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장문]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잖아, 한잔해~ / 디나모 키이우 23/24 시즌 결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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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6-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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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24051815.jpg [장문]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잖아, 한잔해~ / 디나모 키이우 23/24 시즌 결산

A. 개요

우크라이나에선 전쟁이 진행 중에 있고,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팩트지만 놀랍게도 축구는 계속됩니다. 리그컵도 다시 재개되었던 이번 시즌도 무탈하게 마무리되었고, 이제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갑니다.

어려운 리그 상황과 겹쳐 0입에 오로지 선수 방출만 이뤄졌던 클럽 측면에서 굉장히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전반기는 시원하게 박았지만, 후반기 막바지에는 샤흐타르와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끊임없이 경합하는 모두가 아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루체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뒤, 구단은 임시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쇼우코우스키를 정식 감독으로 앉히며 다시 '리얼 화이트 앤 블루'를 가동하게 되었지만, 몇몇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우승을 몇몇 경기에서의 아쉬운 선택으로 날려버린 것은 분명 두고두고 아쉬운 일이지만, 아무튼 챔스 진출했잖아요? 어~ 한잔해~

A-1 시즌 전술

화면 캡처 2024-06-04 161606.png [장문]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잖아, 한잔해~ / 디나모 키이우 23/24 시즌 결산


전술은 지난 시즌과 크게 궤가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4-2-3-1과 4-1-2-3을 넘나들며, 견고한 중앙 3미들의 기량과 측면 자원들에 개인 돌파 후 컷백 등에 크게 의존하며 포워드와 공미는 이들의 갖은 지원을 받고 골만 넣으면 되는 그런 전술이죠.

(1) 공격수의 역할 : 사실상 바나트 원툴 팀이었던지라 사실상 바나트에 대한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난 시즌은 어려운 팀 사정과 겹쳐 라인 밑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샤파렌코의 복귀 이후에는 주로 전방에 머무르며 적당히 연계해주거나 기왕이면 직접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미 자리에 있는 부얄스키나 카바예우, 혹은 샤파렌코와 종종 스위칭을 시도하기도 하며, 측면으로 빠져 중앙으로 접어들어가는 역발 윙어들을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피지컬이 더 좋으면 좋을텐데 체형상 경합이 아쉬운지라 생각보단 잘 안됨)

전술 특성상 경기 영향력이 그렇게 크진 않은 자리이지만, 기본적으로 골에 집중하되 기회가 된다면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수비를 휘저으며 교란하기도 하는 와중에 강도높은 압박도 수행해야만 하는 그런 역할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2)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 전형적인 2선 해줘! 전술이다보니 여기서부턴 요구되는 세부사항이 많은 편입니다. 상기했듯 공격수와 자리를 스위칭하기도 하고, 전환 패스를 통한 측면 선수들 지원이라던가, 3선 미드필더들과의 연계, 잘라들어가는 드리블, 박스 안팎을 넘나들며 기회 포착 및 슈팅, 이와중에 압박에 수비 지원까지...

샤파렌코의 복귀로 그나마 숨통이 트인 상황이지만 샤파가 주로 메짤라 위치에서 지원하는 역할에 더 알맞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여전히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중 하나입니다. 부얄스키가 시즌 중 덜 눕는 와중에 잘해줘서 또 다행이랄까요.

(3) 윙어 및 윙백들의 역할 : 이 둘은 한 몸이나 다름없습니다. 한 쪽이 측면으로 빠져주면 다른 한 명이 중앙으로 접어들어가는. 오늘날 측면 자원들이 해줘야 하는 대부분의 역할을 거의 동일하게 수행해줍니다.

지난 시즌에는 치한코우의 이적 및 선수단 내 남아있는 윙어들의 부진으로 어려웠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부분 궤도에 올라온 포지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볼로신의 성장, 카바예우의 폼 상승, 야틀딱의 여전히 야물딱진 개인능력 덕이랄까요.

