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베토벤의 사망원인은 ‘납 중독’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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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5-14 19:20본문
음악사에서 ‘악성’ 으로 칭송받고 있는 위대한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은 1827년 3월 26일, 불과 56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살아 생전 그 유명한 ‘청각 장애’ 뿐만 아니라 평생을 함께한 ’위장 장애‘ 그리고 ‘황달 발작’ 과 ‘간질환’ 을 앓았던 베토벤의 사인은 ‘간/신장 질환’ 으로 알려져있었다.
(당시에는 유명인들의 머리카락을 수집하는 일이 흔했다)
그러나 최근 그의 사망은 ‘납 중독’ 이 유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토벤이 생전 지인들에게 직접 잘라 선물로 준 ‘머리카락’ 을 과학자들이 조사한 끝에 그의 머리카락에 정상 수치보다 많게는 95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발견된것.
베토벤이 사망 직전까지 ‘복부 경련, 복부 팽만, 설사‘ 등에 시달린 것도, 그가 청각을 잃게 된것도
모두 ‘납 중독에 의해 신경계가 영향을 받았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 과 일치한다.
그럼 베토벤은 왜 납 중독이 되었을까?
가장 유력한 가설은 그가 엄청난 ‘와인 애호가’ 였다는 점이다.
베토벤은 적어고 하루에 한병의 와인을 마시곤 했는데, 당시 와인에는 단맛을 내는 ‘아세트산’(납당) 을 첨가했고, 납으로 납땜한 주전자에 보관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그가 다뉴브 강에서 잡은 생선 요리를 즐겨 먹었다는 점도 한 몫하는데, 당시 다뉴브강은 주변 산업시설에서 나온 수은/납/비소 등이 포함된 폐기물들이 강에 버려지는 경우가 흔했다.
또한 베토벤이 청각 장애로 인해 복용했던 당시 약품들 상당 수에 많은 양의 납이 포함되었기도 했었다.
물론, 납 중독이 그의 유일한 사망 원인이라 단정할 순 없다.
인간의 모발은 염색 등과 같은 인위적 변화로 인해 오염물질 조사에서 오차가 나올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평생을 괴롭혔고, 죽음 직전까지 보였던 증상들이 ‘납 중독’ 의 대표적인 사례와 일치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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