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아래층 덕분에 간만에 따뜻해지는 하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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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6-17 19:56본문
오늘은 오랜만에 평일에 쉬는 날이었습니다만
아침부터 아래층이 창호교체 공사를 하는 바람에 엄청나게
시끄럽더라구요 덕분에 와이프 출근 & 아이 등원 = 폭풍수면
이라는 꿈은 사라져버리고 그래 어차피 제대로 쉬지도 못할거
와이프랑 아이 선물이나 사러 나가자하고 채비를 하고
나서는데 문고리에 아래층에서 공사때문에 시끄러운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저희에게 요런 선물을 달아놓고 가셨네요
다른집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가
밴드 엄청 쓰거든요 살짝만 부딪혀도 밴드 모기 물려도 밴드
아무튼 정말 센스 좋은 선물에 감동 저희도 집에 매트도
깔아놓고 매번 뛸때마다 주의 시키고 혼내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쿵쿵대는 소리가 원치않게 났을텐데도
단 한번도 올라오지 않으셨던 아래층 어머님 아버님
그 때문에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본인들 일에는
또 이런 선물로 양해를 구해주시니 절로 머리가 숙여지고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정말 좋은 이웃
분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와이프 줄 모자랑 아이 줄 커비 인형도 사고
그리고 이건 제껍니다 ㅎㅎ 의도치않게
시끄럽게 시작 된 하루가 결국 가족들에게는 좋은 선물로
돌아오게 된 하루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와이프한태 아래층 이야기 해줬더니 오는 길에 수박 한 통
사서 가져다 드린다고 하네요 소음을 피해 나온 바깥 날씨는
더웠지만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네요 펨붕이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은 정말이지
여름이었다..
마지막은 대상혁 기습 숭배 티붕이 애비를 둔
티린이 딸래미의
“쉿! 불 좀 꺼줄래?"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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