(4) 3선 미들진의 역할 : 개같이 고생하는 포지션입니다. 주로 2명씩 짝을 지어 경기에 나서게 되며, 후방 볼 순환 및 공급이 주 임무인 딥플메 한명과 공수 양면에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뿌리며 공미와 옆자리 메짤라의 압박을 분산시키는 박투박 한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라고는 하는데 그냥 샤파렌코, 브라즈코 고정석입니다. 이 둘이 상기한 역할을 그~대로 그리고 완벽히 수행해주는 덕이죠. 특히 박투박을 담당하는 브라즈코의 덕을 좀 많이 봤습니다. 전임자인 시도르추크가 노쇠화로 넓은 활동 반경 대비 기동성 하락으로 수비 커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진짜 장족의 발전입니다.

(5) 중앙 수비수들의 역할 : 최소 리그 내에서는 어떻게든 상대를 뚫어내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보니 당연히 높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공격 지원도 겸하는 와중에 수비력도 충분히 괜찮아야 하는 골때리는 포지션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좀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입니다. 자바르니가 나간지 어느덧 1년이 넘어가는데도 해답을 찾는데에 여전히 어려워하는 모습. 볼 잘차면 뭐합니까 수비를 잘해야지...

B. 대회 성적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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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작년에 4위 했던 것 생각하면, 그리고 두 시즌째 사실상 0입이란 걸 생각하면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다행이라고 봐야할지도?

전반기에 유럽대항전이고 컵이고 뭐고 개같이 말아먹고 리그마저 말아먹을 뻔 했는데, 시즌 초 몇 경기 순연시켜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후반기로 순연된 경기들은 곧잘 이겼음)

상기했듯이 전반기에 루체스쿠 감독이 사임하고 그동안 대행으로 짬짬이 나오며 성적 괜찮았던 쇼콥이 아저씨가 그렇게 정식 감독이 되었는데 사실 걱정 굉장히 많이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행시절 성적 좋았다가 정식감독 되어서 나락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던지라...

아무튼 걱정이 무색하게 후반기에 지휘봉잡고 16경기에서 2무 1패만 하고 나머지 다 이겼습니다. 심지어 뭐같이 절었던 LNZ전 무승부 이후로 6연승을 달렸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시즌 초에 워낙 조져놓은 것이 너무도 아쉬운 부분.

선수들 측면으로만 보자면 사실상 0입이었는데, 기존 스쿼드진에서 어떻게든 쥐어짤 필요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건데 그래도 뭐... 이정도면 ㅅㅌㅊ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커리어 최초 10-10 달성한 바나트, 안아픈 샤파렌코, 조랴에서 씹어먹고 돌아온 브라즈코, 급성장 볼로신, 든든맨 부얄스키 등등... 이들의 경기력이 매번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솔리드한 자원들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든든한 부분. 근데 바나트는 재개약 박아줘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브라즈코는 이번 시즌 끝나고 나갈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

뭐 후반기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기복없이 경기력만 어떻게 잘 유지 할 수만 나쁘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회장 아조씨가 보강도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살짝쿵 기대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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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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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컨퍼런스리그 - 플레이오프 탈락

베식타스한테 개같이 패배해서 탈락했다. 사실 아리스 테살로니키 전부터 쎄하다 싶더니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선수단 보강이 전혀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렇게 기대할 생각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튀르키예 팀에 또 맥없이 탈락했다는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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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컵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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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컵 - 16강 탈락

16강 광탈했습니다. 그것도 지역 라이벌한테요! 경기 떠올리려니 머리가 뜨끈해지네요. 그야말로 X같은 경기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정이 나쁜 것도 아니었고 선수 변화도 큰 편이 아니었던걸 생각하면 참... 똥이나 다름없던 시즌 전반기를 상징하는 결과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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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여름, 겨울 포함)

in

안드리 야르몰렌코 (FA)
볼로디미르 브라즈코 (임대복귀)
크리스티안 빌로바르 (임대복귀)

주요 자원이라고 본다면 이 셋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야르몰렌코는 팀 복귀 때부터 온갖 호들갑 떨었던 것 생각하면 기대 이상으로 노인학대를 당했습니다. 치한코우의 이탈로 비어있던 소년가장의 악령이 그대로 그에게 다시 들러붙기라도 한 것인지...

브라즈코는 지난 시즌 조랴 루한스크에서 불레차와 함께 돌아와 서로 한 자리씩 차지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게 웬열 브라즈코만 남고 불레차는 폴란드로 가버리고 본인만 남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든든한 3선 미들진이 부족했던 팀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복귀가 되었습니다.

