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면도학개론 1편 서론

2. 사전준비

면도의 준비 순서는

털불리기 -> 프리쉐이브 (preshave) -> 윤활제 순서로 진행해야한다.

이후 면도를 마치고, 알룸, 애프터쉐이브 보습을 진행하는것이 면도의 순서이다.

간단하게 세안 -> 쉐이빙 폼(혹은 크림, 젤 등) 이라고 하면 되겠다.

1.1 털불리기

사람 털은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덕분에 존나 튼튼해서, 동일한 직경의 구리선 만큼의 강도를 가지고 있는데

다행히 체모의 케라틴은 수분에 닿으면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진다

따라서 좀더 수월하게 자르기 위해서는 털을 불리는게 필수다

별거 아니다. 그냥 폼클렌진등으로 세수하면 된다.

면도를 세안 하기 전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면도는 무조건 세안을 하고 나서 하는걸 추천한다.

첫번째로는 면도시 털을 불리는것도 있고

두번째로는, 면도하고 나서 난 상처에 자극적인 세안제가 들어가면

피부가 헤까닥 뒤집어지기 때문이다

명심해라 세수하고 면도한다

2.2 프리쉐이브

프리쉐이브가 뭐냐면 국내에서는 드물긴하지만,

면도하기전에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로션등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한통에 5천원정도 하는 깡통슈와악 하는 쉐이빙폼을 쓰는데

그게 비싼 이유가 피부보호 + 윤활까지 둘다 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좀 비싸긴 하지만 비싼값...은 한다

2.3 윤활제

가장 많이 쓰는 면도거품을 생각하면 된다.

윤활제의 역할은 면도날과 피부사이의 마찰을 줄여

좀더 수월하고 깔끔한 면도를 하기 위해 만드는 물건이지

어디 지나갔는지 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비누나 샴푸 등은 윤활의 역할은 할 수 있지만

면도비누에 있는 글리세린등, 피부보호를 하는 역할이 부족하므로

어지간하면 일반 비누로는 면도를 하지 말자

일반적으로 윤활제는 세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는데

제품들의 경우 분류가 애매모호한것들이 많아서

아래의 세 분류는 피부에 바를때 형태 기준으로 분류했다.

2.3.1 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형태다

거품형태이며, 털을 불리는 역할도 일부 한다.

일반적으로 깡통에서 슈와악 나오는 물건을 많이 쓰지만

쉐이빙 브러시로 직접 거품내는 변태새끼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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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나 바버샵에서는 비누로 하는거 같지만

면도용 비누가 따로 있다.

심지어 만원짜리 사면 한 2~3년 쓴다

2.3.2 젤

예전에 아이돌이 성인용품 러브젤로 면도한다고 소문이 났고,

그걸 검증하던 사람들도 많았고

이후 성인용품이 아닌 면도용 일반제품들도 많이 나왔다.

제일 좋은건 얼굴에 상처가 안난다!!

피부 보호에 발군이다 발군

하지만 면도날과 피부 밀착력이 떨어져서 살짝 거뭇거뭇하게 남는게 단점

뭐 아이돌이면 파데나 컨실러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니까 쓰나보다

개인적으로 비선호 하는 이유는, 저거 씻는게 꽤 빡세다.

투명해서 씻겼는지 안겼는지 애매하고 찝찝한게 흠

2.3.3 크림

솔직히 비선호

프리쉐이브랑 다를거 없고, 윤활하는 느낌도 잘 안난다.

뭐 피부에 좋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비싸고

씻기는것도 잘 안씻겨서 귀찮더라.

(면도기 종류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