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텐 간 디젤마니아 밀양 86년생 글은 어그로입니다.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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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6-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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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 간 디젤마니아 밀양 86년생 글은 어그로입니다.

펨코는 가끔 눈팅하러 들어오는 곳인지라 아이디도 없었는데 밀양 출신으로서 답답한 마음에 가입하고 글 씁니다.
평소에 눈팅만 하던지라 글을 오랜만에 쓰기에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해당 글에 대한 오류부터 말씀드릴게요.

1. 86년생이면 사건 당시 고3이지 고1이 아닙니다.
너무 당연한 건데 다들 언급도 안 하시더라구요.

2. 밀양에는 고등학교가 8개 이상 있습니다. 시내로만 한정해도 5개입니다.

3. 당시 사건 가해자 중에 밀양고 재학 중이던 학생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년원을 갑니까?

고로, 저 사람은 밀양 출신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을 겁니다.

별개로, 밀양은 좁은 사회라 지들끼리는 이미 다 정보 공유했을 거고 서로 도와줬을 거라는 댓글도 많이 보이던데요. 아무리 밀양이 작아도 당시 12만명이 살던 도시입니다. 고등학교 8개 이상 있고 당장 본인이 다니던 학교 선배 이름도 몇 명 모를텐데 어떻게 지들끼리 감싸주고 덮어줍니까? 면소재지 정도의 규모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밀양이 그렇게 작지는 않습니다.

사건 당시에 전 초딩이었지만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건이었기에 기억이 생생합니다.
당시 밀양 출신 담임 선생님이 한 교시 내내 눈에 핏대 세우면서 분노하시던 모습도 기억 나고 가족, 친척들, 지인들 모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경악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제 누나는 한동안 부모님 차를 타고 등하교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전 밀양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지라 고향을 떠나고서도 밀양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 기억 속의 제 고향은 고집 세고 고리타분하지만 정 많고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설문조사에 대한 내용을 봤을 때 제 고향에 대해 큰 실망을 했구요.(통계 낸 상담소가 없어진지라 통계를 어떻게 냈는지,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저 통계가 사실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제 가족, 친구들과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반성하고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사건 그 자체로 비난하셔도 충분히 차고 넘칠만한 사건입니다. 그러니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어그로성 글 작성, 근거 없는 흠집내기는 멈춰주시고 이성적인 판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두서 없고 깔끔하지 못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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