빌로바르는 뭐... 사실 이번 시즌 수비수들 대부분이 별로라 할 말은 없습니다. 시즌 중에 부상도 당해서 뎁스 채워주기도 못해줬습니다.

여담으로 겨울 이적시장 당시 원래 초르노모레츠의 윙어, 막심 브라하루의 영입이 거피셜 단계까지 다다랐던 적이 있고, 팀 미디어에서 신나게 설레발치는 꼴이 기억이 나네요. 역시 설레발은 필패랬던가? 막바지 협상에서 틀어지면서 딜이 무산되었고 그렇게 야몰코의 리턴만이 유일한 영입이 되었습니다. (근데 또 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어찌 될런지는...)

out

세르히 시도르추크 (to 베스테를로 €0.7m)
보흐단 레드네우 (to 드니프로-1 €0.5m)
시드클레이 (FA)
데니스 하르마시 (FA)
아르템 볘셰딘 (FA)
프란 솔 (FA)
데니스 보이코 (FA)
미키타 부르다 (FA)
예우헤니 스미르니 (FA)
아흐메드 알리베코우 (FA)
데니스 쿠지크 (FA)
예우헤니 이사엔코 (FA)
보흐단 빌로셰우스키 (FA)
알란 오시 (FA)
세르히 불레차 (임대 to 자그웽비에 루빈)
제르송 호드리게스 (임대 to 시바스스포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저스틴 론베이크 (임대 to 안데를레흐트, 포르튀나 시타르드)
에릭 라미레스 (임대 to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카힘 패리스 (임대 to 사바흐)
미키타 크라우첸코 (임대 to 폴리샤 지토미르)
기오르기 치타이슈빌리 (임대 to 디나모 바투미)
비켄티 볼로신 (임대 to 조랴 루한스크)
레샤트 라마다니 (임대 to 슈켄디아)
안톤 볼 (임대 to 조랴 루한스크)
올렉산드르 야치크 (임대 to 조랴 루한스크)

볼때마다 실로 경이로운 방출 명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자는 이 팀 망했냐고 물어볼지도 모르겠지만, 아시다시피 2년째 우리 팀 정상 영업 중입니다...

대부분이 주급만 갉아먹었던 악성재고였기에 제때 처분해서 다행이라는 생각. 언제나 불만이었던 불필요할 정도로 비대한 선수단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금 다이어트에 성공한 셈이니까요. 장부에 좋은 영향이 갈지도?

시도르추크의 이적은 사실 예상한 부분은 아니었습다. 팀의 주장이기도 하고, 기량이 다소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당장 완전이적으로 팀을 떠날 줄은 몰랐던... 사실 추장님 이적 이후로 많이 흔들릴 줄 알았는데, 브라즈코가 너무 잘해줘서 어째 기억도 안난다.

레드네우는 부상당하고 쩌리나 다름 없어서 방출해도 이상하지 않은 부분. 심지어 적긴해도 이적료도 챙겼다. 드니프로가서 잘하긴 하지만 아쉽진 않다.

하르마시, 볘셰딘, 보이코, 부르다... 모두들 한가닥 하는 베테랑들이고 좋았던 시즌도 분명 있지만 이제는 다들 팀에 머무르기에는 시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하르마시와는 너무 좋지 않게 헤어진게 좀 많이 걸립니다. 최근엔 폼이 영 별로긴 해도 지지난 시즌에 시프트로 10골 박아준게 어딘데... 그리고 걍 구단 레전드인데... 심지어 메탈리스트로 옮겨가서 인생 최초 첫 강등을 맛보고 말았다. 말년에 너무 아쉬운 일만 잔뜩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느껴진다.

라마다니랑 론베이크는 전부터도 왜 데려온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임대 뺑뺑이를 할 생각리면 차라리 매각하는게 좋아보인다. 라미레스는 그래도 출전 수는 적어도 나올때마다 곧잘 해줬는데 돌아와줄진 의문이다. 치타이슈빌리도 불필요할 정도로 뺑뺑이를 돌려버렸는데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기다려볼 가치는 있어보인다. 어딜 가서도 그냥 잘하고 있었으니까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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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선수 및 감독 평가

티어리스트 미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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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헤오르히 부시찬 S
30경기 27실점 11클린시트 2730분

건강한 부시맨은 막을 사람이 없다. 그냥 너무 잘해줘서 눈물만 나오는, 진정한 쇼곱하기 아저씨의 후계자.

