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최소한 육손이 상소를 올릴 시기엔 나이가 61세였으니 마음을 확정했어야 하는데, 손권은 여전히 손화와 손패 사이에서 저울질 하고 있었음.

(만약 이때 손권이 급사했으면 오나라는 ㅅㅂ ㅋㅋ)

2.손권이 관망하는 동안 육손, 오찬, 고담, 고승, 주거 등 쓸만한 인재들이 줄줄히 휘말려 사망.

3.손화 손패 다 버리고 선택한 게 7세 손량. 인재 몰살에 관심이 집중되서 그렇지, 사실 이게 가장 최악이었음. 반부인이 개썅년인걸 감안하면 어린 황제+권력욕 많은 태후? 국가 좃망 테크트리임.

손권이 건강해서 손량이 클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손량이 세워질 당시 손권은 67세였고 병까지 걸린 상태였음.

사실 손권이 딱 육손+주거+기타 등등 죽이는 걸로 끝내고 손화만 태자로 유지했다면 말년의 실수 정도로만 끝났을지도 모름.

하지만 손권은 마지막에 어린 태자+미친 태후라는 정신 나간 선택을 했고 이는 손권의 말년 평가를 수직낙하시킴.

그나마 오나라에 다행이었던 점은 반부인이 앰살 당해서 뒤진 거랑, 육항 손휴 정봉 등 쓸만한 인재들이 살아있었다는 정도인듯. 만약 반부인이 살아남았다면 오나라는 진짜...