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포텐글 : https://www.fmkorea.com/best/7155813055

일본 대학 나오고, 일본에서 근무했었는데,

위에 나온 포텐글이 일본현지의 일반적인 인식이랑 다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저격글 씀.

위 포텐글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은

'일본 문화에 적응 못했기 때문에'

'후진국놈들이라 지적 당하면 상사를 구타'한다고 함

이건 정말일까?

일단 현지 뉴스를 봐보자

'마치 가축', 베트남인 실습생 폭행, 회사가 입막음. 감리단체도 묵인 -마이니치 신문-

외국인 기능실습 기구의 조사에 의하면, 기능실습생의 2.2%가 '일본인에게 폭행당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일본인에게 정신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한 기능실습생도 10.5%에 이르며, 폭력이나 갑질행위가 기능실습생들이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었다.

출처 : 今野晴貴、2022、暴行、あばら骨折でも「見て見ぬふり」技能習生を搾取する「現代奴隷制」の仕組み

베트남인 실습생 티엔씨 "근무시간이 길고 할당량이 많아서, (금새) 혼나는 데다가, 제대로 된 급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매일 참으면서 일하고있고, 빚을 갚기위해 일하는거라고 되뇌이고 있습니다. 엄청 실망했고 너무 슬퍼요. 가축 취급당하면서 하루종일 혼납니다. 일을 배우려고 일본에 온건데" -NHK 「夢見たで技能習生が見たニッポン」 中

이게 어찌된걸까?
정작 일본쪽 뉴스는 일본인이 베트남인 기능실습생들을 가축 취급하면서 후두려패고 있어서 문제라는 내용이 많다.

물론 세상에 0%는 없는 법이라, 베트남인에의한 중범죄도 없지않지만...

갓-본인들이 베트남인들을 두들겨 패는 비율에 비하면 세발의 피에 불과하다.

그래도 범죄가 많은건 팩-트라고?

이게 원글에 올라온 베트남 범죄율 자료다.

중국보다 많은 베트남 범죄... 실제로도 범죄가 많아보인다!

근데 이건

전형적인 선동과 날조용 자료다.

이걸 자세히 정리한 그래프를 보면

검거된 사람 숫자만 따지면 베트남인이 중국인보다 많은건 사실이지만



베트남인 범죄의 대부분은 마트에서 물건뽀리기 같은 비교적 가벼운 범죄가 대부분이고,

침입 절도는 중국 35.7%, 한국 22.5%, 베트남 14.9%로 한국이나 중국이 더 많으며,

자동차 도둑등은 스리랑카 44.8%, 르완다 17.2%, 브라질 15.5%... 베트남 3.4%로

기능실습생 숫자 증가로 늘어난 베트남인 숫자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적은 숫자다.

가벼운 범죄던 뭐던 얘네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건 사실이라고?

얘네가 경범죄를 저지르거나, 기타 범죄율이 높은데에는 이유가 있다.

(스샷은 글 뒷부분이 짤림)

작성자 : 坂場三男(전 베트남, 벨기에 재주 외교관)

등재 사이트 : 일본 국제 전략 연구 포럼

작성날짜 2018년(추정)

작년 1년간의 일본에 체재중인 베트남인의 범죄건수는 5140건으로, 재작년에 비해 62% 증가해,

드디어 중국인을 제치고 국적별 범죄건수 1위에 달했다.

베트남인의 범죄는 '중범죄'로 취급되는 사안은 비교적 적고(전체의 1.7%),

절도나 불법체류가 대부분이다.

...(중략)...

왜 이런일이 발생하는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인 유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에 있다.

그들중 많은 사람이 본국의 알선업자를 통해 일본에 유학을 오며,

알선료로써 100만에 전후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중략)...

한편, 기능실습생은 급여를 받는데다가, 감리단체나 환영단체들의 지도등이 있으니

굳이 범죄에 손을 물들일 필요가 없는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급여에는 각종 명목으로 공제되는 금액이 있어,

실수령액은 10만엔 이하라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심지어, 그들이 종사하는 직종의 대부분은 일본의 젊은이들이 일하기 싫어하는 '힘들거나' '더러운' 종류의 일인 경우가 많아, 실습기간중에 실종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불법체류'라는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

...(중략)...

현재, 양국 정부간의 협의를 통해 여러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중략)...

며칠전 경찰청이 발표한 올해 1~3월의 범죄통계(미확정)에 따르면 작년 동시기와 비교했을때

베트남인 범죄가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보였다고 한다.

특히 중범죄에 한하면 20건에서 8건으로 반 이상 감소했다.

그니까 얘네 범죄의 대부분은 힘든일을 견디지 못해 추노한 사람들과

노예처럼 부려먹히면서 빚 갚다가 저지르는 생계형 범죄가 많다는거다.

이에 대한 내용은 NHK 다큐멘터리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NHK 「夢見たで技能習生が見たニッポン」

「調査ドキュメント外人技能習制度を追う」등의 관련 다큐를 보면

일본 직장들은 베트남인 기능실습생들을 노예와 같은 대우로 부려먹고 있고,

폭행, 욕설, 낙태강요등 별 좆같은 짓은 다 일삼고 있으며

일본정부가 이런 기업들의 횡포에 대한 감시와 관리를 민간단체에게 떠넘긴 탓에,

횡포를 감시해야할 감리단체들이 오히려 일본 입국전의 베트남인들을 감언이설로 속여서 돈을 뜯어낸후

좆같은 기업에 쳐넣거나

관리단체들이 기업이랑 결탁해서

손잡고 인권탄압에 앞장서는등 존나 문제가 많기에

도움을 요청할곳이 없는 상태에서 폭행을 피하기 위해 혹은 빚을 갚기 위해서 다른곳에서 일하고자 불법체류 상태가 되는 사람이 많음.

그러니까 간단히 정리하자면

1.베트남인 기능실습생이 늘어나면서 베트남인 범죄가 늘어난건 사실

2.범죄의 대부분은 중범죄가 아니라 단순 절도나 불법체류

3.불법체류, 절도에 손을 물들이게 되는 이유는 기업과 외국인 관리단체들의 폭행과 착취

4.일본쪽의 반응도 '기능실습생' 제도를 개혁해서 베트남인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음

이런 전후 사정이나 세부 사정을 다 빼놓고

'베트남인들에의한 범죄가 많음 ㅇㅇ 베트남인들 미-개하다'고 하는건,

히틀러를 '미대 떨어져서 자살한 불쌍한 사람'이라고 요약 하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