그런 의미에서 곧 서른줄인데 이제야 통신 150경기에 60 클린시트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 서브에 유스 키퍼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어지간하면 이 아저씨가 나오는게 팀을 위해 상당히 이로운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많았던 것과는 달리 이번시즌은 리그 대부분 경기를 지 혼자 커버하면서 왜 자신이 국대급 키퍼인지, 리그 내 원탑 키퍼인지를 재차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활약에 비해 늘 이적설이 안나오는게 늘 신기하긴 한데, 아무튼 계속 남아줘서 고마운 선수... 유로 2024는 찐콩이랑 루닌한테 밀려서 못나올 것 같기는 한데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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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5 루슬란 네슈체레트 B
5경기 8실점 450분

작년과는 다르게 상당히 아쉬운 시즌이었습니다.

부시찬이 내내 건강한 덕분에 선발로 나설일이 거의 없었는데, 마침 제법 중요한 경기들마다 신나게 절어버렸다. 특히 리그컵 경기 오볼론 전, LNZ 리그 원정경기가 특히나 뼈아픕니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 조율이라던가 자체적인 안정감은 아직 궤도에 올라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회를 못받으며 벤치에 머무르다 종종 출장하니 바로 원점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 시즌도 부시찬이 눕지만 않는다면 서브가 유력해보이고, 종종 출장 기회를 받았을 때에도 폼이 불안정하면 스쿼드에 대기중인 다른 키퍼들에게 제쳐질 우려도 있어요.

올림픽 명단에 포함되어있는 만큼 경험 먹고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DF

tymchyk22.png [장문]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잖아, 한잔해~ / 디나모 키이우 23/24 시즌 결산

No.24 올렉산드르 팀치크 A
27경기 2골 2126분

이번 시즌을 통해 확실한 주전 우풀백으로 도약하면서 팀의 측면 수비 안정감은 물론, 역발 윙어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확실히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여러모로 기여를 많이 했습니다.

팀의 후방이 여러모로 불안한 편이고, 이 선수 본인도 종종 실수를 하고는 하지만, 공격 가담 이후 역습 커버를 위한 수비 복귀도 상당히 빠른 편이고, 무엇보다 실점 위기 장면을 이 친구가 많이 지워준 것을 고려하면 훌륭한 시즌이지 않았나 싶네요.

심지어 시즌 초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다소 직선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해도 이정도로 부상도 안당하고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국대 우풀백 서브로 뽑힌 감은 있지만, 솔직히 코노플랴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선수라 기회가 나면 또 보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karavaev22.png [장문]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잖아, 한잔해~ / 디나모 키이우 23/24 시즌 결산

No.31 올렉산드르 카라바예우 A-
25경기 3골 3도움 1689분

시즌 초에 재계약박고 여전히 대단한 활약을 보이는 팀의 측면 멀티플레이어 카라바예우입니다.

이번 시즌은 팀치크가 주전 우풀백으로 도약하면서 언제나처럼 다소 만능 땜빵 역할로서 팀의 유연한 스쿼드 운영에 큰 도움이 되어줬습니다.

기복도 적고, 출전시간 불만도 없고, 부상도 적고... 나이가 좀 차서 기동력이 예전보단 좀 내려오긴 했지만 이만한 선수 또 없습니다. 볼 잘차고, 시야도 제법 넓어진 것 같고... 재계약 해줘서 그저 고마운 언성 히어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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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7 나빈 말리시 X
3경기 52분

지난 시즌에 이어 유스 출신의 백업 자원 요원으로 남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부상으로 통으로 시즌을 날려먹으며 조금씩이나마 경기를 뛰며 성장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나 싶네요.

카라바예우와 팀치크 모두 기복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이 친구의 부재가 크게 아쉬운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둘이 누웠더라면 어찌되었을지... 그래도 팀 내에선 제법 유망하다고 생각하는지 꾸준히 1군 훈련 참가시키며 얼굴을 비추는 만큼 기회만 주어지면 충분히 잘하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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