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조문] 12사단 훈련병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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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6-2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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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12사단 훈련병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조문] 12사단 훈련병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6월 중 날씨로 전국이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35도였다고 하네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단 몇 분만에 땀이 절로 나는 날씨.

이런 날씨의 시작점에서 부당하고 가혹하며 거절할 수 없는 명령하에 버티다 결국 근육이 녹아버릴 정도의 41도가 넘는 몸의 열기 속에서 얼마나 몸과 마음이 불구덩이에 들어간 듯 고통스럽게 타들어갔을까요.

분향소에는 훈련병 유가족분들도 계셨고, 또한 40~50대인 어머니 분들이 많이 조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분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아픔을 같이해주셨습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아 청춘을 바치러 갔는데, 목숨까지 강요받는 세상.
더 이상 이런 일은 없어야하고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메모지는 제가 개별적으로 적어서 들고가려다 현장에서 새로 써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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