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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전투는 1952년 10월에 벌어졌던 국군9사단vs중공군38군이 맞붙어서 국군9사단이 승리한 전투이다

그렇다면 백마고지전투에 가려진 비운의 전투는 무엇일까?

바로 삼각고지 저격능선전투이다

삼각고지 저격능선전투는 1952년 10월-11월까지 약 6주간 이어진 거대한 고지전이었다

삼각고지를 미7사단,저격능선을 국군2사단이 점령하기로 되어있었다

이전투를 하게된 배경은 1952년 10월에 정전협정이 무기한 휴기에 들어가면서

밴플리트 미8군사령관이 쇼다운작전이라는것을 실시하게된다

이는 오성산의 통제권을 갖기위해 밑에 있는 2개의 고지를 점령하는것이었고

이는 나중에 un군이 다시 대규모북진을 실시했을때 평강,금성으로 진출하기에 매우 요긴한위치였다(철의 삼각고지의 핵심지역)

당연히 이는 중공군도 알고있었고 중공군도 15군을 동원 4개사단으로 un군에 대해 방어하고있었다

하지만 중공군은 un군의 화력에대해 깊은 고심을 하게된다

아무리 병력이 많을지라도 화력이 밀리면 이길수가 없다는것을 지난 1951년 전역에서 뼈저리게 느낀 중공군은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지하갱도를 파기시작한다.

<1953년 5월당시 중공군의 갱도 분포도>

마오쩌둥도 미군의 화력에 대해 막을 유일한 방법으로 지하갱도를 언급했다

이를 몰랐던 un군은 1952년 10월14일 고지들을 점령하기위해 진격한다

이때 당시에 17개의 포병대대가 공격준비사격을 개시한다 이는 280문의 화포를 운용한것이었다

이때 당시에 작전지침은 병력피해를 줄이기위해 최대한 많은 화력을 쏟아붓는 지침이었다

그러고나서 un군은 쑥대밭이된 고지를 그냥 걸어올라가기만 하면 될줄알았다

하지만 고지를 점령하고 나서도 다시 중공군이 대규모로 반격을 해와서 뺏기기 일수였다

여기서 중공군도 사활을 건 전투라는것이 중공군도 한번에 1000발이상씩 사격을 해와서

아직 진지구축이 미처 되지않은 국군입장에서는 역습을 막아내기가 쉽지않았다

이것은 미군이 배치된 삼각고지 방면도 마찬가지였다

미7사단도 8개대대로 공세를 가했지만 쉽지않았다

그러고 1952년 11월

미대선이 다가오자 반전여론이 더강해지자 미7사단은 삼각고지방면을 국군2사단에게 넘겨주고 후퇴해버린다

결국 국군2사단이 2개고지를 다 맡을수 없었기때문에 삼각고지 방면은 포기하고 저격능선에 집중하게된다

중공군도 백마고지전투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위해 3개사단을 이쪽방면으로 집중시켜 방어를 했다

고지전에 모델이되었던 전투는 백마고지전투보다는 삼각고지 전투라는 설도 있다

un군은 이방면에만 22개포병대대를 배치했다(324문)+전차100여대 =총 화기 1700여문을 배치했고

중공군도 중포+경포 다합쳐서 총 600문가까이 배치했었다

유엔군이 이 6주간의 전투동안 190만발

중공군도 35만여발을 쏟아부음으로써 이전역에서의 포탄만 230여만발이 사용되었다

결국 삼각고지를 포기한 국군은 저격능선에만 집중하게되었다

결국 저격능선의 일부고지를 점령한것으로 이전투는 막을 내리게된다

그리고 이기간의 국군사상자는 5000명 중공군의 사상자는 15000명으로

이 전투에서만 2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사상자로 보나 포탄사용량으로 보나 병력배치수로 보나 6.25전쟁 최대의 전투였다

하지만 이를 실패한 전투라고 볼수는 없었다

이는 중공군이 병력을 한쪽으로 몰아넣게 만들어

반대로 전체적인 전선의 주도권을 un군이 쥐게 되었다

그리고 예정되어있던 중공군의 대규모 추계공세도 백마고지,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이 포탄을 40만발을 발사함으로써

중공군이 예정했던 공세를 하지못했다는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하지만 이 거대한전투가 비슷한시기에 벌어졌던 백마고지전투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지지못한 전투로 남는다는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점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