서 4경기 연속 5실점, 리그 역사상 최다 실점같은
불명예스러운 기록들도 많이 가져갔습니다.
그래도 저는 셰필드가 좋습니다 1부에서 뛰며 관심받는것도 좋았고
정말 좋아하던 선수가 이 팀에 와서 활약하는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들었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던 무대가 1부여서 기뻤습니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하다보면 언젠가는 다시 1부에서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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