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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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6-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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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23-24시즌 챔피언쉽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첫 부임한 파르케 감독의 지휘하에 팀을 잘 가꾸고 24년 들어서는 3개월 넘게 무패를 달리며 잠시간 1위도 했었으나, 결국엔 어린 주전과 뒷심부족에 발목이 잡혔어요. 남들 다 넘어지는데 같이 넘어지는 이 팀의

리즈는 비엘사를 선임하고 첫해에 승격에 실패하면서
.
.
.
부디 데자뷰이길



평소처럼 이런 식으로 매번 하던 결산글을 구성하고 있었는데,승격도 실패하고 현생은 일이랑 변고 터지고 그러면서 제대로 뭘 쓸 시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뭔가 늦어도 이거는 해야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틈틈이 폰으로 대충 적어둔,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선수단 평가만을 올립니다.



S 핵심
A 좋음
B 괜찮음
C 어중간함
D 못함
F UCK


파재앙.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M 다니엘 파르케 A

1부에서의 거듭된 실패. 하지만 증명된 2부의 스페셜리스트. 리즈가 파르케를 선임한 이유는 매우 명확했습니다. 우선 올라가자. 올라가서 생각하자.

심지어 그는 시즌 초, 온갖 배신으로 소란스럽던 팀을 특유의 강단 있는 카리스마로 잘 수습하고 일정 궤도에 올려놓았죠. 이는 분명 생각지도 못한 리더쉽이었고, 꽤 높게 평가 받아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감독이면서 사이드 플레이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비엘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만, 그때처럼 빠른 공격을 지향하지도 않고 아이솔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과하게 사이드에 밀집시킨 후, 그 속에서 10번이나 윙포의 개인플레이에 많이 기대는 편입니다. 때문에 이 에이스의 폼에 따라 공격 순도가 많이 달라져서 안 좋을 때면 공격 작업이 많이 답답하게 됩니다.

교체나 전술적인 변화에서도 꽤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플랜B라 할 수 있는 쓰리백이나 선수 교체에 있어서도 뻔한 모습이 아마 팬들의 가장 큰 불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팀 내 유망한 선수들을 거의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서요.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후보 선수들의 의욕을 헤친다고까지 생각이 될 정도였네요.

이렇게 명암이 분명한 감독이나, 마지막 한 달간 무척 아쉬웠던 경기력을 제외하면, 특히나 24년 들어서는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4위였던 팀을 잠시나마 1위 자리까지 올리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챔피언쉽에서는 손꼽히는 유능한 감독입니다. 그리고 다가올 시즌엔 다시 실패해선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겠죠

리즈의 승격 실패에 대한 기사 :https://www.fmkorea.com/7077154277



멜리에.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GK 일란 멜리에 C

리그 44선발 40실점 84세이브 18클린시트(리그 1)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한 팀의 주전 골키퍼이나 선방률은 고작 68퍼센트로 예상 실점보다 4점을 넘게 먹힌 키퍼이기도 합니다. 엉망이었던 1부에서보단 그래도 정신을 붙잡고 해줄 걸 해주긴 했지만, 글쎄요. 딱 그 정도입니다. 과연 성장했는가 하면 아니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에요. 그렇다고 발밑이 좋은 것도 아니니까요.

00년생으로 여전히 젊은 키퍼이기에 잠재적인 매물로 보기는 할 텐데, 어디서 사갈만한 팀이 나올지. 아무튼 팬들은 새로운, 적어도 선방을 잘 하는 그런 키퍼를 꾸준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 시즌까진 주전일 거에요.

달로우.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GK 칼 달로우 F

리그 1선발 1교체 3실점 2세이브 0클린시트

젊은 키퍼 뿐인 팀에 경험을 주기 위해 데려온 키퍼입니다. 그러나 결국 멜리에조차 밀어내지 못하고 그가 빠진 사이 잠깐 팀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리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했죠. 계약은 2년이 남았습니다. 나이도 있고, 아마 서브로 계속 남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이 만족한다면 말이죠.

클라에손.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GK 크리스토프 클라에손 D

리그 1선발 1세이브 1클린시트

멜리에와 같은 00년생 키퍼이나 항상 그에게 밀려 만년 2,3순위를 차지하는 비운의 선수입니다. 나올 때 마다 보여준 선방능력은 당장의 멜리에보다 낫지 않나 싶을 정도인데, 그렇다고 이번 시즌 멜리에가 엄청나게 막 못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하고, 모든 감독들이 멜리에를 선호하는 거 보면 훈련서 확실히 무언가가 있긴 한가봅니다. 이제 계약이 1년 남는 선수인데 아마 본인은 더 뛸 팀을 찾아서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선수입니다. 확실히 달로우보단 나은데 말이죠


로든든.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CB 조 로든 S

리그 42선발 1교체

원래도 각광받는 챔피언쉽 탑 수비수였으나 토트넘으로 이적 후, 경쟁에서 밀리며 한동안 제대로 뛰질 못했죠. 로든은 다시금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 리즈로 왔습니다. 수비적으로 미숙한 양 풀백을 보조하고 잦은 파트너의 실수를 커버하면서도 로든은 뛰어난 수비리딩과 좋은 예측력으로 다시금 챔쉽에서만큼은 탑수준 센터백이라는 걸 보여줬네요.

