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대한 관심을 식혔다.

지난달 맨유가 에릭 텐하흐의 감독직을 검토하기 시작했을 때 포체티노는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되었다. 맨유는 아직 텐하흐를 경질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시즌 후 검토가 진행 중이지만, 만약 변화를 선택한다면 최근 경질된 포체티노에게 감독직을 맡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맨유는 지난 2022년 포체티노와 맨유 감독직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대신 텐하흐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5월 첼시에 부임해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첼시를 맨유보다 승점 3점 높은 6위로 이끌었다.

텐하흐는 맨유 부임 첫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카라바오컵을 우승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8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입지를 다진 텐하흐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일요일, 더 타임즈는 초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토마스 투헬이 모나코에서 맨유의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과의 면담 후 후보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투헬은 랫클리프에게 첼시에서 함께 했던 메이슨 마운트로부터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은 또한 규율 문제로 텐하흐와 공개적으로 논쟁을 벌인 후 맨유 선수단에서 제외된 제이든 산초의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헬은 텐하흐가 경질될 경우 자신이 맨유의 선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가지고 미팅을 떠났고, 현재는 감독직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키어런 맥케나 역시 맨유의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이후 입스위치 타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마스 프랭크 역시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브렌트포드는 맨유로부터 그에 대한 접근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떠난 로베르토 데제르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또한 맨유와 연결돼 있다. 사우스게이트는 FA와의 계약이 연말까지라는 사실 때문에 복잡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