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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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7-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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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박승수(수원삼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수원삼성이 유망주 산실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K리그 준프로 계약 제도와 주요 선수’를 주제로 주간 브리핑을 개최했다.

준프로 계약 제도는 연맹이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의 기량 향상과 유망주 조기 발굴, 유소년 투자 강화 목적으로 지난 2018년 도입했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 중 고등학교 재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준프로 계약 제도를 통해 굵직한 선수들도 탄생했다. 오현규(셀틱), 권혁규(세인트미렌),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강성진(FC서울) 등이 준프로 출신 선수다.

이중 오현규와 정상빈은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두 선수는 K리그1에서 어엿한 활약을 펼친 뒤 A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수원삼성은 준프로 계약 제도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다. 제도 도입 두 달 만에 매탄고에 재학 중이던 골키퍼 박지민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K리그 역사상 최초 준프로 선수였다. 수원삼성은 그해 김태환(제주유나이티드)과도 계약을 하며 유일한 준프로 선수 보유 팀이었다.

‘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오현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정상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 유망주 육성에 관심을 보이던 수원삼성은 준비된 팀이었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를 통해 “좋은 선수를 빨리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많이 했다”라며 “또 그런 선수들이 팀에서 활약해 준 뒤 해외로 진출하는 동기부여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맹이 준프로 제도를 준비할 때부터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교감을 많이 했다”라며 발 빠르게 준프로 제도를 활용할 수 있었던 비결도 덧붙였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이끌었던 변성환 감독과도 잘 맞는 부분이었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거꾸로 구단 철학에 대해 여쭤보셨고 추구하는 부분이 서로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제 준프로 제도를 활용하는 팀도 늘었다. 도입 첫해 수원삼성밖에 없었으나 올해는 9개 팀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수원삼성은 여전히 제도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고종현,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 박승수 등 준프로 선수 연간 최대한도인 5명을 꽉 채워 보유하고 있다.

‘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박지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자연스레 여러 기록도 수원삼성을 통한다. 역대 최다 준프로 계약에서는 12명으로 1위다. 1호 준프로 선수(박지민)를 비롯해 준프로 선수 최초 K리그 출전(오현규), 준프로 선수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정상빈)도 모두 수원삼성 소속 선수였다. 최근엔 2007년생 박승수가 역대 K리그 최연소 득점(17세 3개월 21일)이자 준프로 선수 K리그2 최초 득점, K리그2 최연소 출전(17세 3개월 13일)을 모두 갈아치웠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박승수에 대해 “재능은 어렸을 때부터 워낙 특출난 선수였다”라며 “겸손하면서도 당돌한 부분도 있고 형들과 훈련하며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닫고 있다. 훈련마다 성장하는 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독님께서 좋은 선수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는 걸 강조하는데 최근 코리아컵에 나선 박승수를 불러 ‘절대 교만해지면 안 된다’라고 한참을 이야기했다”라며 “선수도 그런 부분은 상당히 잘 이해하고 있고 인성적인 부분도 뛰어나서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박승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지민·오현규부터 박승수까지’, 준프로 제도 활용도 NO.1 수원삼성
박승수와 변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또 다른 준프로 선수인 고종현,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도 묵묵히 리그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코리아컵에서도 출전했고 남은 경기가 많기에 충분히 기회가 갈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수원삼성 관계자는 “감독님께서는 선수 기용에 대해 ‘어리다고 해서 안 쓰고 베테랑이라고 해서 더 출전하는 건 없다’고 하셨다”라며 “훈련장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가 경기에 뛴다는 건 모든 선수에게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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