특히 후반기 파트너 스트라윅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웨일즈 동료인 암파두가 파트너로 내려오게 됐는데, 이때 둘의 조합이 굉장히 좋은 시너지를 냈습니다. 리즈는 둘의 든든한 수비에 힘입어 4월 초 코벤트리전 패배 전까지 세트피스 실점 3점을 제외하고는 실점이 없는, 24년 리그 무패를 달렸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한 탓인지, A매치에 많이 갈려서인지, 4월부터는 수비력을 비롯해 팀 전체가 흔들렸고, 결국 굳건할 것 같았던 리그 최소실점도 막판 레스터에 내주게 됩니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굳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꼽는다면, 헤더였네요.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그 정확도가 무척 아쉬웠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발전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로든은 분명 챔쉽 탑 센터백임에 분명하고, 리즈의 구매와 관계없이 아직 여러 팀들이 탐낼만한 선수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리즈는 부디 그가 남아주길 바랍니다. 좋은 가격으로요.

스트라윅.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CB 파스칼 스트라윅 C

리그 22선발 1교체 3

프리미어리그에선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늙은 쿠퍼에게도 밀리던 그가 이제 챔피언쉽에선 당당히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늙은 쿠퍼가 더 늙었는데 못 밀어내면 그게 더 문제긴 합니다. 아무튼 로든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의 도움으로 정신 가출하는 일이 현저히 적어졌고, 확실한 피지컬로 우위를 점하며 팀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자잘한 실수들을 생각하면 엄청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려우나 그래도 충분히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고 단언합니다.

하나 그러던 차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센터백으로 내려온 암파두가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줬고요. 스트라윅이 복귀하더라도 솔직하게 센터백 주전이 될까 하면 확신하긴 힘드네요. 챔쉽에서도 그런데, 프리미어리그에선 더 하겠죠. 본인이 확실하게 분발해야할 때입니다. 큰 기대는 없지만요. 그래도 이 친구 뚝배기는 좋아서 세트피스 때 그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쿠퍼.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CB 리암 쿠퍼 F

리그 8선발 7교체 1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즈에서의 10여년 여정을 마친 주장님, 쿠퍼입니다. 크레스웰에 밀려 4옵션이 될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겨내면서 꽤 많은 경기에 출장을 했습니다. 전반기 소튼전 참패의 원흉이었고 여러 경기들에서 수많은 불안점을 노출했습니다. 팀에 엄청나게 해악을 끼쳤냐 하면 아닙니다. 그런데 혼자 부족해서 겉도는 모습이 참. 이젠 챔피언쉽 레벨서도 경쟁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라 보이네요. 주장이라는 자리에서 근래 리즈 팬들과 가장 많은 희로애락을 나눈 선수일 겁니다. 다른 곳에서도 행운을 빕니다. 근데 왜 잔류했다고 재계약 이야기가 들리는 걸까요? ? 이건 아닌데?

크레스웰.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CB 찰리 크레스웰 F

리그 1선발 4교체

지난 시즌, 밀월서 성공적으로 챔피언쉽 임대를 마친 크레스웰은 팀과 재계약을 박으면서 이제 나름 자기가 성장해온 리즈의 당당한 한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기대했을 겁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로든이 왔지만, 이런 경쟁은 당연한 부분이니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고집스럽게 쿠퍼를 3순위 센터백으로 둔다는 부분에서 참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쿠퍼가 갖는 우선순위는 주장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팬들도 쉽게 납득하지 못할 선택이기도 했고요.

결국 크레스웰은 불만을 표하고, 파르케는 단호하게 그를 명단에서 빼버리죠. 뭐 겨울엔 사과하면서 다시 스쿼드로 돌아왔으나 그의 처지는 똑같았습니다. 스트라윅이 시즌 아웃이 되었지만, 암파두가 센터백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여전히 서브로의 선택은 쿠퍼였거든요.

리즈팬들에겐 많이 아쉬운 선수입니다. 피지컬도 좋고, 킥도 볼만하고. 유망한 평가를 받으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에서 꽤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차던 친구죠. 아마 이번 챔피언쉽이 그에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시기였을 텐데, 이리저리 많이 꼬였네요. 쿠퍼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테지만, 그렇다고 크레스웰이 파르케 밑에 남아있으려 할까요? 개인적으론 부정적입니다.



일링시치.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RB 루크 아일링 F

리그 7선발 6교체 11도움

쿠퍼에 이어 부주장인 아일링 역시 리즈에서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시즌 초엔 주전으로 좀 나왔으나 열심히 뛰기만 하는 엉망인 모습으로 본 포지션도 아닌 17살 그레이에게 우측 풀백 주전 자리를 내주고야 말았죠. 후반기엔 보로로 임대를 가서 주전을 꿰차며 무려 8도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직 챔피언쉽에서 그 운동량은 충분히 쓸만하고 잘 쓰는 감독 밑에서는 확실히 유효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네요.

열정의 아이콘이자 리즈라는 팀 색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입니다. 화끈한 경기력과 재밌는 셀레브레이션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고요. 마찬가지로 행운을 빕니다.

도련님.webp.ren.jpg 빠르게 선수단 평가만 해본 리즈 23-24시즌 결산

RB 아치 그레이 A

리그 40경기 선발 4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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