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장문) 내가 생각하는 강원레전드 선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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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6-21 17:31본문
2009년 데뷔와 함께 강원FC 최초 신인상을 받음.
2014년 안양으로 이적시 강원과는 경기하지 않겠다는 계약조항 넣음.
안양으로 이적할때 위 조항을 넣은것이 개인적으로 정말 멋졌다고 생각함.
조금 아쉬운건 후술하겠지만 19년에 백종환 선수와 함께 구단과 나르샤에서 은퇴식을 권유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은퇴식을 참여하지 않았음.
강원의 첫 신인상 선수 김영후 선수는 강원 레전드라고 봄.
강원통산 127경기 39득점 14도움.
2. 백종환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강원FC로 이적함.
이후 강원 중원의 핵심이 되었고, 중요경기에서 활약을 하여 강원팬들의 마음을 잡았음.
12년 백종환 선수는 팀을 잔류시킨 뒤 상무에 입대하게 되고 1년뒤 우연의 일치일까 강원과 상무가 다시 승강전에서 맞붙게됨.
백종환 선수는 상무소속으로 강원과의 외나무다리 경기에서 준수하게 경기를 했고 강원을 최초로 강등시키게되었다고 함.
후일담으로 백종환 선수는 당시 상무감독이 그 경기를 안나가도 된다고 했지만 프로의식이 있던 백종환 선수가 그 경기를 뛰었다고 함. 1,2차전 상무의 승격이 확정된 후 혼자서 엄청 많이 울었다고 함.
상무에서 강원으로 복귀했고 강등된 팀에서 다시 승격을 위해백주장은 암흑기의 강원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뛰었음.
노력 끝에 강원은 승격을 일궈냈지만 백종환은 지속된 부상으로 R리그에서 몸을 만들었지만 강원과 함께할수 없었고 대전으로 이적하게 되었음.
한국영 선수와 비슷하게 자신의 몸을 갈아 넣고 팀을 살린 선수라서 진심 안타까웠음ㅠㅠ
백종환선수의 은퇴식은 상위스플릿 경기때 백종환 선수를 초청하여 성대하게 팬들앞에서 치룸.
강원통산 156경기 6득점 3도움.
3. 최요셉(구, 최진호)
2013년 부산에서 강원FC로 이적함.
강원이 가장 어두웠을때(챌린지 시절) 빛을 내주던 선수임.
골도 잘 넣었고 골을 넣고 세리머니도 멋지게 하고 쇼맨십이 있던 선수였음.
승격에도 일조하며 축구생활의 정점을찍을때 상무로의 군입대를 하고, 제대 후 병수볼에서 강원에서 자리를 잡지못해 아산무궁화로 이적을 하게됨.
이후 은퇴후 인천 선학역 근처에서 헤어샵을 하다 현재는 캐나다에서 이미용 공부를 하러 간것으로 파악됨.
강원 암흑기, 나작강시절 한줄기 빛이었던 강원의 치토스 최요셉선수도 당연히 강원 레전드라고 봄.
강원통산 122경기 27골 1도움.
4. 김오규
2011년 강원의 유스시스템 전, 강릉에서 배출한 강원의 성골선수. 혜성같이 나타난 그는 강원에서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선수였음.
2013년 팀의 강등은 막는것은 역부족했지만 강등된 팀과 함께했음.
상무시절을 제외하고 강원과 함께 했지만, 아쉽게도 2020년 부주장을 내려놓고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함.
이때 김오규 선수가 눈물을 엄청 흘려서 영상에 눈이 부어 있었음. 역시 나도 영상을 보며 같이 흐느낌.
강등된 팀에서 함께하고 강원 성골 선수라는걸 생각하면 레전드라고 생각함.
강원통산 222경기 5득점 5도움.
5. 정승용
2016년 시즌 초 FC서울에서 강원FC로 이적.
이적 후 묵묵하게 강원 좌풀백으로 뛰었고 강원 승격공신으로 승격을 이끄는데 큰 공헌을 함.
강원을 떠나기전 마지막 남은 승격공신이었음.
소리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잡아줬고 든든하게 왼쪽 수비라인을 잡았음.
정승용 선수는 23년 성남의 이재원 선수와 맞임대트레이드로 떠났고 올해 1월 성남으로 완전이적을 함.
정승용 선수가 떠날때 마지막 굿바이 영상이 짧게 만들어진것이 팬으로써 매우 안타까움. 그리고 강원에서 정승용 선수 200경기 유니폼 만들고 1주일만에 맞임대트레이드를 보내 개인팬이었던 나로서는 구단의 행보가 매우 아쉬웠음.
강원통산 206경기 10득점 15도움.
6. 한국영
2017년 여름 군입대를 위해 알 가라파에서 강원FC로 입단함.
1시즌 뛰고 난뒤 타팀으로 이적할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국영선수의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1년간 강원에서 재활을 하게 됨.
이후 1년간 재활을 했고 1년간 강원에서 기다려준 것에 감사함으로 조태룡대표시절 17개 구단의 오퍼를 고사하고 강원과 재계약을 하게 됨.
이후 이영표대표 시절 강원과 4년 재계약을 했고 한국영선수가 강원과 재계약을 하면서 유튜브 라이브에서 남긴 명언이 강원팬들의 심금을 울리게 했음.
"나에게는 강원이란 구단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클럽이기때문에 재계약에 조금의 후회도 없다." "강원FC와 함께하는동안 내 모든걸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
승격후 강등을 걱정하던 엄청 작은 소규모클럽에 대형선수가 들어왔고 재계약때 이와같은 소감을 말한다는건 강원팬들이 한국영 선수를 레전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이후 커리어에서 21년 승강플옵, 23년 풀시즌 후 잔류로 한국영의 가치를 입증했지만, 자신의 몸과 팀의 성적을 맞바꿨고 24년에는 많은경기를 출장차지 못했음.
결국 아쉽게도 2024년 6월 20일을 끝으로 강원과의 동행은 마무리하게 되었음.
굿바이 영상은 김오규 선수 못지않게 엄청나게 슬펐음.
한국영선수에게 어떤 경기가 기억에 남냐고 물어봤고 모든경기가 기억나는데 단, 한경기 빼고 모든경기가 기억납니다. 라고 이야기할때 내 눈물샘 터졌음...ㅠㅠ
정말 기회가 된다면 한국영 선수가 다시 강원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했으면 좋겠고 기념비적인 행사를 꼭 했으면 좋겠음.
강원통산 158경기 8득점 9도움.
다들 강원을 떠나 모든일이 잘되길 빌겠습니다.
My Heros
제가 아는선에서 적어봤지만 저보다 더 많은 강원정보를 아시는분들은 많은 정보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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