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어제 12사단 훈련병 추모 다녀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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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6-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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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zed_20240619_184627.jpeg 어제 12사단 훈련병 추모 다녀옴



포텐에 올라오는 조문 글을 보고 그냥 그렇구나 하다가 장소가 용산이라는 걸 알고 생각보다 가까워서 퇴근 뒤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사실 집에 이미 도착했어서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다시 나왔네요. 도착해보니 퇴근 시간이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 들이 줄 서 있었습니다.



Resized_20240619_184642.jpeg 어제 12사단 훈련병 추모 다녀옴



Resized_20240619_184714.jpeg 어제 12사단 훈련병 추모 다녀옴


줄을 서자 젊은 남성 분이 꽃을 나눠주시더군요. 꽃을 나눠 주시고 현장 정리 그리고 팻말 들고 계시던 젊은 분 들이 여럿 보이시던데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고로 줄 서 있는데 대각선 앞에 서 있던 분이 펨코하시면서 조문 관련 글 들 검색하고 좋아요 누르시던데 물론 아는 척은 하지 않았습니다.


남성 분들, 특히 젊은 남성 분들이 많았고 여성 분들은 연세 있는 분 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젊은 여성 분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등병의 편지가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침울한 분위기였네요. 줄 밖에서 연세있는 남성 분이 꽃을 나눠주시는 젊은 분 붙잡고 군대 욕하는 등 소소한 에피소드는 있었습니다.



Resized_20240619_191225.jpeg 어제 12사단 훈련병 추모 다녀옴


줄 서 있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만, 이 팻말이 보이고 헌화 장소가 가까워오니 눈물이 나왔네요. 일일이 헌화객에게 인사하여 주시던 훈련병 부모님께서도 울먹이시던데 저도 눈물이 나와서 인사 드릴 때 제대로 얼굴을 못 봤습니다.


Resized_20240619_191923.jpeg 어제 12사단 훈련병 추모 다녀옴

이때가 7시 좀 지났을 때인데 사람 들은 계속 늘어나더군요. 아마, 회사원 들이 퇴근하고 많이 들 방문하신 것 같습니다. 조문객이 얼마나 온 들 억울함이 풀어지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생각보다 찾아오신 분이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문하고 메모지에 한 마디 적는데 정말 슬픕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 밖에는 쓸 말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조문하신 분들 포텐에 많이 올라왔던데 모두들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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